일축에서 최초로 녹음을 남긴 명창은 박춘재이며, 그와 함께 김홍도·문영수·심정순 등이 취입을 했다. 당시의 신문 광고나 현재 발견된 음반을 종합해 보건대, 이들은 1911년 여름 쯤에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SP(쪽판)을 100면 가까이 취입한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