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봄 일본축음기상회에서는 2차로 한국음반을 취입하였다. 당시 유성기음반은 교통이 불편한 해외녹음의 경우 대부분 출장녹음 방식을 취하였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량을 녹음한 후 오랫동안 판매하는 것이 관례였다. 일축에서는 1913년 봄에 나가시마[永島逸太郞]라는 일본인의 인솔 하에 조선에서 조모란 ․김연옥․박춘재․문영수․이정화․송만갑․송기덕․한응태․구승현․김영식․김은식 등 10여명의 연주자를 동경으로 초빙하여 유성기음반 164면을 취입하였다. 연주자들의 취입 분 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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