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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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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곡명 |
회심곡 |
회심곡(回心曲) |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 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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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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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정보 |
= 고금잡가편 (평양:동명서관) |
= 고금잡가편(古今雜歌編) (平壤:東明書舘) |
| 연도 |
1915 |
大正四年五月二十日 |
| 면수 |
83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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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곡(回心曲)
一 셰상텬디世上天地만물즁에 사밧잇가
二 여보시오시쥬施主님네 이말들어보소
三 이셰샹에나온사 뉘덕德으로나왓가
四 셕가여釋迦如來공덕으로 아부님젼를빌고
어마님젼살을빌고 칠셩七星님젼명을비러
뎨셕儲石님젼북을비러 이일신탄一身誕生니
두살에쳘을몰나 부모은공父母恩功알을손가
이삼십二三十을당야도 어이업고달고나
부모은공못다갑하 무졍셰월無情歲月여류야
원슈발怨讐白髮도라오니 쳘통切痛고달도다
인간칠십人間七十고희라 업든망령妄侫졀노난다
망령妄侫이라흉을보고 구셕구셕웃모양
달고셔름지고 졀통切痛고통분다
할수업다할수업다 홍안발紅顔白髮수업다
인간人間에공도公道를 뉘가능히막을손가
츈쵸春草년년年年록이나 왕손은귀불귀歸不歸라
우리인늙어지면 다시졈지못리라
어졔오날셩튼몸이 져녁나주병이되여
쳠쳠尖尖고약몸에 泰山흔병이드니
부르니어마니오 찻니슈冷水로다
인삼록용人蔘鹿茸약을쓰나 효험効驗이나잇슬손가
판수判數불너셜경設經들 경덕經德이나입을소냐
무녀巫女불너굿을들 굿덕德인들입을손가
미齋未쌀쓸코쓰러 명산쳔名山大川가셔
상탕上湯에를짓고 듕탕中湯에목욕沐浴고
하탕下湯에수족手足싯고 쵹燭臺쌍버려놋코
향노향탐香爐香榻불갓초고 소지쟝消紙三張드린후에
비이다비이다 하님젼비이다
칠셩七星님젼발원發願고 부톄님젼공양拂前拱養들
어부톄알음잇서 감응感應이가보냐
뎨일에진광왕 뎨이에초관왕
뎨에숑계왕 뎨에오관왕
뎨오에염나왕 뎨륙에번셩왕
뎨칠에산왕 뎨팔에평등왕
뎨구에도시왕 뎨십에보도뎡륜왕
열시왕젼부린쟈 열시왕의명을밧아
일직日直쟈월직月直쟈 한손에텰봉鐵鋒들고
손에창검鎗釖들고 쇠사슬을빗기고
활딕치굽은길노 살치나라와서
다든문을박면셔 뢰뎡雷霆치소야
셩명姓名三字불너제 어셔가자밧비가자
뉘분부分付라거역며 뉘령이라디연遲延가
실낫흔이목숨 팔둑흔쇠사슬노
결박結縛야어니 혼비산魂飛魄散나죽갓네
여보시오사쟈使者님네 로路資돈구가세
만단萬端유걸哀乞들 어사쟈들을손가
고답답셔름지고 이를어이잔말가
불샹不祥다이일신一身 인간직망극下直罔極다
명십리당화海棠花야 진다구서러마라
명년월明年三月봄이오면 너다시피련만은
우리인번가면 다시오기어려워라
북망산北邙山도라갈제 엇지갈고심산험로深山險路
뎡限定업길이로다 언제다시도라오리
이셰샹世上을직下直니 불샹不祥고가련可憐다
쳐妻子의손을잡고 만단셜화万端說話다못여
졍신情神려살펴보니 약탕관藥湯冠을버려놋코
지셩구호至誠救護극진들 죽을목숨살을손가
녯늙으니말들으니 뎨셩길이멀다더니
오날게당셔는 문大門밧기뎨셩帝城이라
친고親故벗이만타들 어친고신가며
일가친쳑一家親戚만타들 어일가동同行가
구사당舊祠堂에하직고 신당新祠堂에허고
문밧글썩나셔니 젹赤衫여손에들고
혼불너토혼招魂니 업든곡셩냥哭聲浪藉다
일딕사쟈손을고 월딕사쟈등을밀며
풍우風雨치쵹여 허방디방虛方地方모라갈제
놉흔나자디고 나즌놉아진다
악의악식惡衣惡食모은셰샹 먹고가며쓰고가랴
쟈님아쟈님아 말간드러쥬오
시당時當뎜심고 신발이나곳쳐신고
쉬여가쟈걸한들 들은톄도안이고
쇠몽치로등을치며 어셔가쟈밧비가쟈
이렁뎌렁여러날에 뎨셩원문帝省轅門다다르니
우두나찰牛頭羅刹마두나찰 소치며달녀들어
인졍달나구나 인졍줄돈반푼업다
단골코모흔물財物 인졍푼써나볼가
뎨으로옴겨올가 환젼換錢붓텨가져갈가
의복衣服버서인정쓰며 열두문드러가니
무셥기도이업고 두렵기도측량測量업다
령待令고기다리니 옥쟝獄司掌이분부듯고
남녀죄인男女罪人등제 졍신精神려살펴보니
열시왕이좌坐開고 최판관崔判官이문셔잡고
남녀죄인잡아들여 심문審問고봉토捧招제
귀두어면鬼頭魚面나찰들은 젼후좌우前後左右버려셔고
긔치창검鎗釖삼렬 형벌긔구刑罰器具려놋코
샹호령臺上號令기다리니 엄슉嚴肅기측냥업다
남죄인잡아드려 형벌며뭇말이
이놈드라드러보라 션심마발원發願고
인셰간人世間에나아가셔 무션심善心엿가
바른로아리여라 룡방비간龍逢比干본을밧아
님군의게극간極諫여 나라에튱셩忠誠며
부모의게효도孝道며 늙은이를공경恭敬며
곱흔이밥을주어 긔사공덕飢食功德엿가
헐버슨이옷을주어 구란공덕求難功德하엿가
됴흔곳에집을지어 인공덕行人功德엿가
깁흔물에다리노아 월쳔공덕越川功德엿가
목마르니물을주어 급슈공뎍給水功德엿가
병든사약을주어 활인活人공덕엿가
놉흔산에불당佛堂지어 즁衆生공뎍엿가
죠혼밧헤원두노아 인갈解渴엿가
부톄님공양拱養드려 마음닥고션심여
념불공덕엿가 무공덕엿냐
어진사모謀害고 불의不義行事만이며
탐貪財이극심極甚니 네죄목罪目을엇지리
죄악罪惡이심즁甚重니 풍도옥酆都獄에가두리라
착사불너드려 위로慰勞고졉待接며
몹슬놈들구경라 이사은션심으로
극낙셰계極樂世界드러가니 이안이조흘손가
소원所願로무들젹에 네원로여주마
극낙으로가랴느냐 년화蓮花臺도가겟느냐
션경仙境으로가랴느냐 당불長生不死랴느냐
셔왕모西王母의시관되여 반도소임蟠桃所任냐느냐
네소원을아리워라 옥뎨玉帝의게쥬픔奏票쟈
남듕졀男中絶色되여나셔 요디연瑤池宴에나랴느냐
만군즁百萬軍中총독되여 쟝大將몸이되랴느냐
셕가여釋迦如來뎨되여 제도制導기공부工夫쟈
산신山神불너제도濟導게 밧비불너분부라
뎌런사션심善心으로 귀貴이되여나아가니
대웅뎐大雄殿에올닌후에 쥬찬酒饌으로졉며
몹슬놈잡아여 착사구경究竟라
너희놈은죄즁니 풍도옥酆都獄에가게서라
남죄인쳐결處決후 녀죄인잡아들여
엄형국문嚴刑鞫問말이 너의죄목드러보라
싀부모媤父母와친부모 지셩효도至誠孝道엿느냐
동렬同生行例우하여 친쳑화목親戚和睦엿가
괴약恠惡고간특姦特년 부모말답對答고
동간同生間에리간여 형뎨불목兄弟不睦게고
셰샹간독世上姦毒다부리며 열두시로마음변화變化
못듯욕을고 마조안우숨낙단
군말고셩년 남의말을일삼년
시악施惡기능난能爛년 풍도옥에가두리라
죄목을무른후에 온갓형벌구나
죄지경듕罪之經重가리여셔 례次例로쳐결處決제
칼산디옥刀山地獄화산디옥 한빙디옥寒氷地獄검슈디옥
발셜디옥拔舌地獄독디옥 아침牙針디옥거鉅觧디옥
셕산디옥石山地獄디악디옥 텬망디옥天網地獄불탄디옥
각쳐디옥분부여 모든죄인쳐결후
연大宴을셜排設고 착녀불너드려
위로야말이 소원로다닐너라
션녀仙女되여가라느냐 요디연瑤池宴에가라느냐
남되여가랴느냐 샹부인宰相夫人되랴느냐
뎨실황후帝室皇后되랴느냐 諸侯王妃제후왕비되려냐
부귀공명富貴功名흠결업시 네원로야주마
소회所懷로다닐너라 션녀仙女불너분부分附여
극낙極樂으로나아가니 그안이됴흘손가
션심고마음닥가 불의不義行事지마소
회심곡回心曲을허소알고 션심슈신善心修身안이면
우마형샹牛馬形像못면고 구렁암못면네
조심操心고슈심修心라 슈신제가修身齊家능히면
티국안민治國安民오리니 아못됴록힘을쓰오
젹덕積徴을안이면 신후身後事가慘혹니
바라니우리형뎨兄弟 자션사업慈善事業만이여
來生길을잘닥가서 극낙으로나아가세
** ‘젹덕積徴’은 ‘젹덕積德’의 오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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