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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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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곡명 |
향산록 |
향산록(香山錄) |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 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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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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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정보 |
= 고금잡가편 (평양:동명서관) |
= 고금잡가편(古今雜歌編) (平壤:東明書舘) |
| 연도 |
1915 |
大正四年五月二十日 |
| 면수 |
69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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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록(香山錄)
一 텬디벽天地開闢후 산쳔山川이겨시니
二 오악五岳은조죵祖宗이오 四海근원根源이라
三 두산白頭山일지이 동으로흘너나려
四 묘향산妙香山이되엿시니 북방北方에명승名勝디라
일국一國지명산名山이오 제불諸佛지찰大刹으라
평平生에먹은음 향산구경香山究竟원일너니
츈삼월호시졀好時節에 친고親故벗과긔약期約고
장行裝을급히려 락양셩洛陽城벗은길노
쳥녀댱靑藜丈둘너딥고 북향산北香山가니
두산白頭山이오 쳥쳔강淸川江근원이라
원림강苑林江건니세셔 향산동구香山洞口다다르니
계변溪邊에우 츈흥春興을노고
암샹岩上에퓌은 원遠客을반기듯
외목外獅子項넘어드러 우左右를살펴보니
창숑蒼松은울울鬱鬱고 록슈綠水잔잔이라
심진뎡尋眞亭놉흔집은 쇼령숑行次迎送쳐라
일一行을쵹再促야 목內獅子項넘어드니
우에거령신巨靈神은 초왕楚覇王의풍신이라
홍紅살문門구경고 초게문草溪門다다르니
우에금강신金剛神은 인사人事업시튝遂客이라
영쳥각映晴閣표모고 젹비史蹟碑구원다
명월당明月堂월강을 동셔東西로도라보며
달문海闥門넘어드러 문수보살文殊菩薩구경고
텬왕문天王門넘어드니 사방텬왕웅장天王雄壯다
진향뎡眞香亭화당을 좌우로살펴보며
만셰류萬歲樓올나안자 원근遠近을라보니
남산南山에웃은 츈春色을여잇고
쳥계淸溪에말근물은 경광景光을알이듯
취운덩翠雲亭운각에 오쟉烏鵲이쌍비雙飛니
요디瑤池어련가 션경仙境이여긔로다
여탑如來塔上십구충과 보탑大寶塔십이층을
젼후前後로구경하고 웅뎐大雄殿드러가니
의의依依련탑聯塔샹에 금불상金佛像이거룩다
이층뎐二層殿놉흔집은 반공半空에소스니
션인仙人의조화造化인가 인간조人間才造안이로다
옥류白玉樓광뎐을 말노만드럿더니
오날날친이볼줄 엇지여알아슬가
통회문通晦門넘어드러 명부뎐冥府殿드러가니
디장보살地藏菩薩수좌고 십왕十大王이렬좌로다
참혹디옥형샹地獄形狀 낫낫치그려잇다
음양각陰陽閣들어가셔 오동향노烏銅香爐구경고
심졍당슈월당水月堂을 관음뎐觀音殿동림현과
미타뎐망월류望月樓를 레次例로구경究竟고
유산길가셔 안심安心寺도라드니
무슈부도비浮屠碑 도승道僧의유젹遺蹟이라
명월明月은교교皎皎고 쳥풍淸風은소슬蕭瑟다
록슈쳥산綠水靑山깁흔곳에 상원암上苑庵가셔
포大海瀑구경고 졍신精神이쇄락洒落여
이층텰二層鐵絲더위잡고 인희引喜臺올나가니
숑풍松風은거문고요 두견셩杜䳌聲은노로다
동편에산쥬포散珠瀑 진쥬眞珠를헷치듯
텬진포天振瀑놉흔물은 반공半空에셔리듯
룡연포龍淵瀑린물은 룡白龍이서리인듯
십쥬十洲어면지 삼산三山이여긔로다
상원암上苑庵드러가니 별유텬디別有天地여긔로다
칠셩각七星閣구경고 룡셕龍子石도라드니
관찰觀察使슈명을 면면이삭여시니
셕면石面에반됴半朝뎡은 녯말이분명고
화발花發산간山間으로 불영佛迎臺올가니
두견화杜䳌花만발고 졉동接同슯히운다
빈발암뎜심고 단군檀君臺을가니
단군檀君에탄誕生쳐에 셕굴石窟만남아잇다
산쳔山川을구경求景고 만포동萬瀑洞도라오니
셕층층白石層層쳔만에 흐르니쳥계슈淸溪水라
우젹遺跡臺올나가니 쇼유젹분명다
강션降仙臺올나가니 신션神仙이하강下降쳐라
금강굴金剛窟려오니 셔산西山大師슈도쳐라
리각드러가셔 팔샹탕八尙湯구경고
원암內元庵드러가니 산즁山中지복장腹藏이라
무릉포武陵瀑넘어드니 무릉도원桃園여긔로다
견불암見佛岩불암과 봉암四鳳岩오봉암과
불디암佛池岩봉암을 넉넉히구경求景고
슈튱酬忠祠드러가니 어셔어필봉안御筆奉安쳐라
극잔굴보은암報恩岩을 릴길에잠간보고
어시문御侍門들어가셔 영각影閣에들어가니
셔산대西山大師사명당의 형샹形像이거룩다
검을집고니러셔서 국國事에진네
금난가측댱長衫 류리잔琉璃盞엽션과
야광쥬夜光珠륙환댱은 량兩大師의유젹이라
극락뎐極樂殿드러가셔 낫낫치구경고
쟝뎐大藏殿드러가니 팔만경판八萬經板여잇다
계조암鷄瓜岩슈암을 세이도라보고
남젼암覽前岩을나가니 묘죵暮鍾이연錚然다
비우봉셕가봉釋迦峯과 관음봉觀音峯진봉과
향노봉香爐峯범안봉과 미록봉彌勒峯칠셩봉과
디장봉地藏峯십왕봉과 가셥봉아란봉阿蘭峯과
샹비로上比盧슈비와 듕비로운白雲臺와
하비로울영蔚影臺와 삼셩三聖臺셜영를
례로라보니 흉금이쾌활洒落하다
산太白山유발승이 되고져것만은
딘셰塵世에더린몸이 셰연世緣이미진未盡야
두견셩杜䳌聲소에 고향각故鄕生覺졀노난다
산슈山水가졀승絶勝니 명츈明春에다시보려
명산名山을하직下直고 고향故鄕으로향向於엿네
** ‘계조암鷄瓜岩’은 ‘계조암鷄爪岩’의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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