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추풍감별곡 |
|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곡명 |
추풍감별곡 |
츄풍감별곡秋風感別曲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작사 |
- |
- |
작곡 |
- |
- |
출처정보 |
= 조선속가 (경성:박문서관) |
= 죠션속가朝鮮俗歌 (京城:博文書舘) |
연도 |
1921 |
大正十年八月三十日 |
면수 |
81 |
81 |
|
|
|
|
|
□츄풍감별곡秋風感別曲
어제밤 부든바, 금성金聲이완연宛然다, 고침단금高枕單衾에, 상사몽相思夢훌적여, 쥭창竹窓을반半開고, 막막漠々히안저보니, 만리장공萬里長空에하운夏雲이흣허지고, 쳔년강산千年江山에, 찬긔운이로워라 심心事도창연愴然데, 물物色도유감有感다정수庭樹에부바람, 리한離限을알외듯, 쳬국砌菊에친이슬, 별구別淚를먹음은듯, 잔류남교殘柳南橋에츈春鶯이이귀已歸고, 소월동정素月洞庭에, 추원秋猿이슬피운다, 임여희고썩은간장, 하마트면츠리라, 츈三春에즐기든일, 예런가이런가, 세우창요적細雨紗窓寥寂데, 흡흡恰々히깁흔정과, 야월경어시夜月三更私語時에, 년百年자굿은언약言約, 단봉丹峰이놉고놉고, 수浿水가깁고깁허, 문어지기의외意外여든, 처질줄짐작斟酌리, 양신良辰에다마多魔은, 네로붓허잇건만은, 디이인하地邇人遐는, 조물造物에탓이로다, 홀연忽然이이는추풍秋風, 화총花叢을요동搖動니, 웅봉자접雄蜂雌蝶이연哀然이흣단말가, 진장秦藏에감춘호구狐裘도적盜賊할길바이업고, 금농金籠에잠긴무鸚鵡, 다시희롱戱弄어려워라, 지쳑동셔쳔리呎尺東西千里되야, 바라보기묘연杳然고, 은하작교銀河鵲橋쳣스니, 건너갈길아득다, 인정人情이처스면, 라리잇치거나, 아름다운거동이목姿態擧動耳目에, 양잇서, 못보와병이되고, 못이져원수로다쳔수만한千愁萬限가득데, 이늣기워라, 물며이추풍별회秋風別懷를붓처니, 눈압헤온갓것이, 전여다시름이라, 바람에지입과, 풀속에우는즘, 무심無心이듯게되면, 관게關係할업건만은, 유유리한 悠々離限간절데, 소へ수심愁心이라 아희야술부어라, 여나관회寬懷할가, 잔지가득부어, 취토록먹은후에, 석양석노夕陽石路로, 을밀乙密臺올나가니, 풍광風光은녜와달나, 만물萬物이소연蕭然다릉라도쇠稜羅島衰버들, 성긴가지소슬蕭瑟고, 금수봉錦繡峰진남게, 상엽霜葉이표불飄拂다, 인졍人情에변화變化은, 측양測量밀일을것가, 연哀然이눈을들어, 원근遠近을살펴보니, 룡산龍山에느즌경은, 창울愴鬱이심心事갓고, 마탄馬灘에너른물은, 탕양蕩揚이회포懷抱갓다, 보통문송졍普通門送客亭에, 변화겨서러말나, 세상벬화만금수世上離別萬事中에, 날갓흔이은, , 수문에, 곳어매뇨, 만단수회萬端愁懷실은후에, 쳔리약수千里溺水건너가서, 우리님게신곳에, 수이수이풀고지고, 성우에느즌경을, 견여못보리라, 당탄단우長嘆短吁로, 위란危欄을의지依支니바람결에오종셩鐘聲, 뭇게關어절고,초헤草鞋를처신고,석경石逕에걸어가셔영명永明寺차자들어, 중다려뭇말이, 인간벬화긴부쳐, 어절에안젓고, 리한별수離限別愁도, 이졍수定數로다, 죽장을곳처집고, 부벽루浮碧樓올나가니, 밧게점친뫼, 구름밧게소사잇고, 쳥강淸江에말근물은, 추쳔秋天과빗이라, 이윽고돗달이, 교교皎々이빗을페니, 그린상지리相思支離즁씭, 옥면玉面인가반겻드니, 어이구름이광명光明을가벬웟노, 어화이어인일고, 조물의탓이로다, 언제나구름것어, 은빗다시볼고, 송지문宋之門에명하편明河篇을 길이읇허회徘徊니, 한로상풍寒露霜風에, 취 교다엿다, 금준金樽을다시열고, 락엽落葉을라안저, 일일부일一盃一盃復一盃에, 몽롱이취케먹고, 저른탄식긴한숨에, 발을밀어이러거러, 지향指向업시가길에, 련당愛蓮堂드단말가, 부용芙蓉을거들고, 유정有情이羅島보니, 수변水邊의퓌은임이, 날을반기듯, 엽간葉間에돗빗은, 내정알이듯, 양양구兩兩白鳩, 홍요변紅蓼邊에왕往來고, 쌍쌍원앙雙雙鴛鴦은록수綠水에부침浮沈다, 인人生의가련可憐이, 미물微物만못도다, 홀연忽然이다치고, 마白馬에를더져, 산이야구름이야, 졍처定處업시가쟈니, 내말이허황虛謊야, 갈길이아득다, 허희탄식고, 초려草廬로돌아오니, 간곳마다보물, 이도록심란心亂다, 울밋헤피국화, 담안에붉은단풍, 임과보량이면, 경롭다련만은, 도도심悼々心事울울야, 도로여수심이라, 무졍세월여류無情歲月如流야, 나날이깁허간다, 가긔佳氣졀을저구추九秋에느저서라, 상아우실솔蟋蟀, 너무나를미워, 지난달밤에, 잠시도치지안코, 긴소른소, 경경耿々이슬피울어, 다썩고남은간장, 어이마자썩이고, 린게隣鷄가더듸우니, 밤도자못깁허서라, 상풍霜風에놀난홍안鴻雁, 운소雲霄에홀노서, 옹옹嗈々긴소로, 을불너, 슬피우니츈풍화월春風花月이불아, 두견성杜鵑聲도늣겻거든, 오동추야단장시梧桐秋夜斷膓時에, 잠도어이안이온다, 네아모리미물이나, 졍은나와갓다, 일폭화전지一幅花箋紙에, 세세졍細々私情그려여, 월명창요젹月明紗窓寥寂데, 임게신곳전傳렴은아, 인비목석人非木石이라임도응당반기리라, 지리支離이리별이, 각록이업다, 인연因緣업서못보가, 유졍야그리가, 인연이업서스면, 유졍인들어이랴, 인연도업지안코, 유졍도건만은, 일성즁一城中에잇서, 어이그리못보가, 오주명월吳洲明月밝은달에, 초산운우楚山雲雨성길적에, 설진심즁무說盡心中無限事, 황연怳然이로,다 무진장회無盡長懷강잉야, 문을열고바라보니, 무심구름은쳣다다시잇네, 우리임게신곳이, 저구름아연만, 오며가며두사이에, 무약수막혓관, 양처가막막야, 소식좃차단말가, 둘업이심어다가지졍支接할고, 벽상에걸닌오동, 강잉强仍야내려놋코, 봉구황鳳求凰곡曲조를, 숨석거길이타니, 어음語音이요요嫋々야, 원듯알이듯, 상여相如의녯곡됴, 의연依然이잇다만은, 탁문군卓文君에말근지음知音, 힘힘이자최업다, 상곡녯글귀, 날위야지엇가, 결연缺然이리별이, 늣길일도만코만타, 창월령두운滄海月嶺斗雲은, 임게신곳빗최건만, 심즁소회안젼心中所懷眼前事나혼이로다, 갓득이나심란心亂데, 어이쉬이가노, 잘깃을저, 무리무리돌아들고, 야夜色은창망滄茫야, 먼남게희미다, 적막빈방안에, 울적히홀노안저, 지일다풀치고, 오난시름각니, 산밧게산이오고,물밧게大海로다, 구의산九疑山구름갓치, 바라도록묘연杳然다, 장장추長々秋야긴긴밤에, 이리야어이할고, 아모조록잠이들러 에나보자니, 원앙침鴛鴦枕셔리고, 비추금랭락翡翠衾冷落다, 교월잔등皎月殘燈에, 일우기어려워라, 일병잔촉一柄殘燭벗을아, 젼뎐불轉展不寐못드러, 아마도원수로다, 고진감苦盡甘來, 그윽히잇건만은, 명텬明天이도으시고, 귀신이유의有意여, 남교南橋에굿센풀노, 월노승月老繩다시이여, 소상어날에, 고인故人을다시맛나, 봄바람가을달에, 거울갓치, 마주안저, 이런일녯말아, 졍회즁에여어두고, 유녀有生女여가며, 업시즐기다가, 인심人心이교巧邪야, 어나뉘가시비커든, 추풍오호저문날에, 금범金帆를놉히달고, 가다가아모나, 산좃코물조흔, 좌오향子坐午向제법으로, 수간초옥數間草屋지은후에, 석전石田을깁히갈아, 초식草食을먹을망졍, 년百年이다진토록,나살지마드니,로곤몸이상우에, 잠간누어, 죽은듯이잠이드니, 호접이나를몰아, 글이든우리임을, 가운잠간맛나, 비회悲懷가교집交集야, 벌정다못야, 수가옥적성誰家玉笛聲이, 츄풍에석겨불어, 처량소로, 잠든날을우나냐, 두어라리離限이유수有愁니, 후일後日다시볼가노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