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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감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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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곡명 |
추풍감별곡 |
츄풍감별곡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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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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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 |
= 남녀병창유행창가제1편 (서울:태화서관) |
= 남녀병창류행창가제1편男女並唱流行唱歌第一編 (서울:太華書舘) |
연도 |
1946 |
一九四六年五月二十日 再版(一九二三年十二月十五日 初版) |
면수 |
19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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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풍감별곡
一어졔밤부는바람 금셩金聲이완년完然하다
二고참단금孤枕單衾에 상사몽相思夢홀쳐여
三쥭창竹窓을반半開하고 막々漠漠히안자보니
四쳔영강산千里江山에 찬긔운이로워라
五졍수庭樹에부난바 리한離恨를알위듯
六만리장공萬里長空의 하운夏雲이흐터지고
七심사心思도창연愴然한 물物色도유감有感하다
八추국秋菊에친이슬 별누別淚를먹음은듯
잔유남교殘柳南郊에 츈앵春鶯이々귀已歸하고
님여희고썩은간장 하마하면치리라
셰우사창細雨紗窓요적한대 흡々恰恰히깁흔졍과
삼츈三春에질기든일 녜런가이런가
단봉丹蜂이놉고놉고 패슈浿水가깁고깁허
삼경사어三更私語시에 백년百年사자굿은언약言約
양진良辰에다마多魔함 예로붓터잇것만은
문허지기의외意外어던 쳐질쥴짐작斟酌하리
홀연忽然이々난추풍秋風 화총花葱을 요동搖動하니
디이인하地邇人遐난 조물造物에타시로다
진장秦藏에감춘호구狐裘 도젹盜賊할길바이업고
웅봉자졉雄蜂雌蝶이 애연哀然이흣단말가
지척동셔咫尺東西쳔리되여 바라보기묘연香然하고
금동金籠에잠긴앵무鸚鵡 다시희롱戱弄어려워라
인졍人情이쳣스면 차라리잇치거나
은하작교銀河鵲橋쳐스니 건너갈길이아득하다
못보아병病이되고 못이져원수怨讎도라
아람다온자태거동姿態擧動 이목耳目에매양잇셔
소월동졍素月洞庭에 추원秋猿이슯히운다
쳔수만한千愁萬恨가득한대 々치늣기워라
하물며이난츄풍秋風 별회別懷를붓쳐내니
만단슈회萬端愁懷실은후에 쳔리약수千里弱水건너가셔
바람압해지난님과 풀속에우난즘생
눈압해온갓것시 젼혀全兮다시름이라
유유별한悠々別恨간졀한대 소래々々수셩愁聲이라
무심無心히듯게되면 관계關係할배업것만은
잔갓치가득부어 토록먹은후에
아해兒孩야슐부어라 행여나관회寬懷할가
풍광風光은예와달나 말물萬物이소연蕭然하다
셕양셩로夕陽城路에 을밀대乙密臺올나가니
금수봉錦繡峯진남게 상엽霜葉이표불飄拂하다
릉라도綾羅島쇠한버들 셩긴가지쇼슬蕭瑟하고
애연哀然니눈을들어 원근遠近을살펴보니
인졍人情이변화變化함은 칭냥測量하야이를것가
마탄馬灘에너른물은 탕양蕩揚함이회포懷抱갓다
룡산龍山느진경景은 창울悵鬱함이심사心事갓고
세상리별남녀世上離別男女즁에 날갓흐니잇난가
보통문숑객普通門送客에 리별離別앗겨셔러마라
슈래문에난배난 행하난바어대매뇨
언졔나구름거더 밝은빗다시볼고
우리님게신곳에 수이수이풀고지고
한로상풍寒露霜風에 취한슐다엿다
셩우城隅해느진경景을 견대여못보리라
일배일배부一杯一杯復일배 몽롱朦膿이케먹고
바람결에오난죵성鐘聲 뭇나니어내졀고
장탄단우長嘆短吁로 울안을지엇더니
영명사永明寺차자가셔 중다려뭇난말이
초혜草鞋를쳐신고 셕거이이러거러
이한별수離恨別愁도 이한졍수定數로다
인간리별人間離別내신부쳬 어내탑샹榻上안잣난고
들밧게졈친뫼난 구름박게소사잇고
쥭장竹杖을곳쳐집고 부벽浮碧樓올나가니
이윽고돗난달이 교교이빗츨펴니
쳥강淸江에맑은물은 추텬秋天과한빗치라
어이한구름이 광명光明을가리엿다
그린상사지리相思支離한즁 옥면玉面인듯반겻더니
어화이웨인일고 됴물造物에타시로다
허희탄식噓唏嘆息하고 초려草廬로도라오니
송지문宋之問에명하텬을 기리읇허배회徘待하니
울밋해피난국화菊花 담안에붉은단품丹楓
금쥰金樽을다시열고 락엽落葉을라안자
도々심悼々心思울울하야 도로혀수심愁心이라
져른탄식긴한숨에 발를미러이러거러
가긔佳期난졀을차자 구추九秋에느졋셰라
지행指向업시가난길에 애연당愛蓮塘드단말가
지난달새난밤에 잠시暫時도치안코
슈변水邊에피난은 님이나를반기난듯
부용芙蓉시거들고 유졍有情이도라보니
양양백구兩兩白鷗난 홍요紅蓼에왕래往來하고
렵간葉間에듯난배난 내사졍私情아뢰난듯
이인생가런人生可憐함이 미불微物만도못하도다
쌍쌍원앙雙雙鴛鴦은 록수綠水에붓침浮沈이라
산山이냐구름雲이냐 졍처定處업시가자하니
홀연忽然니다치고 백마白馬에채를던져
내말이허황虛謊하야 갈길이아하다
명월사챵明月紗窓요젹한대 님게신곳젼하려문
간곳마다보난물색物色 이대도록심난心亂하다
지리支離한리별離別아 생각生覺사록치업다
경개景槪롭다하련마난 무졍셰월無情歲月여류하야 나닐이깁허간다
인연因緣이업셧스면 유졍有情인들어이하리
샹아래床下우난슬솔蟋蟀 너난무삼나를미워
일셩중一城中함잇셔 어이그리못보난고
긴소래져른소래 경경輕輕이슯히우러
셜진심중說盡心中훈한사난 황연怳然한이로다
다썩고남은간장肝膓 어이마자썩이난고
무심無心한구름은 첫다시잇네
상풍露風에놀난홍안鴻雁 운소雲宵에홀노셔
린계隣鷄가더듸우니 밤도자못깁헛셰라
츈풍호월春風皓月졈은날에 두견셩杜鵑聲도늣기거던
옹옹한긴소래로 을불너슯히우니
네아모리미물微物이나 사졍私情은날과갓다
오동추야장단시膓斷時에 참아엇지드를것가
일폭一幅々젼지華牋에 세세사졍細細私情그려내여
봉구황鳳求凰한곡됴를 한숨셕거기리타니
인비목셕人非木石이라 남도응당應當반기리라
샹사相思에녯곡조曲調난 의연依然니잇다마난
인연因緣업서못보난가 유졍有情야그리가
상사곡相思曲세글귀난 날위하야지엇난가
인연因緣도업지안코 유졍有情도하것마는
창해월령부운滄海月領浮雲은 님게신데빗취것만
오주명월吳洲明月밝은달에 초산운우楚山雲雨셤길젹에
가도록심란心亂한대 해난어이수이가나
무진장회無盡長懷강잉하야 문을열고바라보니
야색夜色은챵망蒼茫하야 먼남기히미하다
우리님게신곳이 저구름아래련만
지난일다풀치고 오난시름생각하니
오며가며두사이에 무삼약수弱水막혀관대
구의산九疑山구름갓치 바라도록묘연杳然하다
둘업난이내심사心思 어대로가지졉支接할고
양처兩處가막々漠漠하야 소식消息좃차탄말가
벽상壁上에걸닌오동梧桐 강잉强仍하야나려놋코
아모조록잠을드러 에나보자하니
여음餘音이요요嫋嫋하야 원怨하난듯한恨하난듯
호월잔등皓月殘燈하에 일우기어려워라
탁문군卓文君의말근지음 힘이자취업다
검각령劍閣嶺벽달에 오경五更인쥴닷것다
결연缺然한이리별離別이 늣길일도하고만타
고진감苦盡甘來난 그윽이잇것마난
심즁소회心中下懷안젼수난 나혼자니로다
남교藍橋에굿셴풀노 월로승月老繩다시이어
잘난길을차자 무리무리도라들고
봄바람가을달에 거울갓치마됴안쟈
젹막寂寞한빈방안에 울젹鬱寂이홀로안
쟈유생녀有子生女하야 한업시질기다가
산밧게산이잇고 물밧게대해大海로다
추풍오호秋風五湖졈은날에 금범錦帆을놉히달고
장々츄야長々秋夜긴긴밤에 이리하야어이할고
쟈좌오향子座午向졔법으로 슈간쵸윽數間草屋지은후에
백년百年이다진토록 나지말재더니
셕젼石田을깁히갈아 초식草食을먹을망졍
원앙침鴛鴦枕셔리차고 비취금翡翠衾하다
샹사相思로곤한몸困身이 상우에잠간누어
일병잔촉一炳殘燭벗을삼아 젼젼불매轉輾不寐잠못들어
죽은드시잠을드러 호졉이나를라
이리하고저리하니 아마도원슈怨讎로다
비회悲喜가교집交集하야 별내사졍別來私情다못하야
명쳔明天니도으시고 귀신鬼神니유의有意하야
쳐량凄凉한소래로 잠든나뷔오는다
소샹蒲湘어날에 고인故人을다시만나
그리든우리님을 가온대잠간暫間만나
이런일녯말삼아 졍회즁情懷中너어두고
슈가옥져誰家玉笛셩이 추풍秋風에셕겨부러
인심人心이교사驕邪하야 어뉘가시비커든
무어라리산유슈離散有數하니 후일後日다시볼가하노라
가다가아모대나 산됴코물됴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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