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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사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곡명	사친사	사친(思親詞)
분류명	미분류	미분류
작사	-	-
작곡	-	-
출처정보	= 고금잡가편 (평양:동명서관)	= 고금잡가편(古今雜歌編) (平壤:東明書舘)
연도	1915	大正四年五月二十日
면수	101	101

사친(思親詞)
一 졍월이라십오일에 완월玩月쇼년少年들아
二 흉년凶年도보련이와 부모봉양父母奉養각라
三 신톄발부身體發膚사졀을 부모님타낫시니
四 산泰山치놉흔덕德과 하河海치깁흔졍情을
망극罔極그은헤恩惠를 어이여니즈리오
쳔만셰千万歲를누리시게 봉방댱蓬萊方丈영쥬산에
불노초不老草와불약을 인력人力으로엇을손가
통망극哀痛罔極슯흐도다 부모父母영세시엿네
슈욕뎡樹欲停이풍부지오 욕양子欲養이친부라
공산락목空山落木일부토에 영결죵텬永訣終天섯구나
일년삼一年三百륙십일에 일일친日日思親십이시라
음용音容이젹막寂寞고 쇼식消息이영졀永絶니
슬푸다우리부모 상원일上元日은모르시나
그달금음허숑니 이월이라한식날에
쳔츄졀千秋節이젹막니 츄介子推의넉시로다
원산遠山에봄이드니 불탄풀이쇽닙다
후인後人들이슬허하야 한식寒食을지엇도다
당우唐虞三代셩뎨들도 승피운乘彼白雲셧도다
려산숑驪山松柏무릉츈초 만고영웅萬古英雄일과쳐라
무셰산지撫西山之퇴일니 리령李令伯의사졍이라
망지望太行之고운니 덕인걸의傑之각으라
슬푸도다우리부모 쳥명淸明인쥴모로시나
그달금음다보고 삼월이라삼일날에
연燕子나라드러 녯집을오고
호뎝蝴蝶은분분紛粉여 츈春色을자랑다
긔슈沂水에목욕沐浴고 무우舞雩에바람쏘여
등동부登東阜이셔쇼고 림쳥류臨淸流이부시로다
산화山花홍금紅錦이오 셰류細柳쳥사靑絲로다
촌가村家에룡부農夫들은 신츈新春을맛다고
룡구農具를둘너메고 쳐쳐處處에왕往來며
마금편白馬金鞭쇼년들은 화류츈풍花柳春風흥을겨워
쌍을지어노닐적에 산화쟉쟉山花灼灼란만라
슯흐도다셰월이여 인지哀人生之가련니
딘셰塵世에밧분인人生 탄광음지嘆光陰之여류로다
슬푸도다우리부모 답쳥일踏靑日은모로시나
그달금음허송고 사월이라팔일날에
남풍南風지훈헤여 오민지觧吾民之온헤로다
각산三角山뎨일봉에 봉황鳳凰안춤을추고
한강슈漢江水깁흔물에 하도낙셔河圖洛書나단말가
공상화百工相和경운흥을 오날날에보리로다
요지일월堯之日月슌건곤에 평셩太平聖代이안인가
타긔황打起黃鶯아희들은 막교지샹莫敎枝上우지마라
황금갑黃金甲을쳐입고 셰류영細柳營에들어갈제
명금鳴金치소하여 겨우든잠여보니
댱안만호長安萬戶등을다라 산호만셰山呼萬歲구나
슬푸도다우리부모 관등졀觀燈節을모르시나
그달금음다보고 오월이라단오일端午日에
하운은다긔봉多奇峯이오 산양쟈규山陽子規우구나
광풍제월光風齊月너른곳에 연비어약燕飛魚躍노구나
구白鷗야날지마라 너를잡을안이라
일신一身이한가키로 너와노쟈젓노라
나물먹고물마시고 팔을베고누어시니
댱부大丈夫의살님사리 이안이넉넉가
일촌간댱一寸肝膓친시름 부모각父母想覺이로다
옥창도玉窓櫻桃붉어시니 원졍부지遠正夫之리별이오
몽즁화夢中梅花퓌여시니 음풍딘어吟風塵於영욕이오
남린북南隣北舍보리타작 방방곡곡룡가坊曲農歌로다
송양누松柏楊柳긴긴남게 놉다랏케근에고
록의홍샹綠衣紅裳미인들은 오락가락구나
슬푸도다우리부모 츄쳔졀鞦韆節을모로시나
그달을허송고 륙월六月이라류두流頭일에
건곤乾坤이유의有意여 량신良辰이겻세라
홍로류금紅爐流金되엿시니 과톄로발露髮못견뎨네
나도미리피셔避暑야 어며로가말고
듁댱망헤竹丈網鞋단표로 쳔리강산千里江山드러가니
만댱폭포萬丈瀑沛됴커니와 려산이여긔로다
비류딕하飛流直下쳔쳑을 녯말노드럿더니
의시은낙구텬이 과연果然말이로다
긔산箕山을넘어들어 영쳔슈穎川水나려가니
소부巢父어이야 쳥강淸江에귀를싯고
허유許由무일노 쇠곳비를거스렷노
창량곡滄浪曲반겨듯고 소죠려가니
엄릉탄嚴陵灘여울물에 고기낙져어용漁翁아
양구羊裘무일노 벗슬줄모르고
세인이긔군평棄君平니 군평이역긔셰亦棄世라
황산곡黃山谷드러가니 듁림칠현竹林七賢모도셔라
영쳑寗戚은소를타고 호연孟浩然은나귀타고
두목지杜牧之를본연후에 낙텬白樂天가니
녀동빈呂洞賓은사슴타고 댱건張蹇은사獅子로다
와룡강산臥龍崗上초당듕에 우션白羽扁손에쥐고
학창의鶴敝衣에혁로다 팔진도八陳圖듁디법과
손오병셔孫吳兵書감초으고 삼분텬하三分天下이뎡고
초당草堂에셔조을면셔 냥보음梁父吟만읍구나
물외협경物外俠景다바리고 탄탄졍노坦々正路다시
문슈에를타고 이쳔伊川으로흘니져어
명도明道先生의게길을무러 염계濂溪로나려가니
회암晦庵에드러가니 셩리뎐性理大典가례긔를
좌우左右에버려놋코 사셔경四書三經츈츄좌뎐
집쥬集註를이시고 강론講論을셜포設布니
유현지풍儒賢之風이오 셩현지학聖賢之學이로다
고텬디古來天地긔쳔련고 금셩옥진金聲玉振여긔로다
강상풍경江上風景양보니 풍월風月이나야보쟈
음영완보吟咏緩步셕양텬에 촌려村廬로도라오니
쳥풍淸風은셔徐來고 슈파는불흥不興이라
서산西山에낙죠落照고 명월明月은만뎡滿庭이라
강산풍경이러니 금지禁止리뉘잇스랴
어화벗님네야 빈쳔貧賤을한치마라
슬푸도다우리부모 류두流頭명졀모르시나
그달하슌다보고 칠월七月이라칠셕七夕날에
금퓽金風은삽삽고 옥우玉宇영다
류죵원柳宗元의걸교문은 물득탐졍物得貪情송교요
쥬문공朱文公의칠셕부는 유승인간猶勝人間거불회라
츄슈공댱秋水共長텬일은 왕발王勃의문장文章이오
계텬향桂子天香운표표 숑지문宋之問의유계로다
아미산峨嵋山월반륜추 리뎍션李謫仙의쳥흥이오
쳥풍명월淸風明月젹벽부 소동파蘇東坡의슝유로다
츄우오동秋雨梧桐엽낙시 낙텬白樂天의직경이오
츄풍홀억秋風忽億숑강노 댱사군지張使君之귀사로다
초튱명어草虫鳴於사야니 오작산어烏鵲散於텬진이라
슬푸도다우리부모 칠셕七夕인줄모르시나
그달금음다보고 팔월八月이라츄셕秋夕일에
곡百穀이풍등豊登니 낙엽落葉이츄셩秋聲이라
무졍無情졀셔節序들은 마다도라오니
여긔져긔곳곳마다 벌초향화伐草香火구나
도셔산倒西山지셕조고 단층숑지但層松之졈졈이라
불승감창不勝感悵일국루를 셰양지洒白楊枝한가지라
슬푸도다우리부모 츄셕인줄모르시나
그달금음허송니 구월이라듕구일重九日에
쳔봉千峯이엽탈葉脫니 산빗이판이判異다
만학萬壑에단풍丹楓드니 치픤듯반기워라
시유구월時維九月이런가 셔속삼츄序屬三秋가졀이라
집흔막자로놀녀 졀피남산節彼南山올나가니
디셰地勢도됴커니와 풍경風景이그이다
텬고디후天高地厚하니 각우두지覺宇宙之무긍이오
동東으로머리들어 관동關東을바라보니
금강산金剛山만이쳔봉 쳥룡방靑龍方에둘너잇서
응텬샹지應天上之광니 계명셩啓明星이되여잇고
남南으로머리드러 령남嶺南을바라보니
디이산智異山쳔왕봉은 주쟉방朱雀方에둘너잇고
울울창창鬱鬱蒼蒼긔가라 령남에명긔쳐明氣處라
셔西흐로머리드러 셔海西를라보니
구월산쳔츄봉千秋峯은 호방白虎方에둘너잇고
호거룡반虎踞龍盤셰로 북극北極을괴와잇고
북北으로머리드러 관북산쳔關北山川바라보니
두산白頭山조죵봉은 현무방玄武方에둘너잇서
극셩太極星이되야잇서 쳔리三千里를굽어본다
인걸人傑은디령地靈이라 긔남가인奇男佳人몃몃친가
산간山間이젹막寂寞고 소식消息이영졀永絶니
황계쥬黃鷄白酒업서스니 만뉴슈萬行淚水한심다
슬푸도다우리부모 즁구일重九日에모르시나
그달금음다보고 십월十月이라텬마天馬일에
증일월層日月지긔하오 리상견빙履霜堅氷되야셔라
울고가져홍안鴻鴈 여소식幸兮消息바라드니
창망蒼茫구름밧게 뷘소이로다
한월잔등寒月殘燈상니 벼우에눈물이라
슬푸도다우리부모 텬마일天馬日을모로시나
그달금음허숑니 십일월동지일冬至日에
만물萬物이미微生니 일양一陽이초동初冬이라
왕샹의한빙리어寒氷鯉魚 지셩至誠이감텬感天이오
죵孟宗의셜샹듁슌 신명神明의도음이라
언렴급言念及斯각니 통곡망극痛哭罔極로워라
슬푸도다우리부모 동지일冬至日을모로시나
그달금음다보고 십이월뎨셕일除石日에
홀셰모어忽歲暮於인간니 가련금일可憐今日이로다
암하쳐이暗何處而죵거며 명하쳐이明何處而죵런고
사친졀어思親切於차시니 감구感舊로지여之勞샹이라
반하등이伴寒燈而욕변니 야툐툐이夜迢々而경심이라
계환신어鷄喚晨於동창니 경일년이警一年之츈광이라
슬푸도다우리부모 뎨셕除夕인줄모로시나
일년일도一年一度구십츈광 덧업시도라오니
무졍셰월無情歲月약류파라 사친지일思親之日부다니
부모봉양奉養힘을쓰고 부랑방탕浮浪方蕩말지여다
쳥년뎨靑年子弟들아 부부명심不待名心오
슬푸도다우리부모 한번가면다시오나
사라젼극진봉양極盡奉養 근근자자僅僅孜孜힘을쓰오
사친亂親올모든제졀諸節 효당갈녁孝當竭力오셰라
부모父母영세시면은 다시못일이오니
후회後悔되불급不及고 공연샹심空然傷心오리다
부모공양父母拱養못면은 텬디간天地間죄인일세
양지셩효養志誠孝안이고 셰샹락世上樂事무엇잇나
** ‘사친亂親올모든제졀諸節’의 ‘亂’는 확실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