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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곡명	몽유가	몽유가夢遊歌
분류명	미분류	미분류
작사	-	-
작곡	-	-
출처정보	= 신구시행잡가 (경성:신구서림)	= 신구시잡가新舊時行雜歌 (京城:新舊書林)
연도	1914	大正三年十月九日
면수	69	69

몽유가夢遊歌
이몸이 한가閑暇야 셰상世上事를쇼제掃除고 쵸당草堂에누어 셰상풍경世上風景각니 창외窓外에 다리발고 쳥풍淸風이셔徐來커날 학슬참鶴膝枕도々베고 겨오한잠드럿드니 호졉蝴蝶이장쥬莊周되고 장쥬莊周-호졉蝴蝶되야 통텬하通天下를두로도라 고삼황太古三皇온후에 인간만물人間万物알이로다 공안증孔孟顔曾차뵈니 칠십졔七十弟子모혓구나 강공姜太公만보니 응양지鷹揚之才가득다 리李太白만보니 강남풍월江南風月엇더턴고쥬즁텬酒中天子 사문장四海文章아니런가 만고필법왕희지萬古筆法王羲之와 락텬白樂天의장한가長限歌와 도연명陶洲明의귀거사皈去來辞분명分明다 창오산蒼梧山구름쇽에 슌舜님군을보라가니 오현금五絃琴빗겨안고 남풍가南風歌를부르신다 금강녕金岡嶺자니 어양슈안록산漁陽太守安祿山니 양귀비楊貴妃를아스랴고 당명황唐明皇을니 명황明皇이릴업셔 마외력馬嵬역驛진흑쇽에 양진楊太眞을버히도다 명황明皇의피눈물이 아미산蛾眉山에렷셔라 진시황秦始皇어린쇼견所見만리장셩萬里長城 쓸업다아방궁阿房宮을불지르니 둉묘사직宗廟社稷한심寒心다 달를사 쵸왕楚覇王은 우미인虞美人을이별離別할졔눈물이피가되고 졍장亭長의말를분히녀겨 오강烏江을못건넛고 슈양산首陽山을드러가니 이슉졔伯夷叔齊 고사리를여먹고 쥬周나라를근심한다 고쇼셩姑蘇城을지나가셔 명라슈변汨羅水邊다々르니 오자셔伍子胥와굴삼녀屈三閭난 위국츙혼爲國忠魂 깁흔지 々호々哀々呼々슬피운다 요지션경구경瑤池仙境求景려옥산白玉山을올나니 션관션녀仙官仙女모혓구나 신션풍류神仙風流됴흘시구 층층루상層々樓上올나니 월궁항아반슈月宮姮娥班首로다 만반진슈滿盤珍需차려놋코 상아져象牙著로맛을보니 볼로쵸不老草로쇼采蔬고 용두산젹봉미탕龍頭散炙鳳尾湯에 벽통쥬쳔일쥬碧筒酒千日酒에 불사양不死藥이안쥬按酒로다 견우직녀牽牛織女차보니 한동하셔河東河西난화잇셔 칠월칠셕七月七夕눈물짓고 오작烏鵲으로다리노아은하슈銀河水를건너가셔셔로만나보단말가 황하슈黃河水에목욕沐浴고산점심山菜點心한연후에 팔경八景을구경求景려 쇼상강瀟湘江을 차드러 동졍호洞庭湖를 나려니 장한張翰니강동거江東去니 쳥텬靑天에일란에日煖遅 지슈遲愁를도드난듯 홍문년鴻門宴을드러니 졔왕졔장諸王諸將느러안 풍류風流쇼질탕迭物한 목자진녈目呲盡裂져번쾌樊噲의치쥬쳬견巵酒彘肩장할시고 오강烏江우우난말은 항우項羽타든오츄마烏騅馬요 긔산箕山에셧난쇼난 쇼부巢夫의쇼분명分明고 츄월망야秋月望夜우난닭은 샹군孟甞君의닭이리로다 리화졍梨花亭에짓난난 마고麻姑한미삽살이요 오류쵼五柳村에드러가니 도연명陶淵明의졍亭子로다 여포呂布타든 일쳔리日行千里젹토마赤兎馬를됴덕曹孟德이아타고 관운장關雲長게드렷스니 화용도華容道됴분길에 됴々曹操를항복降服밧고 늠々凜凜한 장뷔大丈夫오 로당익장황한승老當益壯黃漢升은 칠십당년七十當年늙엇스되 한말밥과열근고기을 마상馬上에셔밧아먹고 팔만병八万大兵흠쇽에 님의횡任意橫行야잇고편작扁鵲의고명슈단高明手段 만병万病을통치通治 고 호연孟浩然의져난귀 락텬白樂天니곳쳐니 연뎝쥬蓮葉酒를실어고 도연명陶淵明을차가고 류령劉伶이를보러가니 장불셩長醉不醒이되얏잇서 쳔수만한千愁万恨바리고 쟝진쥬將進酒로노한다 츈산화류春山花柳노난명名士명나궁에 영영英英이오 옥경연玉京宴에운녕雲英이라 셔시경西施瓊貝다왓스니 일구경一色求景고가슉낭淑娘子의고흔얼골 오날이야보리로다 남룡궁南海龍宮드러가니 여션문余善文의 상양문上樑文에 광리왕廣利王이칭찬稱贊니글귀마다 문장文章이라 부상홍일扶桑紅日놉핫난 셔녁국西域國을드러가니 아미불셕녀阿彌陀佛釋迦如來 관음보살디장보살십이보살觀音菩薩地藏菩薩十二菩薩 오라한五百羅漢 송경誦經쇼료량寥亮다 그리로셔도라나와 고쇼상월단々姑蘇臺上月團團이오 고쇼하슈잔잔姑蘇臺下水潺々이라 을퍼니 흥醉興이한가閑暇다 황금쇼년왕쇼군黃金少年王昭君은 호디쳡胡地妾이되야갈졔 쳥셕녕靑石嶺구름쇽에 원한寃恨을렷셰라 등왕각등藤王閣을올나가니 왕발王勃의등왕각서藤王閣序 쳐량凄凉할숀 삼쳑미명三尺微命네글라 삼신산三神山을도라드러 운白雲으로일산日傘삼고 쳥풍淸風으로붓삼아 좌우산쳔左右山川구경求景고 호즁壺中 텬디天地바라보니 셕양텬夕陽天이걱의로다 낙시를둘너메고 됴釣臺로 나려가니 셔산낙됴西山落照빗겻난은린옥쳑銀鱗玉尺낙가여 버들여들고 망혜완보芒鞋緩步로 어부사漁夫辭를외오면셔 화쵼杏花村을차가셔 고기쥬고슐을사셔 醉야도라오니 쳥한담박淸閑淡泊이몸이 셰상공명世上功名비比할쇼냐 구승갈포九升葛布닙엇스니 금의錦衣를불어며산반젹구츙장山菜麥飯適口充膓얏스니고량진미膏粱珍味무용無用이라 허々셰상사世上事뎡영이럿쿠나 아니놀고무엇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