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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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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곡명 |
노처녀가 |
로쳐녀가(老處女歌)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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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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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 |
= 정정증보신구잡가 (평양:광문책사) |
= 뎡졍증보신구잡가訂正增補新舊雜歌 (平壤:光文冊肆) |
연도 |
1915 |
大正四年三月二十八日 再版(大正四年一月二十三日 初版) |
면수 |
72 |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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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쳐녀가(老處女歌)
一 인간셰샹人間世上사들아 이내말드러보소
二 인간만물萬物긴후에 초목금슈草木禽獸이잇다
三 인간에긴남녀男女 부귀손富貴子孫것만은
四 이내팔八字험즐손 날흔이잇가
년百年을다살으야 삼만륙쳔三万六千날이로다
혼자살아쳔년千年살며 뎡녀貞女되여만년萬年살가
답답우리부모父母 간난艱難좀량반両班이
량반인톄된톄고 쳐사處事가불민不敏여
괴망恠妄을일삼으니 다문늙어간다
젹막寂寞뷘방안에 젹젹뇨뇨寂々寥寥혼자안
뎐뎐불轉輾不寐못드러 혼자셜辭說드러보소
로망老妄우리부모 날길너무엇리
죽도록날길너셔 잡아쓸가구어쓸가
인황씨人皇氏적긴남녀 복희씨伏羲氏적지은가
인간필配匹혼婚娶은 녜로브터잇것만은
엇던쳐녀팔處女八字됴화 이십젼二十前싀집간다
남녀손싀집쟝가 々일이것만
이내팔긔험崎險여 십四十지쳐녀로다
이런줄알아스면 처음아니나올거슬
월명창月明紗窓긴긴밤에 침불안셕寢不安席못드러
젹막寂寞뷘방안에 오락가락니면셔
쟝將來事를각니 더욱답답민망다
부친父親나반편이오 모친나슉불변菽麥不辨
날이새면일來日이오 셰歲가쇠면년來年인가
혼인셜婚姻辭說젼폐고 간난셜이로다
어셔손님오면 혀幸兮나즁中媒신가
兒孩불너힐문詰問즉 풍헌약졍風憲約正환샹촉
어셔편지片紙왓네 혀나쳥혼션請婚書가
려무러보니 외삼촌外三寸의부음이라
달고서름지고 이내간쟝肝膓어이고
압집에아모기兒只 발셔손子孫낫단말가
동편집룡골녀龍骨女 금명간今明間에싀집가니
그동무의무졍셰월無情歲月 싀집가셔풀것만은
친고視故업고혈쇽血屬업다 위로慰勞이젼혀全兮업네
우리부모무졍여 내각젼혀업다
부귀빈쳔富貴貧賤각말고 인물풍人物風采맛당커든
쳐녀십나히적소 혼인거동擧動려주소
김동金童이도샹쳐喪妻고 리동李童이도긔쳐棄妻로다
즁中媒미젼혀업네 날차즈리뉘시든고
감뎡암소살져잇고 봉뎐답奉祀田畓것만은
족가문士族家門가리면셔 이도록늙어간다
연지분燕脂紛도잇것만은 셩젹단장젼폐全兮고
감뎡치헌져고리 화경畵鏡거울압헤놋코
원산遠山흔푸른눈썹 셰류細柳흔간은허리
아름답다나의姿態 묘妙도다나의거동擧動
흐르이셰월歲月에 앗가울손늙어간다
거울려는말이 어화답답내팔여
갈업다나도나도 쓸업다너도너도
우리부친병조판셔兵曹判書 아바지호조판셔戶曹判書
우리문벌門閥이러니 풍쇽風俗기어려워라
안연듯츈졀春節되니 초목군草木羣生다즐니네
두견화杜䳌花만발고 된닙속닙난다
싹은바즈々고 종달도두다
츈풍야월春風夜月셰우시에 독슈공방獨守空房어이고
원슈怨讐의들아 그런말지말아
압집에신랑新郞오고 뒷집에신부新婦왓네
내귀에듯바 늣길일도고만다
록양방초綠楊芳草져문날에 어이수히가노
됴로朝露흔우리인 표연飄然이늙어가니
머리넙헤고 다만한숨이로다
긴밤에이업고 긴날에벗이업다
안다가누엇다가 다시금각니
아마도모진목숨 죽지못원슈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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