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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곡명 노처녀가 노쳐녀가(老處女歌)
분류명 미분류 미분류
작사 - -
작곡 - -
출처정보 = 대증보무쌍유행신구잡가부가곡선 (서울:영화출판사) = 대증보무쌍유행신구잡가부가곡선大增補無雙流行新舊雜歌附歌曲選 (서울:永和出版社)
연도 1958 檀紀四二九一年十月二十日
면수 159 159
노랫말
△노쳐녀가(老處女歌)
인간세상사람들아 이내말슴들어보소 인간만물생긴후에 금수초목짝이있다 인간에생긴남자부귀자손같것마는 이내팔자험구할손 날같은이또있는가 백년을다살어야 삼만육천날이로다 혼자살면 정녀되면만년살가 답답한 우리부모 가난한좁양반이 양반인태도를차려쳐사가불민하여 괴망을일삼으니 다만한딸늙어간다 적막한빈방안에 적노하게홀노앉아 전전불매잠못일워 혼자사실들어보소 노망한우리부모 날길어무엇하리 죽도록길어서 잡아쓸가구어쓸가 인황씨적생긴남녀 복희씨적지은가취인간배필취함은 예로부터있건마는 어떤쳐녀팔자좋아 이십전에시집간다 남녀자손시집장가떳떳한일이것만 이내팔자기험하여 사십까지쳐녀로다 이런줄알아스면 처음아니나을것을 월명시창긴긴밤에 침불안석잠못들어적막한빈방안에 오락가락단이면서 장래사생각하니 더욱답답민망하다 부친하나반편이오모친하나숙맥불변 날이새면래일이요 세가쉬면래년이라 혼인사실전폐하고 가난사실뿐이로다 어디서손님오면 행여나중매신가 아이불어힐문한즉 풍헌약정한상재촉 어디서편지왔네 행여나청혼선가 아이다려물어보니 외삼촌의부음이라 애달고설음지고 이내간장을어이할고 앞집에아모아기 벌서자손보단말가 동편집룡골녀는금명간에시집가네 그동안에무정세월 시집가서풀년마는 친구없고혈속없서 위로하리전여없고 우리부모무정하여 내생각전여없다 부귀빈천생각말고 인물풍체맛당커든 쳐녀사십나이적소 혼인거동차려주오 김동이도 상쳐하고 이동이도기쳐로다 중매할미전혀없네 날찾으리어이없노 감정암소살져있고 봄사전답같것마는 사족가문가리면서 이대도록늙히노니 연지분도있건마는 성적단장전폐하고 감정치마흰저구리 화경거울앞에놓고 원산같은가는허리 아름다운나의자태묘하도다나의거동 흘으는이세월에 아까울손나의거동 거울다려하는말이 어화답답내팔자여 갈대없다 나도나도 쓸대없다너도너도 우리부모병조판서 할아버지호조판서 우리문벌이러하니 풍속좃기어려워라아연듯 춘절되니초목이군생다즐기네 두견화만발하고 잔디잎속잎난다 싹은바재쟁쟁하고 종달새도둘뜬다 춘풍야월세우시에 독수공방어이할고 원수의아이들아 그런말하지마라 앞집에는신랑오고 뒷집에는신부가네 내귀에듣는바는 늣길일도하도많다 록양방초저문날에 해는어이수이가노 조로같은우리인생 표언늙어가니 머리체는옆에끼고 다만한숨뿐이로다 긴밤에짝이없고긴날에벗이없다 앉았다가누엇다가 다시금생각하니 아마도모진목슴 죽지못해원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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