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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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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곡명 |
노처녀가 |
노처녀가(老處女歌) |
| 분류명 |
미분류 |
미분류 |
| 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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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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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정보 |
= 고금잡가편 (평양:동명서관) |
= 고금잡가편(古今雜歌編) (平壤:東明書舘) |
| 연도 |
1915 |
大正四年五月二十日 |
| 면수 |
59 |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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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가(老處女歌)
一 인간셰상人間世上사들아 이말들어보소
二 인간만물人間萬物긴후에 금슈초목禽獸草木이잇다
三 인간에긴남녀 부귀손富貴子孫갓것만은
四 이내팔험구즐손 날갓혼이잇가
년百年을다살으야 삼만륙쳔三万六千날이로다
혼살면쳔년千年살며 뎡녀貞女되면만년万年살가
답답우리부모 간난艱難좀량반兩班이
량반인톄됴調를려 쳐處事가불민不敏여
괴망恠妄을일으니 다만늙어간다
젹막寂寞뷘방안에 젹뇨寂寥게홀노안
뎐뎐불轉輾不寐못일워 혼셜辭說드러보소
로망老妄우리부모 날길너무엇리
쥭도록날길너셔 아쓸가구어쓸가
인황씨人皇氏젹긴남녀 복희씨伏羲氏젹지은가취
인간필혼취配匹婚娶은 녜로붓터잇것만은
엇던쳐녀팔處女八字됴아 이십젼二十前에싀집간다
남녀손男女子孫싀집댱가 일이것만
이팔긔험崎嶮야 사십四十지쳐녀處女로다
이런쥴을알아스면 처음안이나올거슬
월명사창月明紗窓긴긴밤에 침불안셕寢不安席못드러
젹막寂寞뷘방안에 오락가락단이면셔
장將來事각니 더옥답답민망沓沓悶忙다
부친父親아반편이요 모친한아슉불변菽麥不辨
날이면일이요 셰歲가쇠면去년來年이라
혼인셜婚姻辭說젼페고 간난셜艱難辭說이로다
어서손님오면 여幸兮나듕中媒신가
아불너힐문詰問즉 풍헌약졍風憲約正환상촉
어셔편지片紙왓네 혀나쳥혼션請婚書가
아다려무러보니 외삼촌外叔의부음訃音이라
달고설음지고 이간댱肝腸을어이할고
압집에아모아기兒只 발셔손子孫보단말가
동편집룡골녀龍骨女 금명간今明間에싀집가네
그동며에무졍세월無情歲月 싀집가셔풀년만은
친고親故업고혈속血屬업다 위로慰勞리젼에업네
우리부모무졍여 각젼에업다
부귀빈쳔富貴貧賤각말고 인물풍人物風采맛당커다
쳐녀사십處女四十나이젹소 혼인거동擧動려쥬오
김동金童이도상쳐喪妻고 리동李童이도긔쳐棄妻로다
듕中媒할미젼에업네 날즈리어이업노
감뎡암소살져잇고 봉사뎐답奉祀田畓갓건만은
사족가문仕族家門가리면셔 이도록늙히노나
연지분燕脂粉도잇것만은 셩젹단장젼페端裝全廢고
감뎡치마헌져구리 화경畵鏡거울압헤놋코
원산遠山갓흔푸른눈섭 세류細柳갓흔가는허리
아름답다나의자姿態 묘도다나의거동擧動
흐르이셰월에 앗가울손늙어간다
거울다려말이 어화답답팔여
간업다나도나도 쓸업다너도너도
우리부친병조판셔兵曹判書 한아바지호조판셔戶曹判書
우리문벌門閥이러니 풍속風俗좃기어러워라
안연듯츈졀春節되니 초목군草木羣生다즐니네
두견화杜䳌花만발고 되닙속닙다
싹은바々고 죵달도두다
츈풍야월春風夜月셰우시에 독슈공방獨宿空房어이할고
원수의아들아그 런말지마라
압집에신량新郞오고 뒤집에신부新婦가네
귀에듯바 늣길일도고만타
록양방초綠楊芳草져문날에 어이슈이가노
됴로朝露갓흔우리인人生 표연飄然이늙어가니
머리녑헤고 다만숨이로다
긴밤에이업고 긴날에벗이업다
안잣다가누엇다가 다시금각니
아마도모진목숨 쥭지못원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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