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문헌
검색 > 문헌 > 기사
빛 다른 궤도―유동하는 성군―조택원무용연구소 방문기―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빛 다른 궤도―유동하는 성군―조택원무용연구소 방문기― 빗다른軌道―流動하는星群―趙澤元舞踊硏究所訪問記―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5-11 昭和十年十一月
면    수 112 112
기사
[사진] 硏究生들의練習光景

영락정(永樂町) 시장(市塲) 뒤 이층 일본식 긔와집에 趙澤元舞踊硏究所」란 간판을 치여다보고
「이리오너라!」
소리를 첬다.
「아이 어서오십시오」
마주나온것은 웃통을 버서부처 육체미 百퍼-센트를 자랑하는 조택원씨이다.
일즉 동경당시부터 □천하든 조씨다 나는 서슴지않고 방으로 드러갔다.
「연습시간이 안되였읍니까?」
「마침 남선순회의길을 떠나려고 오늘부터 휴업입니다 미안하지만 八月十三日에 ……」
그리하여 나는 외근긔자의 고통을 다시 욱기면서 十三日다시 趙씨연구소를 찾었다
「旅行에 얼마나 困하십니까?」
「괜찬습니다 두번식이나 오서서 未安합니다 자……올러오십시오」
나는 二層舞踊塲으로 따러온라갔다. 十疊가량되는 房은 나무로 마루를갈고 한편에 피아노한台 그리고 한옆에는 빨레바-가 걸처있을뿐 벽 이편저편에는 均衡된 肉體美가 彈力있게빛나는 世界的舞踊家사히-롭흐夫妻」의 寫眞을 爲始하여 趙氏의 恩師 石井漠氏 其他 有數한 舞踊家들의 寫眞이 걸려있어希望에찬 어린 硏究生의 未來成功을 皷舞식히고있다.
자! 시-작……」
趙氏의 피아노伴奏와 指導밑에 硏究生一同은 손과발과 몸을움직인다. 어린硏究生들의 리즈미칼하게 움직이는 몸! 그들의 未來는 荒漠한舞踊界에 빛나는 星群이될것을 생각하며 나는 멍하니 그들의 練習光景을 보고있었다.
「몇해나 하야됨니까?」
나는 練習끝나기를 기달려서 물었다.
「적어도 五年은해야 되죠 그렇지만 才能있는이는 二年間만하면 겨우 補助로새 스테이지에서 게되지오」
「只今 硏究生이 얼마나 됩니까?」
처음으로 昭和七年 石井漠舞踊硏究所支部라고 했을때는 日本사람만 넷있었이요 그런대 昭和八年 九月 趙澤元舞踊硏究所라고 改名한뒤는 한 五人이었지오 그런대 只今은 十餘人됩니다.
「資格은?」
「小學以上의 卒業生으로 素質이있다고 認定하는者라야 入所식힘니다. 只今 十餘名되는 것도 百餘名志願者中에서 골른것입니다.
「月謝는?」
「月謝는 硏究生에게限해서는無料지오. 그리구 個人敎授를받는이게는 適當한月謝를받읍니다
「여기가 몃番地지오?」
「永樂町二丁月八二입니다」
「그러면 硏究生中에서 스테이지에 설만한사람이 있어요?」
「이번 南北行巡廻舞踊에 두사람이서게됩니다」
「누굽니까?」
「陳壽芳과 黃仁好란 硏究生입니다. 陳壽芳이는 사랑의기뿜이란 크라이슬더-作曲의 舞踊을 나와같이 추게됩니다. 그리고 黃仁好도 저와같이 수-만曲의「무서워」를 춥니다.
「그이들은 얼마나 硏究其間을 가젔어요?」
「二年이모-두넘지오 더구나 陳孃은 퍽 才能이있어 只今에도相當한實力을 갖었을뿐더러 今年에 囑望되는 硏究生입니다.
「좀더發展식힐 意向이있으십니까?」
「그저꾸준히 白體敎養과 硏究生을길르는것으로 한 十年努力하겠읍니다. 只今도 여기는 狹窄해서 市外로 十月쯤 移轉하여 좀더 擴張하여가지고 努力하렵니다. 그런데 저도 조선춤의 西洋舞踊化를 創案해보렵니다. 벌서 하나를 創案했는데 그것은 僧兼의 印像이란것입니다. 이것은 山속에서 人間을 그리워나려온僧이다. 이娑婆世界를보고 進退維谷에서 헤매는것을 페-마로 作曲은 金駿泳氏가 부친것입니다」
「古典舞踊에서도 硏究를 해보시죠」
「네 今後도 많이努力하겠읍니다 어떠튼 舞踊으로 朝鮮人의 心琴에 좀더 深刻히 울릴 그무엇을 發見하기에 努力하고저합니다」
「또다시 北朝鮮에 가신다고요?」
「네 다시北쪽을도라오겠읍니다」
「그럼 부듸安寧히 그리고 朝鮮사람에게 舞踊이란어떤것인것을 좀더넓이認識식혀주십시요」
「네 감사함니다」正午싸이렌이 요란히운다.
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 권리침해신고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