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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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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라디오 |
라디오 |
| 종 류 |
논설 |
論說 |
| 필 자 |
+++ |
+++ |
| 출처정보 |
개벽 |
開闢 |
| 연 도 |
1934-12 |
昭和九年十二月 |
| 면 수 |
94 |
中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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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래소리도 밤새도록 드르면 장작패는 소리같다는 옛말이 있으나 近間 京城 市街를 밤이나 낮이나 휩쓰러 버리는「라듸오」는 어느때 드러도 똑같은 소리 똑같은 사람, 이것은 沙漠을 거러가는 듯한 單調와 倦怠를 가저오는것 이다. 長鼓와 북 거문고와 가야금, 피아노와 바이오린, 野談과 漫談, 어느때 들어도 꼭같은그것- 처음에 新奇하든「라듸오」가 인제는 무심하게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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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라, 노아라 내못놓겟네」니,「난봉가」니 무엇이니 하는 술醉해서 부르는 料亭의 不建實한 氣分과 頹廢한 歌詞를 生의 ■으로 부르는 그노래소리가 家庭에까지 每日밤 드러 ■■ 子女敎育에 不少한 精神上 害毒을 받을까보아 두렵다 家庭에「라듸오」를 놓는것은 家庭을위해서 高尙한 趣味로 子女敎育上 有□한것이 있어야겠는데 밤마다 싯그럽게하는 이장구소리, 亡國的歌詞, 不良者의 享樂을, 神聖한 家庭에까지 傳播하는것은 깁히 생각할것이다. 營業그것보다도 一般 民衆의 健全한 情神를 涵養할必要가 잇지않은가?
좀더좋은 歌詞를 新製하여 曲目을 選擇할 必要가 잇다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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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史談이란 野談式으로 하든지 漫談式으로하든지 그史實을 無視할수는 없는것이다 近來放送局에서 각금각금 朝鮮以前을■■■느어서 或은野談或은 漫談으로 ■■하는것은 ■■■■■■ 그러나 말하■는■ ■■■■■■■ 는 機械에■障이생겨서말이잘못들이는지 그것은 알수없으나 잇다금 ■■■없는 이약이를하는 분들이많다 街頭에서藥廣告하는 사람가트면 『익크 유목사님이나오신다유목사님이 나오신다닛가 어느 禮拜堂에서 柳牧師님이나 오시는줄로알지말고 버드나무■(柳木■)이 나옴니다……』 하고떠든다하야도 無關하겟지만은 적어도 歷史이약이를한다면 그人物, 그時代그事實의 錯誤는 없어야하겟는데 어떤분은新羅적이약이를 高麗적으로 말하는분도 잇고 金씨의 이약이를 朴氏로 이약이하는 분이 間或잇다 이왕이면 放送局에서도 조금責任잇게 말하는사람을 選擇하고 말하는분도 좀더責任잇게 材料를選擇하고 歷史를參考하야 이약이하는것이 조흘것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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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特히質問에말하게되는 家庭■■■ 잇서 한마듸 더하고십흔것은 우리네家庭에 實際智識으로 이科目이 여간重要한것이 아님에도不拘하고 낫■氣나 計量器를 使用하는 特殊生話하는이가아니면 到底히 어디드를길이업는것이다. 勿論여기에도 放送局自體로서의 어떠한■■이업슬것은 아니나 적어도 ■科目을 가장 効果잇게 만들려면 時間分割에잇서 多少事情이 잇다고하드라도 斷然 이것을 一般이고루 듯고 그惠澤에 感謝를 늣길만한 精誠을 보여줄수는 업겟는지! 이것은『라듸오』팬의 共通으로 갓는不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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