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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다루한 경북의 민요―「새벽 길삼 지기는 년, 사발옷만 입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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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다한다루한 경북의 민요―「새벽 길삼 지기는 년, 사발옷만 입더란다」― |
多恨多淚한慶北의民謠―「새벽길삼지기는년, 사발옷만입더란다」― |
종 류 |
민요 |
民謠 |
필 자 |
C․S․C생 |
C․S․C 生 |
출처정보 |
개벽 |
開闢 |
연 도 |
1923-06 |
大正十二年六月 |
면 수 |
24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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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北은古昔우리朝鮮의資金時代라可謂할 新羅의中樞地일안이라 한朝鮮近代文化의中心地인故로 各種의藝術이比較的發達되고 하서民間의歌謠도甚多하다 特히新羅儒理王時代에 宮中으로부터六都女子에게續麻를獎勵한遺風은幾千載下今日에도依然이尙在하야 所謂乙夜續麻라하는美風이 民間에盛行(安東이麻布特産地인故로最盛)한다 即陰層七月中旬頃으로부터 八月中旬頃지 民間의婦女가四五十名式을지어一完한場所에集合하야둘너삼(돌임품아시로삼을삼는것)을삼는데 그에는누구던지밧구차기로 『사승노래』(續麻歌)를부른다 그노래를부르는婦女中에는 如花如月의新嫁娘으로시집사리를못견듸고親庭父母만생각하는이도잇고 鶴髮이星星한寡婦로 萬里遠外에在한愛兒를생각하는이도잇고 風頭雨邊한數間斗屋에서 朝夕을維繼하야貧寒에泣하는이도잇다 그림으로그노래는 大槩多情多恨하고多淚多哀하다 慶北에旅行하는人으로 그노래를한번들으면栍背新羅時의會蘇曲을문득聯想케한다.
□ 사승노래(續麻歌)
一,
盈海盈德긴삼가리 (가리는지라는말)
眞實靑松관솔가지
우리아배관솔패고
우리올배관솔노코
이내나는비비치고
우리형님나러치고
밤새도록삼고나니
엿손가리반을추겨
닷손가리반남엇네
安東동내열늬동내 (이것은며나리가삼을잘못삼어서시어머니가남으르는말)
동내마다송사가자
안만업시訟事가면 (이것는잘못하고도自己親家의勢力을자랑하는것)
네익이나나익이지
우리아배吏房戶長
우리올배東萊府使 (올배는올아비)
골방妓生얼동생아 (얼은庶)
恒首別監얼三寸에
너익이나나익이지
二, (이것은새벽삼삼는노래)
달은벌서다젓는데
닭은어이우는가
잔말만은시어머지
이내잠을우네
眞實靑松긴삼가리
盈海盈德관솔가지
널컹나캉웬情만어
아침저녁러드나
새벽길삼지기는년
사발옷만입더란다
三, (이것은잘못삼은삼을팔고하는노래)
미수가리를걸머지고 (미수는잘못하얏다는)
山陽塲을건더가니 (山陽은聞慶塲市名)
山陽놈의人心보아라
오돈오푼바드란다
五六七월른밤에
단잠을랑나못자고
이삼저삼삼을적에
두무릅이다썩엇네
어린아희젓달내고
큰아희는밥달난다
뒷집김동지거동보소
나를보고헛무슴운데
□ 思夫母노래 (이것도한삼삼을하는노래)
강상골감에원아
스승곡머록자야
살대나전해주소
입는살대젼할소냐
우리아배제비더냐
집을짓고간곳업네
우리어머지나뷔더냐
알을쓸고간곳업네
우리올배거무더냐
줄을치고간곳업네
제비는어듸노나
제비는물에노네
나뷔는어듸노나
나뷔는에노네
검미는어듸노나
검미는줄예노네
나뷔는무슨나뷔
나뷔는분홍나뷔
제비는무슨제비
제비는초록제비
검미는무슨검미
검미는왕검미
우리兄弟잔을잡고
제상헤휘어젓네 (祭床)
妓生년은잔을잡고
원임압헤휘어젓네
사당년는잔을잡고
거사압헤휘어젓네
□ 소노래 (牛歌)
肉山脯林桀紂時節에
無知한아人生들아
尋常이나안이보고
세겹들인색기줄에
목을얼거길게매고
나무휘여코를고
멍애장기흙장기는
걸고미고면
百畝田을갈어가면
엇지한번失足하니
毒한채와모진발길
한두를눌너찬다
눈을감고업퍼지니
내處所에몰아다가
救援이나하는것이
蘇復이나하는것이
人情間에恒事어던
一口難設바이업서
급히불러屠牛坦을
생소머리독기걸어
頭皮足을各各내니
天子以下大臣竉臣
내고기로다자시고
億兆蒼生萬民들은
내고기로糊口하고
各邑守令兵監司는
내고기로실케먹고
내지여익는榖食
無知한개닭들은
알을서주건만은
요내나는지주네
□ 노래 (花歌)
이저어느노
우리父母生辰다
우리父母生辰해
노래나짓고가지
차가는紫薇花는
가지가지金빗이라
靑樓妓生살구는
메를지고휘돌앗네
武陵桃源복수화는
그물안에걸이시네
섬우에牧丹花는
中에도인군일세
돌아못간杜鵑花는
蜀國山川생각한다
붉고붉은鳳仙花는
簫韶九成춤을추고
알송달송金銀花는
堂上官의관자되고
보기조흔芍藥花는
美人마다희롱하고
당실당실연젹花는
丹脣皓齒단장하고
浮石寺中仙扉花는
義相大師지팽이고
호박과박은
四寸兄弟희도랏네
쓰고나는피리는
山中마다춍춍햇고
열업는할미는
남보다먼저피고
四時長春無窮花는
우리나라이란다
□ 驛奴歌 (이것은新羅의엇던王子가驛奴의女와和答하던노래)
부룻대로채젼밧에 (부룻은생추)
平頭別星驛奴兒야
驛의이안일더면
우리안해삽고제라
◇ ◇
아화야이兩班아
한울의日月임도
서강에도비치신다 (서강은물)
리채로실어가소
□ 생금노래
이것은純然한童謠다, 생긴는 자서이알수업스나 엇더한男妹가잇는데 그을아비가누이의방에서 문풍지는소이를듯고, 다른男子와同寢하는줄로誤信하고 그누이를疑心하얏더니 그누이가忿해서毒藥을먹고목을매여죽엇슴으로 그것을 불샹이여겨지흔노래라 慶北의兒童들은 京城의兒童이 달노래하덧시 大槩이노래를한다
생금생금쌍가락지
호작지로닥거내니 (호작지는五色실의訛傳)
먼데보니달일너라
겻헤보니處子더라
그處子의자는방에
숨소리가둘일더라
홍도홍도울아버니 (홍도는울아비이름)
거진말삼말으시오
동남풍이들어부니
풍지는소릴더라
조고마한조피방에
비상불을피워놋코
명지전대목을매고
자는듯시죽고저라
□ 놋다리 (踏橋歌)
이노래는安東附近에서만히부르는데 正月望日밤이나 八月秋夕이면婦人들이다리우에모혀달구경을하면서 左右로隊를논아앞뒤를서로잡고말단리기(騎馬競走)비슷한노름을할에 부르는것이다 이노래도由來를저서이알수업스나 前日엇던님금이安東에거동을하엿슬에 婦女들이奉迎하기爲하야이노래를지은것이라한다 말을듯고본즉 高麗恭愍王이安東에播遷하얏슬에생긴것이안인가하는疑가不無하다
淸溪上놋다리에
게워드서손이왓노
慶尙道서손이왓네
그무엇하러와겟던고
에게곡게싸워왓네
멧헤間을발버왓노
쉰댓간을발버왓네
무슨갓을발버왓네
무슨갓을쓰고왓노
용당갓을쓰고왓네
무슨망건쓰고왓노
외울망건쓰고왓네
무슨를고왓노
광대를고왓네
무슨바지입고왓노
진주바지입고왓네
무슨버선신고왓노
탈래버선신고왓네
(餘畧)
□ 기와노래 (瓦歌)
(이것은義城에서하는노래인데安東과가티正月及八月에踏橋할時에부른다)
어이누야기와요
이기와가누기완고
나라임의옥기와새
이터이뉘터인고
나라임의옥터일세
□ 尙州謠
尙州咸昌恭儉못에
蓮밤는저處女야
蓮밤줄밤은내줄게
내집明紬는너다구
□ 聞慶謠
聞慶새재덕무푸레
말채쇠채로다나간다
聞慶새재박달나무
북바듸집으로다나간다
黃柏나무북바듸집는
큰아기손목이다녹아난다
할미셩대기진을치고 (姑母城在聞慶)
倭兵丁오기만기다린다 (이것은丙申年義兵에난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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