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문헌
검색 > 문헌 > 기사
신세계의 무용사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신세계의 무용사 新世界의무용사
종    류 비평 批評
필    자 +++ +++
출처정보 신시대 新時代
연    도 1941-01 昭和十六年一月
면    수 250 250
기사
(전략)
끝으로 내가 이번 歐米公演에서 가장 절실히 느낀것은 참으로 뛰어난舞踊藝術은 西洋的인것이든 東洋的인것이든 결국가서는 서로 通할수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신기해서라든가 割引을해서라든가는 다 부질없는 推測이오 眞正한 藝術인境遇, 그것은 古今東西를 勿論하고 사람의 心琴을 울릴것입니다. 임시변 통이나엄벙뗑으로는 通할수는없습니다. 世界的으로 讃辭를 받은 朝鮮춤은 말할것도 없이 朝鮮藝術의 勝利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느낀것은 우리네 東洋의 舞踊家들이 西洋舞踊을 誠心으로 攝取해나가는것은 勿論, 必要한 일이지마는 그보다도 重要한것은 새로운 日本的乃至 東洋的舞踊建設을 위한 보다더 깊은 關心과 努力이 必要하지않을까 합니다. 새로운 日本的인것의 建設은 「歌舞伎」나 「能」이나 그밖의 시방까지의 優秀한 舞踊的遺産뿐만이아니요 흙에 묻혀있는 鄕土舞踊의 廣大한 舞踊的材料의 貯水池에서 보다더 多彩하고 보다더 豐富한거시 생겨나지 않을까요? 그리고꼭같은 或은 서로 붙은 文化的母體에서 생기어 차차發展되었을 日本춤이나 琉球춤이나 朝鮮춤이나 더 나아가서는 蒙古나 支那춤에서 장차 偉大한 東洋춤이 생겨날것이 아니겠습니다.
百年前에는 아무건덕지도없던 露西亞춤이 오늘날 뛰어난 世界舞踊史를 만든 모양으로 우리들에依하여 西洋舞踊이 남긴 舞踊史보다도 좀더 뛰어난 『새로운 世界의 舞踊史』를 이룰날을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
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 권리침해신고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