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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와 연애 장면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명우와 연애 장면 名優와 戀愛場面
종    류 문답 問答
필    자 김복진·이웅·김치근·김동규·지경순·문예봉·심영·김소영·김영옥·한은진 金福鎭·李雄·金治根·金東圭·地京順·文藝蜂·沈影·金素英·金映玉·韓銀珍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8-08 昭和十三年八月
면    수 175 (175)
기사
說問
一, 로케-슌 나가서 울고 웃는때.
二, 러부씬을 할때의苦心과 感想.
三, 名作 映畵를 들추어 본다면?

文藝蜂
一, 긔억에 남을만치 즐겁고 괴로운 일이 없었읍니다.
二, 제가 第一싫여하는것이 이戀愛場面이올시다. 딸아서 第一어려운것도 이 「러브씬」입니다. 어색하고 거북하고 낯이간질어워서 數次「アリナオシ」를 할때가만습니다. 이場面은 도모지, 完全히劇中人物이 되여지지가못해서 큰걱정입니다.
三, 『벙어리三龍』이가 웬일인지 印象에남었읍니다. 『님자없는나룻배』에서 演한 故羅雲奎氏의 老役演技는 훌륭했다구생각해요.
『크리스틔나女王』
그리고 거긔나온 『그레타가르보』

金福鎭
一, 아직 映畵에 出演해보지 못했으니 「로케슌」를 왼걸 나가봣어야죠.
二, 이 亦是 演劇이라면 모를가 아직 經驗이없읍니다.
三, 朝鮮 映畵中엔 옛날에본 「아리랑」 여기主演한 羅雲奎 申一仙 西洋映畵中엔 「海賊뿌랏트」 여기主演한에 『로-루푸링』 「마즈르카」에 『포라네그리』 「隊長뿌-리바」여기 主演한 「아리보루」 「라모나」에 『로렛다영』 「로미오와줄리엣」여기主演한 『로마샤라』

李 雄
貴社의 惠함은 感識히 拜讀하였음니다.
一, 아즉 로케슌은 못가봣슴니다. 日問떠나려는데 매우 滋味스러우리라고 生角됨니다.
二, 各塲面中 第一 難場面이 러보씬이라는데 事實 힘들드군요. 連戰連敗를 當해서 今後엔될수록避할 作定임니다.
三, 印象에남는 朝鮮映畵요? 大端섭섭합니다. 좋은印像은 간곳없고 不愉快한 印像만 남으니 걱정이 안임니까?
西洋映畵야 歐米崇拜가 안이라 事實로 不朽의 名作이 山積하지요. 有史以來 文學上 名作은 다-映畵化되고 있지안슴니까? 허나 米國映畵만은 증말실슴니다. 獨佛作品이좋고 最近은체크슬노봐키아 作品도 매우 優秀한 作品이 많드군요. 우리映畵도 亦是 獨佛첵크式을 따러가야할검니다.

筆者의 專屬劇團
劇硏 金福鎭
劇硏 李 雄
劇硏 金治根
靑春座 金東圭
靑春座 地京順
聖 峰 文藝蜂
中央舞臺 沈 影
紀新洋行 金素英
人生劇場 金映玉
朝鮮映畵 韓銀珍

그中 마음을 끌는 作品은 「쁠카의般歌」 「마쯔루카」 「罪와罰」 思春調 「흘너간첬사랑」 「隊長부리바」 俳優로는 아리보-ㄹ, 에밀야닝스, 키-통포라네그리. 후란노아로-제, 마르다에겔트.

金治根
一, 요번「愛戀頌」 로케 로平壤에 내려갓슬때입니다. 綾羅島에서, 나는 처음으로 監督의指揮아레 「새로운世界」를 創造하든 나는 文藝峯氏와 한참동안 熱中한演技를 마치고나니 綾羅島一帶는 어느새헤 헤일수없을만콤 求景꾼이몰니 여있었으나 한사람의 숨소리조차안들릴만콤 고요한데對하야 무었보다 즐거웠음니다. 아마이것은 俳優가아니고는 느낄수없는 즐거움이아닌가 새삼스러이 깨다렀음니다.
괴로운일이라곤 別로 없으나이렇게 우리의演技의 瞬間的이나마같이熱中한 그네들에게 期待에 어그러지면 어쩌나? 하고 生覺할때 참으로 괴롭슴니다.
二, 感情이란 物品과달나 僞造할수없는것이매 아모리 俳優로서 니 마음에서 소 사나오 지안는 (職業的戀愛)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될수있는대로는 相對役이어떠한 點에서나끌닐데가없으면 結局그「러브·씬」이란 가장승거운것이 되고맘니다. 即俳優도 人間이란데에서이런 苦痛이 생기는것이겟지요.
三, 朝鮮映畵라곤 볼機會가 없어서 말슴드릴資料가없고 西洋映畵中에서는 「罪와罰」그리고俳優로서는 「샤르르·보아웨」.

金東圭
一, 나는 舞臺에서만 사러왔기때문에 로케이슌을 나가본적이없음니다. 그리고 또 戀愛하는靑年役도 마터한일이없음니다. 꼭한번 해본일이있기는합니다. 그것은 남이하든것을 그사람이앞어서 못하게되는 때잠간 어더한셈이니 했다고 할수도없는일입니다마는 무르심에 대답하고저한마듸 적습니다.
그것은 李雲芳氏作 「진달내꽃필때」라는 脚本으로 나는거기 相필이란 靑年의役을하게되였는데 이役의한장면을 이야기한다면 상필의生日날상필은 여러친구들을 뫃아놓고 자기妻 복히와 멪해전-연애하든때일을 추억해가며 생각나는대로 動作과 表情과 語術을써가며 연애하든때의 상필과 복히가되는 장면이였읍니다. 말하자면 劇中劇이죠잘하기만하면 퍽로맨틱 한장면이지만 나는 늘老役만해온관게로해서 그런지 아모리노력을 디리고 정성을 다해공부를 했어도 결국실패를 보고말었읍니다. 그러고보니 나는 영원히연애못할 운명을타고 난사람임을 깨달었읍니다.
二, 인상에 남은 朝鮮映畵와 俳優는 제가 훨신어렸을 때고향에서 본세동무와 거기나 왔든 卜惠淑氏입니다. 西洋映畵中에는 「意無情」에짠르스르 통이좋았구요푸레데 릭마취도 좋았구요 또아리보르의 演技도좋았읍니다.

一, 經驗이없읍니다.
二, 다른때도 그렇지만 그런 場面에서는 더욱이 完全히自己를 이 저버리고 劇中에 人物이되려고하는데 苦心한다고할까요.
그리고 다른塲面보다 매우實感내기가어려운것같고 그래서 「러부씨-」은 西洋俳優에게 專賣特許나주었으면 하는感이있어요.
三, 近來에와서는 못보았기때문에 어려서본「잘있거라」가 印像에남고 西洋映畵에서는 「商船테나시틔-」 俳優는 「구레타가르보」「샤르르보아웨」가좋습니다.

沈 影
一, 가數年前「방아타령」製作時로케슌을 나가서하로 終日일을하고 저녁이면 撮影隊員들이 모혀앉어서 엉터리째즈 「회파람생철통목침」를 하든일이 지금 生覺해도 이즐수없이 즐겁습니다.
겨울에 로케슌은 정말실입니다.
二, 映畵에서는 아즉 그럴듯한러부씬을 한經驗을갖지 못했으나 舞臺에서는 數없이가저보았읍니다. 나는 너무相對者를 나도모르게 힘것껴안는 버릇이많어서 相對役하는 女俳優에게 많은책망을듣습니다. 客席에 아모도없다면 키쓰라도 하고싶은衝動을 받을때도많읍니다.
三, 가, 글세요.
나, 目擊者
다, 샤루르·보아와에

金素英
一, 아츰空氣를마시고 撮影하러나갈때와 하로일을마치고 도러올때가 즐거웠어요.
뜨거운暴陽에 하로종일쉴틈없이 撮影하게될때가 좀괴로운편이였어요.
二, 러브·씬다운塲面에 아즉 出演해본일이없어 特別한苦心과 感想도없읍니다.
三, 토-키以後는 더욱 그런印象깊게본 映畵없에요. 名優로는 文藝峯이가 좋은편이예요.
最近洋畵가운데서「未完成交響樂」만은 아즉까지 記憶에 사러지지않고있읍니다.
外國俳優로도 이映畵에 出演했든 『마르다·에겔트』가좋고 『마루네·데이르히』가 누구보다 나를 미惑하고 있읍니다.

金英玉
아직까지 映畵에經驗이없는 저는무었이라 썼으면 좋을지 그러나한俳品이라도 出演한첬經驗이니 말슴하겠읍니다.
一, 저는 처음出演한 映畵가 「純情海峽」이였읍니다.
즐겁든일이라고는 洛東江으로 「로케슌」나갔을때가어는塲面보다도 아기자기한러브씬이였고 아울너 日氣좇아 좋와서 그날에 「로케」은 滿足히 끗을맛고 여러분과같이 노래부르며 집에도라오는 氣分이란 쁘고도 즐거웠읍니다.
괴릅단일보다도 不快하였든 일이흔이 있었읍니다.
웨그러냐하면 「로케」를 나갈여고 精誠을 들여化粧을하고 있으면 여러가지 關係로못하게 될때가 괴릅고도 不快했읍니다.
二, 당초에 對面도 못한相對者와 러부씬할때가 나도모르게 苦心을하게됨니다.
나의 感想이라고는 었던役을하든지 간에演席에서는 아모感想을 모르게됩니다.
다한후에 感想이란 如間異常하지안씀니다.
三, 朝鮮映畵中에 印像에남은것은 「나그네」입니다.
아직까지 제 印象에 남은 優는없읍니다.
外國映畵에 나의마음을 끈은映畵는 「未完成交響樂」「옛모습」이였읍니다.
俳優는 이作品에女主人公인 「마르다에겔트」입니다.

韓銀珍
貴社의 說問에 대하야 간단하나마 다음에몇마듸로 對答을대신 하랴합니다.
一, 아즉 映畵에出演해본 經驗이없어 「로케-슌」으못해보았읍니다.
二, 다른點도 다 그럿읍니다 마는 더욱 이 「러브씬」하는 境遇를 당할때마닥여간 頭痛꺼리가안입니다. 좀더 잘할수있으라고 생각은 됩니다마는 아즉껏演技의未熟한때문이 겠아오나 퍽어색한것같이 제 自身조차느껴집니다. 퍽많이 勞力은합니다 亦是어려운「러부씬」을 당할때마닥 모든 經驗을가진 老熟한演技者를相對로해가지고 하는것이 被相對者로하기에 좀편했읍니다.
三, 朝鮮映畵도 퍽많으리라고 믿음니다마는 다 鑑賞할機會를못갖었읍니다. 부끄러운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본 朝鮮映畵에는 벌서본지는 오램니다마는 羅雲奎氏 「의아리랑前篇」이 印像에 남씀니다. 모다 朝鮮것이 안인 非現實的作品中에서 버서난 그의테-마가 좋왔고 羅雲奎氏의 熱덩어리로 끌고나간 그분의 迫力있는 演技가 좋왔읍니다. 그리고 最近것으로는 「나그네」가좋왔읍니다. 그것을 볼때 우리도 모든 條件만良好하게 具備된다면 日本內地映畵에 뒤지지안을 作品을 만들수있겠다고 생각이됩니다.
俳優로는 먼저도말씀한 아리랑의 羅雲奎氏 그리고 「나그네」의 朴齊行氏가 印像에남씀니다. 朴齊行氏는 제가私事로도 스승으로 뫼실뿐더러前부터 尊敬하는분입니다. 外國映畵요? 아이구 너머많어서요 좋은作品과 좋은俳優들이 너머두많어요 간단히 慨別的으로 말한다면 「마즈루가」 「處女湖水」 「닌징」 미모자舘, 外人部隊그저大略이런것들이였읍니다. 俳優는 시모느·시몽, 아나·베라로렛·양, 그레타·갈보 이런女俳優와 男俳優로는 솨르르·보아웨 께리쿠파, 짠·삐엘오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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