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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신사숙녀 스타일 만평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장안 신사숙녀 스타일 만평 長安紳士淑女스타일漫評
종    류 대담 對談
필    자 복혜숙·복면객 卜惠淑·覆面客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7-01 昭和十二年一月
면    수 104 (104)
기사
[사진] 張學良夫人의스타일
[사진] 폐■破展□외 는獨逸男女大學生스타일
[사진]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

東亞日報축들
覆面客-제잘난체 장안네거리 좁은듯네활개치고다니는일류신사나, 치마자락에 동남풍 나풍기며 아장아장지나다니는 내로라하는 숙녀아씨들을모조리 깡그리 알뜰이살트리뒤지고 우비고 쓸코 다듬고 어디있는대로그비평이나 하여볼가
卜惠淑-글세 싫건욕이나 한바탕하고났으면세대목울적한판에긔분이훠풀릴것같네그려, 어디, 말탄양반꺼떡꺼떡, 소탄양반 꺼떡것떡 주정방이 거름으로 주서 섬겨볼가
覆-신문이 죽느냐 사느냐하고 소문거리 자진 동아일보츅부터 건드려보지
卜-송진우는 키가 조금만더컷더면 양복입어도 그럴듯 어울리겠는데 세비로입으면 둥글넙적하여 씨-크 하지못해, 차라리 조선 옷이 어울날걸, 전라도양반식으로
覆-말씨도 악쎈트가 거세지못하지 가령 光北門五五○番이라고부를때 「고까몽」할것을 「고가뭉」하지 또 「私し 宋鎭寓ですが」라고 전화받갸는보면 「와다시 소징우데스가」 하고첫자부터 마즈막 「데스가」에 이르기까지 줄곳濁音바처 고저장단없이 그냥 쭉훌튼단말이야, 독일유학하고 온 김준연(金俊淵)은 어때?
卜-누구 전하는말에 각금 딴스잘한다는데 첫인상이 그저 학자(學者)더구나 금발녀학생 있는독일로 갔거든연애나하고 도라오지그러면 좀더산듯하게 양복입으련만 그분은 체격이동양식이되어 「양행꾼」이란 티가 별로없어
覆-「딴스」는 동경에 각금 다녀오더니 그런지 세전무 양원모(梁源模)도 꽤추거든
卜-깨끗하고 모양보는분이지 예전 편집국장 설의식(薛義植)은사람이 옷채림은 수수한데 심술이좀있거든--나하고 언젠가 이놈저놈하고 대판 싸움을했지 그게언제든가 지금 만주가있는 서범석(徐範錫)이 그신문 편집국에있을때인데 어느날 야근때 공장에 판짜러들어갔다는것을 좀 불리달라고 전화했더니 웬사내가 전화를받는데 불친절하고 딱딱하기 한량없단말이야 저는 몹시 바뿐모양인데 전화거니 성가시어 골을 잔뜩 낸모양이야, 그래서 설왕설래끝에 저쪽에서는 이년-저년하고 개진창으로 욕을마구퍼붓기에 나도 화나서 이놈-저놈하고 한바탕드리대었지 싸우다가 「나는 복혜숙이다 너는 데체누구냐?」하고 물었더니 나는 설의식이다 하겠지 그때 앗불사 된손에 걸렸구나 했지만 그냥 버티었지 그뒤에도 각금 만나는데 만나면 욕하다가 웃고 갈라지지 알고보면 퍽으나 상양한 신사이나 좀 고집과 틀과 텀텀이 있어탈이야
覆-박찬히(朴讚熙)는 어때
卜-체격이야 아마 코이 큼직하고 大陸風으로 생긴 이여성(李如星) 이와같이 호남아축이겠지 그러나 박찬히는 힌머리털에 각금거머지는약을 바르고 다니는데 한번바르면 서너달씩은 가거든 그러나 그것이 차츰 벗기어질때는 부-여코 희슥희슥하여 장관이지. 色男 台なし야
覆-현진건(玄鎭健)이는?
卜-살결히고 눈빛이맑고 몸만 좀 뚱々하게가르 퍼지지 말었으면 선풍도골(仙風道骨)가옴인데 아차그만탈이야그래도 아마 누구누구해도 동아일보축에선 스타일 좋기로 일당백일걸 술이 각금 모주 되어탈이지만
覆-황신덕(黃信德)이고 최의순(崔義順)이고 김자헤(金慈惠)고 하는부인기자들은 스타일이 어떤고?
卜-여자스타일이야 자네같은 사내가 보아야 잘알지 초록동색이라고내가 알수있나? 그러나 제눈에 안경이라고 황신덕이는 양장(洋裝)하지 말일, 김자헤는 차라리 날신한 몸에 유선형(流線型)소질이 있은즉 아모쪼록 양장할일, 최의순이는 원체 바탕이 미인인데다가 거름거리곱고 뒷맵시 고아서 양장도어울리고 검정치마 힌저고리 바처입으면 여학생풍으로도어울리고 머리쪽찌고 긴치마 발뒤꿈치에 질질흘니며 노랑갓신 바처신은 고전적(古典的)아씨되어도 어울리고, 아마 역대부인기자중 남버 원이야!

朝鮮日報축들
覆-조선일보 방응모(方應謨)는?
卜-수수하게 보여 얼굴도 사내답게 거뭇거뭇하고 키도 후리후리큰편이고-그런데 한가지 결점은 언젠가 결혼식주례하는것을 보니 말소리가 어떠케 가는지 도모지 곁에사람도 못알어듣겠서 사원모여놓고 훈시할때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안타까워,
覆-주필 서춘(徐椿)이는 어때?
卜-중국사람같해, 옷도 아무렇게나 입고 얼굴검고 거믄얼굴에 거문테 로이도안경까지 쓰고-아무래도 붓대들고 살어가는 선비로는 보이지않치 투사(鬪士)랄가, 양성(陽性)이랄가!
覆-대체 조선일보 간부중에 누가 백퍼센트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가?
卜-함상훈(咸尙勳)일걸 얼굴 윤곽이좋고 체격좋고 아무양복입으나 다 어울리고 아마 제일일걸 편집국장 김형원(金炯元)이는 퍽으나 선명(鮮明)한 사람같더구만! 말도 흐리터분한점이 없이 악쌘트가 분명하고 모든일을 꼭꼭맺고 끈고조곰쌀쌀해보이지만 몇번 못보았지만 사회부장 이상오(李相昊)는 늘수심있는듯 침묵(沈黙)을 좋와하는 사람같더군! 얼굴은 다 영남산천 정기를타고나서 좋은편들이야
覆-자네 신임 영업국장 김광수(金光洙)를 모르나大阪서온
卜-아직 본적없네
覆-부인기자는 어때?
卜-최정히(崔貞熙)는 지금은 나티가 차츰 드려나지만 몇해전만해도 드물게보는 미인이었어-우스운 말이있지 최정히가 나를찾어 한번온것을 내동생 정자가보고 자기는 들기에 최정히란 나도많고 늑수구레하고 얼굴도 아무렇게나 생겨먹어 마치 저 보험회사 외교원비슷할줄만 알었거든그린데 미인에다가 그스타일에 다가 그상양한말소리에다가 또그, 명랑성(明朗性)에 그만놀라고 말엇대
覆-이은상(李殷相)이나 함대훈(咸大勳)을 만난적없든가
卜-없었어 원체 해외문학자(海外文學者)들은 우리집에를 발드려놓치 않으니까
覆-지금은 나갔지만안석영(安夕影)은
卜-죽은 심훈(沈熏)이와같이 다 한참은 입심좋고 놀기좋와하고 옷맵시 얌전하고 술잘먹고아무턴 모-던 청년신사들이었지
覆-홍양명(洪陽明)이는 어때?
卜-꼭-촤이니스야. 거름거리라든지 언제나 허리를구부정하고다니는 풍채나 또 쉬일새없이 삭은섞은 말하는것이나, 上海뒷골목서 흔히보든촤이니쓰야

中央日報패들
覆-여운형(呂運亨)은?
卜-위풍당당 대장부답지 관병식에 대장감으로 내노았으면, 옛날풍채 좋기로 유명했다는 이용익(李容翊)이에 못지지 않했을걸, 그는그 웅변이없어도 그 과거의 명예가 없어도 수염과 풍채와 스타일만 가저도 이름을 빌뿐이야. 다면 상해(上海)고 남경(南京)이고 있어서 양복생활을 하였 으니만치 옷입는것이 빈틈없이 자리잡혔거든 심훈이 장삿날 모-닝입고온 풍채는 참으로 흘융했어
覆-나는 만나본적이 없지만 십만원을내어놓았다는 예전 동일은행(東一銀行) 전무 성락현(成樂憲)이는 어때?
卜-좋-치 보기에 무게있고 풍채가 좋-치 돈있는냄새 피우지않고 옷도 흔히부자습관으로 기름이 흐르듯 깐드러지게입 을터인데 그러치안코…여운형이나 성락헌이나다 풍채가 좋흔축이지 아마세 신문사중 제일나을거야
覆-다시 이러쿵저러쿵 사장물망에 오르는 김동성(金東成)이는?
卜-갈데없는 촤이니스야 서춘, 홍양명 또 매일신문의 양백화(梁白華)와 아울너 사동갑이야 더구나 앞에 누-런 수달피 목도리를 하여단 외투를입고 허리를구부정하고 성큼성큼 거러가는양을 보면 뒷맵시 압맵시 모다 중국사람이지 샌후란씨스코(桑港)의 촤이니스타운(中國街)에서 각금보는 그런사람모양갓지
覆-崔善益, 尹希重은엇대?
卜-최선익은 물샐틈없이 꼭 째인 사람이야 몸 전체가 가늘지도-굵지도 키다리도 똘망이도 아닌 날신한 스타일이지 늘보아도 옷 깨끗이입고 윤히중이도 그러치늘 보아도 바지가랑에는 아이통질하여 줄이서고 넥타이도 새것, 칼라도 순백(純白)이고
覆-칼라, 와이샤쓰 깨끗하기는 부인잘맛난덕이겠지
卜-암만 부인네 제사내장식하러드러도 당자가 게티부러하면 안되지
覆-이신문사의 옛부인기자들은
卜-김말봉(金末峰)이를 요전에보니까 아주 몸이부대하여저서 중년부인이되었더군 사진에서 보니 박화성(朴花城)이란이도 아조 나먹고 몸이 부대한이 같드군
覆-중앙일보에 다른사람들은?
卜-얼굴은 대개알지만 이름들을 몰라그만두지

每日申報축들
覆-이상협(李相協)이는
卜-몸 채림한다면 할수록 모양날이지 지금은 차츰 부대해지드구만 수년전까지도 호리호리한편에 눈을내리깔고 고요히 거러가는 양자는 태(態)가 잇섯서
覆-유광렬(柳光烈)이나 염상섭(廉尙爕)이는
卜-유광렬이는 그저쓸쓸하지 염상섭이는 술먹는 이의 태로 얼굴이 늘 붉더구만 몸이야 건강미(健康美)있지
覆-정인익(鄭寅翼)이 호남아인걸
卜-스타일, 에서 소사나온듯 청신(淸新)하지 장안호남아의 전형(典型)일걸
覆-김기진(金基鎭)이는
卜-키크다리지만 싱겁지않고 상양하고 스타일이야 겨우급제점이야

和信패들
覆-자, 이제는 상계(商界)에 올마서 화신 박흥식(朴興植)이는 어떤가?
卜-용모라든지 체격이라든지 다좋은데 그만 거름거리가 어리광치듯점잔치못해 탈이야 더구나 뒷맵시보면우이스키두어잔 자신듯 三十度각으로 조곰빗슬빗슬하지
覆-주요한(朱耀翰)이는
覆-누가「강가-루」라고 부른다더니 머리가 적은데다가 키는 길어서 상하좌우가 꼭 격에는 안드러맛지 그러나 상해(上海)에 오래있었드니만치 양복입은태는 잘어울니더구만 거를때 뒷짐을지고 쓱쓱- 스피트를 내는양은 분명동물원강가루야
覆-전무 이기연(李基衍)과 기타인물은?
卜-불행히 아직 본적없어 실례해버리겠네

東洋劇場패와俳優
覆-극장사장 홍순언(洪淳彦)이는?
卜-유명한 여배우 배구자(裵龜子)의 비장남편이니만치 스타일이 수수하고조치 그보다도 지배인 최독견(崔獨견)이 거이 미남자될번하다만 사람으로 여름날 스틱을 휙-휙내둘르며 광화문통지나가는걸보면 새신랑가치 맵시있데그려
覆-거기있는 청춘좌(靑春座)나 히극좌(喜劇座)의 남녀배우들 스타일을좀 평해보게
卜-그거 어렵구만 모다 배우인것만치 제몸 하나만은 깨끗하게 거두지 모양도내고 얼굴도 티하나끼지않게 거두거든요 더구나 池京順이나 車紅女나 金仙草나 모다 미인들인데다가 여학교서 체조교육까지밧고 나온모던껄이니만치(曲線美) 도 있고 각선미(脚線美)도있고 한다하는 파리(巴里)나론돈(倫敦)에 갔다세워도 일류일거야
覆-남자로는 강홍식(姜弘植)이가좋을걸
卜-「나물캐러 간다고」하고 무대에나 서서 처녀총각을 외울때는 그 륙척키, 二十貫몸집에 격이좀 잘드러맛지않치만 위풍당당한 호남아야 서양보내노아도 저쪽일류신사에조금도 뒤질것없슬걸
覆-말하는김이니 여배우 비평들좀하라구 文藝峰이나 盧載信이나-申一仙이나
卜-스크린에 나타난것을 보아서는 문예봉이 몸을비탈적에 그 수태(羞態)는 「하이네」시에나오듯 남성을 상당히 노살시키게 되었어…盧載信이도 얼굴線이 분명하고 눈이 크고 포-즈로는 팔십점이지

男女歌手들
覆-王壽福, 鮮于一扇이는
卜-王壽福이는 목이 좀짤르고 몸이 아래위를 잘너낸것가치 밧름밧름하게 생겻지 그대신 鮮于一扇이는 날신하고 가늘신한것이 강가 수양버들속 물결차고 지나는 강남제비가치 청신한맛이 있단말이야 레코-드 인기는차츰 내려가는듯 하지만도
覆-빅타-의 金福姬는
卜-얼굴은 그렇게 미인이 아니면서도 그후리후리한 키와 균제(均齊)된 육체의 포-즈가 좋더구만
覆-入江たか子만한 균정된 스타일을 가진 여우가 누구일가
卜-없을걸요 쓸만한 스타-가 나왔구나하면 어느새에벌서 연애인지 한것때문에사내년석들이 툭차가서 은막(銀幕)에선 살아저버리니-됴모지 취측하여 낼수가있어야지탈이야!

銀行會社重役들
覆-商業銀行 朴榮喆이는
卜-스타일이야 屈曲이 별로 없고 두리둥둥대들보갓고 이마 버서지고 묵신하고 巨人美가 있다고할가요아기자기한 美와는 千里相距지
覆-東城紡積의 金性洙는
卜-朴榮喆이와 더부터正反對로 조고만치단단하게 생긴분이지 이름보다풍채가 훨신 떨어지지
覆-閔大植, 閔奎植은?
卜-나는 아직 한번도 그분들을 맛나보지못해서 전혀 모르겠네
覆-實業界名士치고 그러면 아는분이 누군가?
卜-朝鮮信託의 韓相龍이는 거북이 가치 「福相」이고
覆-스타일評인데 福相이야기는 웬까닭이야 모르는것을 억지로 대지말고 學校校長축이나 그밖에名士淑女를 맘대로 평해보라구
卜-學校선생을 건드렷다는 그影響이 數百名學生들에게당장미칠터이니佛心, 善心으로 참아 못할네라 아모데도 마치는데 없는 僉君子이야기나해볼가 李光洙는 小說로보아서는 梅蘭艻이가치 간얄핀 好男兒이어야 옳겠는데 그런데實物은骨格도 壯大하고 무뚝하고 尹聖相이는 洋裝하고나서면 그간듯한 허리에 두다리긴 脚線에 분명히 구로--벨가치 스타일이 좋왔는데 늘조선옷입는것이 知身의明이없고 兪玨卿이는 질질끄을드시 메고 대니는것은 淑女之道에 어그러지고 丁七星이는 눈에영채가 돌고 말씨곱고키도 후리후리하여 東洋古典的 미인이나 거름거리가 옛바탕이 드러나서않되었고 羅雲奎는 前後左右로 보아도 알이흠신든 充實한 무게있는 體格이고 「春香傳」-映畵에 李道令으로나오든 韓一松이는 얼굴좋고 風采좋고 아마 스타일이 좀 따를사람이 없을걸
覆-외마디 비평을 하려거든 그만두라고 미천이 없는모양이군 마즈막으로 내가 한마디씩 주서섬길가 敎育協會 兪鎭泰는 상산 사호바둑두는걸 보고섯는 철한장집흔 老僧갓고 尹致昊는 늙으나 젊으나 年齡을 초월하여 늘 楊昌曲같튼 風情이 돌고, 申興雨는 암만점잔케차려도 갈데없는 當代호활냥 이요 權東鎭은 渭水까에 고기낙는 강태공이런듯 悠長하기 江南風月이요, 金活蘭은 늘보아도 十七八나는 少女같이 無雅氣한데 거를때 딸, 딸, 딸, 구으는것같은것이 元氣超過요, 韓龍雲이는 夕陽에 단발嶺너머가는 老僧갓고, 崔麟은 거를때 山이구을듯천천히 움죽이고, 朴仁德은 말씨나動作이나 선선하기果川참배갓고, 玄相允은 面壁九年, 거이成佛하려는 道士같이보이고, 許憲은 조晩植이는, 辛泰獄이는, 金炳魯 는 에그아직집어세어야 할 人物이 구름같이 많으나가만있게에있, 땀이난다 이러케함부로주서 대다가, 幸혀욕이 도라오지안을가
卜-허허자네 漫評이란 術語를 모르는군 지나가든 「장타령」패가 문깐에서서 품파품파 입장단치며 된소리 않된소리 함부로 짓거리는걸 漫評이라고하는데 漫評이니까 욕을 자신양반도 웃고지낼것이고 내말이 제마음에 못마땅해도 에잇 惡少女로군 하고 날밝기歳酒한 잔에 이저버리고말것이니까 나는 원췌 그런줄알고 長安紳士淑女의 흠담을 함부로 한것이냐 자! 그럼 過歳나하고 이번에는 정말 알이든 評을또한번하여보세나-(끝)
十二月二十三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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