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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수를 어떻게 발견하였던 나―거리에 흐르는 군밤타령으로 무명가수 찾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명가수를 어떻게 발견하였던 나―거리에 흐르는 군밤타령으로 무명가수 찾아― 名歌手를엇더케 發見하엿든나―거리에흐르는군밤타령으로 無名歌手차저―
종    류 수기 手記
필    자 이하윤 異河潤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6-11 昭和十一年十一月
면    수 188 (188)
기사
[사진] 벽에 기대 선 여인
거리에흐르는군밤타령으로 無名歌手차저
콜롬비아文藝部長 異 河 潤

우리 콜롬비아 레코—드會社 專屬歌手인 桂貞植 蔡奎燁 姜弘植 全基玹 金駿泳 玄濟明 崔承喜 諸氏는 朝鮮이 낳은 偉大한 大藝術家 大歌手임은 이미 세상에서 정평이 있는터 임으로 내가 지금 이자리에서 그들에 대하야 새삼스러히 무어라 論할배 못되고, 또 그들이 入社한것도 나보다는 먼저이였으니 말할수없읍니다. 내가 發見한 歌手라하면, 金英吉, 劉鐘燮, 金仁淑, 金楚雲, 이네분이 되겠읍니다. 우리는 全朝鮮各地에 派送되여있는 수많은 販賣員들의 調査에 依하야 實地가보기도 하야, 좋은 歌手를 發見할여고 퍽으나 애써오며 今後로도 그러한 方針으로 나아가게 될것임니다. 勿論나는 나의職業이 그러한만치 어느연회에서 긔생들 노래를 들을때에나, 어떠한 모임에 가서 누구의 노래를 들을때라도 그냥무심히 들어넹기는 일이없고 하나 하나 늘 注意하여 가면서 우연한 긔회에 훌융한 가수를 발견할냐고 뇌력합니다. 또 어떤때에는 길을 것다가도 골목에서 좀 산뜻하게 귀ㅅ속으로 흘너들여오는 노래가 있으면 긔어코 따라가서 한참씩 그 노래를 들어보고야 감니다. 그러나 아직 그러한 苦心으로 서는 그럴뜻한 歐手하나도 發見못하였음이 심히 윽감되는 일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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