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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영화가『컷트』 당하나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어떠한 영화가『컷트』 당하나 엇더한映畵가『컷트』當하나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6-02 昭和十一年二月
면    수 84 (84)
기사
[사진] 손동작 하고 있는 단발머리의 여자
조선에도 京城만 하드래도 映畵常設舘이 近十餘處나 되고, 또 撮影所, 「스태지오」만 하드래도 해를따라 점점 늘어가는 形便이다.
조선안에서 製作되는 映畵만 하드래도 一年을 通하야 五六個 乃至十餘個가 製作되여지는 현상이며 더구나 東京, 大阪等地에서 건너오는 映畵나 西洋各國에서 드러오는 映畵를 合치면 그數가만타
「江건너마을」의 羅雲奎作品이며, 「春風」 (映畵時代社作品)이며 「春香傳」, 「아리랑고개」(京城撮影所作品) 等外에도멧개의 作品이 나타낫다. 또 한가지는 在來에 어더볼수업든 發聲版의 製作으로서 朝鮮映畵界는 바야흐로 이제야 本格的인듯한 感을준다
이만치 우리會社에서도 「映畵」라는 藝術品, 娛樂品을 要求하는 量과質이 더욱더욱 높어저가고 만허저가고 잇슴이 사실이다.
이러틋이 國內에서 製作되는映畵나 또 外國에서 輸入되는 映畵란 모두가 반듯이 檢閱이람 커다란關門을 通過하지 안흐면 안되게 되여잇다
그러면 大體 조선내에 잇서서映畵의 「필님」檢閱로 말미암어서 생기는 「컷트」는 엇더한 程度의것으로서一年을 通하야 얼마마한「컷트」를 내고잇스며 해를 따라 「컷트」當하는 量은 어떠한가를 알어보기로하자
먼저, 이映畵에 잇서서 어떠한, 種類의 映畵가 禁止(全體的인)를當하며 또는 部分部分이「필님」의 「컷트」를 當하게 되는가?
「治安妨害」, 「風紀壤亂」의 두가지理由로서 「禁止」 또는「컷트」를 當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데 主로 國內에서 製作되는 映畵中에서는「治安妨害」에 關한「컷트」가 만타고하며 主로 西洋에서들어오는 映畵中에서는 「風紀壤亂」에 關한 「캇트」가 만흔形便에 잇다고한다. 더욱이 아메리카 「허루웃드」에서 건너오는 映畵中 特히 「風紀壤亂」에 關하야 「캇트」를 當하는것이 第一만타고 한다.
그박게 西洋映畵中 「治安妨害」에서 「컷트」를 當하는 映畵로서는歐羅巴에서 건너오는 映畵들이며「러시아」에서 들어오는 映畵等인데, 日本內地에서는 上演禁止를 當하거나 또는 「갓트」를 當하는 映畵라 하드래도 日本內地에서 「컷트」를當한다고 반듯이 朝鮮내에서도「캇트」를 當하게되는 것은 아니라고한다. 그例로서는 昨年度에잇서서世界各國에서모다말성만코 크게 쎈세이슌을 이르키든『西班牙狂想曲』갓흔 映畵도 朝鮮內에잇서서는 禁止치안코 一部分「컷트」로서 上演식히기로 하엿스나 東京 外務省의 指令으로할수업시, 禁止한일도 잇다고하며, 러시아映畵中에서도 露骨的이며 積極的인 不穩한 思想의 宣傳이아닌 程道에서는 可及的으로禁止식히지 안키로한 例가 잇섯스나 外務省의 指示로 禁止또는「컷트」를 식히는일이 잇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내에 잇서서의 映畵의「캇트」當하는것을 알어보면, 最近에와서는 차츰차츰 적어가는것이 確實하다고 한다. 朝鮮映畵만 하드래도 「春香傳」이나 「아리랑고개」等의 映畵는 한場面의 「캇트」도 업섯다고하며 다만 「春風」만이 七十「메-돌」의 「필님」이 「캇트」를 當하엿슬이라고한다.
요사히에 와서는 映畵企業者들도 모다 이方面에 多大한 注意를 하고잇서 필님의 「캇트」되는 境遇가 極히 적다는것이다.
그리고 風紀上조치 못한것으로 「킷쓰」하는場面갓흔것이 西洋映畵中에서 자주 띄이는 사실인데, 東洋道德으로보아서는 아직 容納할수 업는것으로 대개는 이러한 場面에서「캇트」를 當하여 버리고마는것이다.
또한 日本內地와 朝鮮을 比較하면 아직 그 文化程度의差異가 만흠으로해서 어떠한 境遇에 잇서서는 朝鮮內의 檢閱이 더한層 嚴한것도 사실이나 一律的으로 그러타고 할수는 업슬것이다.
그리고 한개의 映畵는 대개 一千메-돌 內外의 필님을 가지고잇는것으로서 대개 外國에서 들어오는 映畵로 말하면 十메-돌 以內의 「캇트」는 거저반 잇는 일이며 얼마전 東京大阪等地에서上演되엿든 러시아映畵는 四五百메-돌의「캇트」를 當한다음에 「스크링」우에 빗취인 일도잇스나 대개는 그映畵의主要한內容이란빠진것으로서 그래도그러한例는 극히드물어서 대개의 半分以上의 「캇트」를 當할만한 映畵는 禁止식혀 버리는수가 만타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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