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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꾀꼬리」인 십대 가수를 내보낸 작곡·작사자의 고심기―채규엽 씨의 「시들은 청춘」을 작곡하고―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거리의 꾀꼬리」인 십대 가수를 내보낸 작곡·작사자의 고심기―채규엽 씨의 「시들은 청춘」을 작곡하고― 「거리의꾀꼬리」인十大歌手를내보낸作曲·作詞者의苦心記―蔡奎燁氏의「시드른靑春」을作曲하고―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전기현 全基玹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5-11 昭和十年十一月
면    수 152 (152)
기사
[사진] (蔡奎燁○)
蔡奎燁氏는 벌서우리가 레코드界에 나오기前부터 그名聲은 높았던것이외다 내가시드른그靑春을作曲해주어보았더니 과연잘합듸다 누구누구해도 蔡奎燁氏는 實로그목청이자기에 목청이아니라그그따라서變할수있는妙音이외다 蔡奎燁氏의목청은 男子로서는 좀 우렁차지는안타고 하지만 레코-드로서는 아주적합한목청이외다. 몇十萬靑春앞에서는 확대기를 使用한다하드라도 이것은 상관없는것이외다 어듸軍隊大將처럼큰고함을 치는것이아니요 그技妙하게가늘게 빼고꺽거돌리는데 큰고함소리가 何等必要가없는것이외다. 그福스러이 생긴얼굴 두리두리한 體格은 보는이로부드러운마음을 너어주며 마디마디곱게돌리는妙한法은 蔡奎燁氏에게서 비로소찾게되는것이외다. 그가本故鄕이咸興인데 少年時부터 音樂을좋아했다는 말을 그에 親舊에게 드렀음과 그가또大正十五年에 大阪音樂學校에서 聲樂을硏究한것과 서울에돌아와 근화녀학교음악선생으로 게섰고 그後다시 큰抱負를품고 다시玄海灘을 건너 東京中央音樂學校에 入學한것이외다 그벌서오직 朝鮮靑年으로 처음콜럼비아에 專屬歌手로 세련되고, 또進就하는 목소리는 레코-드를 通하야 民衆에게 그 아름다운 멜로디를 電波로放送한것이외다 생각하니 蔡奎燁氏는벌서 콜럼비아歌手된지 八年이넘은가바요 그동안 三百餘枚에 레코-드를 吹込하고 또藝名長谷川一郞이라고해서 日本流行歌界에서 大歡迎을 받고있읍니다 再昨年에 朝鮮나왔다가도 大歡迎을받았읍니다 果然强者多敵으로 蔡氏를 辱하는이가있지마는 藝術을 보아만주기를바람니다
사람에 허물없는이있는가? 나-너할것없이 허물이있거늘 적은허물로 큰藝術을없이하려는것은너무나 藝術家를생각지안는點에서 나는것이라고 봅니다 氏에잘못없는것마는 못할망정 氏에노래에 있어서 果然東洋的歌手로 斯界의하나인것은 公認하는바이외다
氏에목청은 流行歌 더구나 레코-드社會로서 좋와할特色이있는데 流行歌란것을 一般大衆이좋와하고 또 많이 팔리는것이 本인데 그그에 를따라 流行될만한曲을집어넣어팔게 만드므로 蔡奎燁氏에노래는 超스피드의最新流行歌일것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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