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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모 여사의 레코드 취입 광경―오케 취입실에서―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정훈모 여사의 레코드 취입 광경―오케 취입실에서― 鄭勳模女史의레코-드吹込光景―오-케吹入室에서―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5-09 昭和十年九月
면    수 200 (200)
기사
[사진] 정훈모

근래에 대중의 인긔를 을고잇는것은 무엇무엇하여도 영화와 레코-트라 이레-코-드를 吹込하는 모양은 엇더한가 하고 궁금하게 알든 지음 하로는 東京서 일부러수만원리의 긔계를 가지고 技師가 出張나와서 서울서 吹込을하니와서 구경치 안켓느냐는 招請을 밧고오-케 會社支店長李哲氏와 文藝部長金陵人의 案內로 明治町 吹込室로 가보다.
마츰 이의 테-너로서 가장最高峯의 人氣를 가지고 잇는 鄭勳模女史가 「아베마리아」를 「吹込」하는 중이라, 긔왕 구경을 올바에는 조흔 장면을 보게 되엇슴을 유쾌하게생각하엿다, 레코-드 吹込은 마치 放送局에잇는 마이크로폰 가튼것 압헤서서 테-너가 獨唱을하고 그로서너 거름뒤에 크다란 피아노를노코 梨專敎授朴慶浩氏가안저 伴奏를 하고잇섯다.
이날 鄭勳模女史는 힌저고리 거문치마로수수하게 차리고 마이크로폰 압헤서서 고요히 朱唇을 여러 「아베마리아」하고 부른다 그 노래가 조곰도 지어 하는대가 업시 순순히 아름답게 흐른다, 언젠가, 李光洙氏가洗劍亭 少林寺에 안젓느라니 저아래 料亭으로 부터하도 流麗한노래가흐르기에 西洋어느有名한이가 吹込한것인가고 소리나는곳을라와 드르니 鄭勳模氏의소리더라고 이약이 하든모양으로 실로女士의 목청은우리들이 모다자랑할만한」 보배로운 것이다 「아베, 마리아」는 聖歌답게 敬虔嚴肅한 목청으로 제일절이 나고 제이절로 올머간다,

성모(聖母)마리아 외론자의어머니
서른자의보호인
당신 빗난 보좌(寶座)로부터
내긔도(祈禱) 드르옵소서
슯흠 러오고
포악(暴惡)스런 님검들이
고통 줄에

성모 마리아へ 마리아
우리 환란(患亂)당할
우리들이 죽을
우리에게
인내력(忍耐力)을 주옵시고
도으심을주시옵소서 아-멘
×
나는 다나기를 기다려 그엽機械室에 드러가 지금 吹込한것이금시에 蠟版에올나 고대로 復寫되어 나오는 것을듯고 놀낫다 이機械室에 專門技師가안저 吹込室에서 흘너드러오는 소리를 調節하여 原版에錄音하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서 黑板에 一一히 써가며 說明하여주는이技師의 圖解를 滿足하게 드러가며, 축음긔의오묘한 진리를 닷고 도라나왓다.
드른즉 조선에는 축음긔 공장이 아직설수업고, 압흐로 或잘되면 吹込所 은 어느 會社의손으로든지 설듯하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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