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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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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개수작 개수작
종    류 시조 時調
필    자 신불출 申不出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2-10 昭和七年十月
면    수 95 (95)
기사
남의時調 만히보고 내時調 쓰량이면
나도 모르는새 남의투가 절반이라
그대는 탓하지말고 거저읽어 두게나

돈이야 업다마다 집도업시 도는이
쉴새업는 이시절을 하욤업시 보내나니
한평생 어이업서서 맘놀가 업다네

맘은하날 갓다와도 몸은어이 못가는가
근본 사람임을 다시한번 더알고서
옷깃을 바로염이고 생각한번 더하네

더럽게 살지라도 오래살기 바란다니
한시를 살지언정 사람답게 왜못사나
저마다 제대로라니 이길언제 풀니노

새가운다 하량이면 우는라 업슬소냐
이어이 우슬고 우는도 잇슬것을
사람은 저만오른제 거줏말을 하더라

적체구체 미루체는 약으로나 곳친달가
업고도 잇는체와 모르고도 아는체는
체에도 못밧칠체니 사람죽일 체라네

먹고입기 어려운데 잇슬곳도 어려우니
살기도 어렵거늘 죽기조차 어려워라
어렵고 어려운중에 세상알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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