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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창곡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나의 애창곡 나의愛唱曲
종    류 수필 隨筆
필    자 한영자 韓英子
출처정보 여성 女性
연    도 1940-08 昭和十五年八月
면    수 56 56
기사
봄에校門을나선채 工夫가이로서 끝났다느니보다 只今부터 새로히 始作되리라는 生覺을가지고있다. 四年間배흔것이 基礎에 지나지못함을안다. 참된工夫는 只今부터이라고…… 『내가 사랑하는 노래』特別히公開할만한 것은없고 무슨노래나 다─좋와하는 性質이다 音樂鑑賞時間마다 훌륭한 레코─드을 들을수있었고 또 좋은노래들을 배왔지만 그에對한 硏究가늘不足하였고 다른學課에 쪼들여 充分히 生覺할期會도적고하여 每日 노래를배호면서도 나와 노래의 距離는 멀었다. 그러나 只今까지 나의印象에남어있는것을 적으려한다
기러기 훨훨 나러간다
가을 밤달은 명랑한데
半空에높이 짝을지어
처량이 울며 나러간다
너 어데向하여 그다지 멀리나르나
여섯살때 어느禮拜堂이였다 (이것이 初舞臺이라할까) 作曲家도모르며 노래의理致를 알기에는 너무 因緣이 머─ㄴ때이고 입에서 나오는대로 마음대로 부르고말었다. 이노래가相當한 人氣에서 그後때때로 引用되었다.
流行歌가 많이나오기는 내가女學校二年때부터이었다. 그때는 敎室에서 校庭에서 누구나 한마디쯤은 다─불렀다
나도 그때에는 둘째가라 서러워할만치 이에 熱熱한 「펜」이였다
새로운流行歌가 始作될때에는 學課以上의熱心이였다. 音樂時間마다 樂理, 樂典또 슈벨트, 뻬토오벤하며 講義를吐하는것보다 流行歌가훨신 촤밍하였다 (音樂先生보다 새로운流行歌를 가지고오는 동모가 더感謝할地境이다)
音樂을 배호려든動機도 내가音樂에對한 素質이있었다느니보다 流行歌의存在가 三分의一은 占領하였었다.
音樂工夫를 初作하여 一年동안거진 發聲法만을배왔다(前에想像치못했든 困難이였다) 一年이다─ 지나간 三學期때 처음으로 正式노래 Piece를 받었다. Italian Song노래를 받은것이무척 기뿌기는하나 한時間이나 두時間으로는到底히될수없음에 또한困難이였다. 한Piece를 完全하게만들기에는 一週間 또는三週間이나 要求되었다. 비로소 참된 노래의眞理를 좀알된듯하여 마음이무거웠다.
이때부터 流行歌와는 점점 멀어저서 只今은 別로히 즐기는便이 못된다.
그後 進級에 따라 song Aria opera 같은것을 完全히는 배호지 못했지만 그래도 形式을따라 흉내는 조금식 내인세음이다. 또大衆들의 부르는노래도 얼마큼들을줄 알게되었다 只今도song이나opera를 부를때는 그노래를 自由로히 自信있게 부른다느니보다 그노래와씨름을 하는판이다 opera나 song의大曲을 사랑하여부르기에는 너무自身이 大담하고당돌하다 大家의 『레코드』이나, 또『릐싸이틀』을 드를때마다 感慨無量할뿐이고 自身이 노래에對해 너무약하고 微微함을 슬퍼한다.
내가배흔노래中에서는 Donizzetti 作品을 第一崇拜한다.
그리고는 아직도安心하고 아모때나 부를수있는노래는 어려서 禮拜堂에서부르는 노래다 그外에는 自信을가진노래가 別로히없다고 告白한다. [사진] 韓英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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