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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수첩—우견·우감—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음악 수첩—우견·우감— 音樂手帖—偶見·偶感—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임동혁 任東爀
출처정보 박문 博文
연    도 1939-12 昭和十四年十二月
면    수 16 16
기사
어디를 가든지 所爲 音樂을 한다는 사람은 많다.
京都가 또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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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師 深井氏와 同伴하여 市街를 걷게되면 어러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그들이 다 音樂을 하는사람들이다.
或은 同志社大學의 合唱團을 指揮한다는 사람, 或은 伊太利에 가서 聲樂을 修學하고 와서 뜻대로 되지않아 지금은 十字屋樂器店의 三階을 빌어 混聲合唱團을 組織했다는 사람, 或은 『토—키—』音樂을 演奏한다는 젊은 『이오리니스트』或은『빠하』를 硏究하고 벌서 그 發表가 많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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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樂器店에 들어서 있으려면『이올린』의 G線을 사려고 고르고 있는 少女, 音樂書類를 사가는 高等學校學生, 『이올린·케이스』를 옆에 끼고 몰려가는 靑年들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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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대군대 Y·M·C·A에서 主宰한다는『프리마베—라』라는 混聲合唱團의 團員을 募集하는 『포스타—』가 걸려있고, 圓山公園音樂堂에서 開催한다는 市民輕音樂大會의 看板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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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房에 들어가게 되면 高等學校學生, 專門學校學生, 大學校學生들이 過半數다.
蓄音器를 거는 茶房의 『왜이터—레—스』가『레코—드』의 이름을 學生에게 물으러 온다. 그 學生은 專門家以上으로 樂曲을 잘說明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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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있는 下加茂라는 곳은 比較的 閑寂한곳임에도 不拘하고 앞집, 뒷집, 옆집에서 모두『피아노』와 風琴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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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이 곳에 와서 交際하게된Y氏를二三次 訪問한 일이 있다.
그는 內地에서 發行한 音樂書類는 거의 全部 蒐集하고 또 原書도 相當히 많이 가지고 있다. 그는 法律을 大學에서 專攻했으나 音樂家로 轉換한사람이다.
그의 집에서 보고 놀랐지만은 日本內地에서 發行한 和聲學冊만도 現在는 圖書目錄에 실려있지 않은것까지 相當한 大多數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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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京都는 音樂이 아직 幼稚하여 問題가 되지않는다고 한다. 나의 恩師도 明春三月까지 京都松竹撮影所와 契約하고 音樂主任이라는 榮譽의 要職에 있으면서 이 곳의 音樂이 너무 幼稚하여 滋味가 없어 豫定보다 速히 東京으로 돌아가겠다고하는 程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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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하게 내가 본 京都는 音樂의 活氣를 띠우고 있음에 不拘하고 問題視가 되지않으면 現在 朝鮮의 音樂界는 더욱 問題가 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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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이불속에서 활개를 치는格」이 되지않고 먼저 實力을 더욱 길러 彈力있는 音樂을 製作하며 演奏하며 또한 理解있는 聽衆이 되기 바라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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