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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거문고—높은 뜻을 담은 음악이—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나의 거문고—높은 뜻을 담은 음악이— 나의거문고—높은뜻을담은音樂이—
종    류 수필 隨筆
필    자 김경현 金卿賢
출처정보 여성 女性
연    도 1939-11 昭和十四年十一月
면    수 62 62
기사
하고싶은말이하도많으니 무엇을드러서 이야기를하여얄지 모르겠읍니다. 내전문방면이 音樂에있으니 이方面에느껴지는 지극히 적은部分을順序없이 적어보려함니다. 爲先우리들이 거리에 발을내밀면 이모퉁 저모퉁이에서 흘러나오는 各樣各色의 音樂을 들을수가 있읍니다. 때로는 快活한 行進曲에 저도 몰으게발이 맛처지며 偉大한 作曲家들의 作品을 재간껏 技術的으로 演奏하는아름다운 音樂을 感想하며 먼길을 고단치 않게 가는수도 있읍니다. 그러나 이反面에는 듣기에도 민망하리만치 不愉快한 드러서 별有益도 얻지못할 低劣한것을 가장 큰 擴聲機로 거리를 떠돌게하니 이는 듣는이의 音樂의 水準이 얕음을 말함이 아닐수없읍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에게 惡影響을 줄가 두럽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感情에서 우러나오는 깊고높은뜻을 담은音樂이 擴聲機로나왔으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家庭에서 애기를 길으시는 어머님께서도 生活에 音樂을 넣어서 싹트려는 그들의 心情을 高尙하고 優雅하게 만드러주서야 할터인데 主婦님네들 가운데는 피아노를 한낫 裝飾品으로 모셔두시는분이 많으니 이건 樂器自身역시 서러워 할것인가합니다.
[사진] (筆者는 京城出生 梨花女專音樂科出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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