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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악단, 온, 파렛드―이동백, 송만갑, 박녹주 양과 안기영, 김영환 제씨의 대혼무―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신춘악단, 온, 파렛드―이동백, 송만갑, 박녹주 양과 안기영, 김영환 제씨의 대혼무― 新春樂壇, 온, 파렛드―李東伯, 宋萬甲, 朴綠珠孃과 安基永, 金永煥諸氏의大混舞―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1-03 昭和六年三月
면    수 26 (26)
기사
[사진] 서양 명무용가 사카롭 씨 부부 사진1매, 오른쪽부터 송만갑, 김창룡, 심상건, 박녹주, 김초향, 이동백 씨 사진
陣營
朝鮮音律協會의——名唱大會
朝鮮音樂俱樂部의——新春公演
朝鮮歌謠協會의——作曲宣傳
◇ ◇
「고고천변 일륜홍」이나「반남아 늙엇스니」를부르는녯聲樂家의나을보면 大槪늙엇다. 全羅道出 金昌煥氏七十八, 忠淸道出 金昌龍氏六十, 全羅道出의宋萬甲, 李東伯氏六十八等々名唱들은모다 六旬너문 늙은靑春들이다. 그러나枯木新幹이라 새봄을마저 새精氣가 나는드시 모다 意氣가漲天한다. 그래서 新春부터는 名唱大會를 각금열고 불어너흔 蓄音機레-코드도 全朝鮮에普及식히고 李東伯翁을中心으로 專門劇場設立의 意圖지잇다고——이그릅안에는 前記老靑春外에 스물여섯의朴綠珠, 서른둘의金楚香가튼 二八靑春들이잇스며  서울歌詞에 河奎一, 가야금에 沈相健, 단소에 趙東奭, 金相淳 저에 金箕善等一當百들이 모혀잇스니 今春의 傳統的聲樂壇의 온, 파레드는 多彩壯觀하다하리라.
그리는한편에 新興樂壇을 둘너보면 梨花女專코러쓰團을 背景으로한 天才聲樂家安基永,  高麗스트의 名鼓手崔虎永, 中央保育코러쓰團과 中央樂友會을指導하는 洪永厚, 그밧게 金永煥, 玄濟明, 桂貞植氏等, 濟々多士가, 音樂協會를創立하고 오는四月부터春夏秋冬四季로 定期公演을 하기로되엿다. 쎌로, 컨닥타, 즈속으로 歐美風에저즌 近代的明朗, 複雜한 멜로듸가 半島樂壇을 장식할것이니 이의봄은 다행스럽다할가.
◇ ◇
이밧게도 石松, 李光洙, 朴八陽, 李殷相, 岸曙, 요한 들의 近代詩人과 金永煥, 鄭順哲, 安基永等作曲家, 聲樂家들이 어울너서 組織한朝鮮歌謠協會도 新春부터는새로운 時代的民謠, 俗謠등을 만히만들어서 널니펴리라하니마음든든한일이요 各女學校코러-쓰團에서도새긔운이 치는조흔노래를불너 만사람의귀를살지게하리라고 선성을지름이 큰즉 아무튼今春樂壇은 百花爛熳이라고할…….
朝鮮傳統歌壇에 活躍하는 名唱들
——右로부터——
宋萬甲氏 金昌龍氏
沈相健氏 朴綠珠孃
金楚香孃
(下左)李東伯氏
西洋名舞踊家
사카롭氏夫妻(前頁右)
三日夜京城公會堂에서出演時 萬人을 惱殺하든그姿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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