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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첩—조선 무용(2) 검무—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청수첩—조선 무용(2) 검무— 靑手帖—朝鮮舞踊 劍舞—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월간야담 月刊野談
연    도 1939-09 昭和十四年九月
면    수 50 (50)
기사
◯ 劍 舞
이 춤은 옛 무관의 복색을 기생이 둘 또 넷이나 여덟이 대무(對舞)하는것으로 구한국시대에는 민간에서는 네사람이상이 추는것을 금햇다. 이춤을출때 처음은빈손으로 추다가 뒤에칼을 두손에 잡고 차차 신을내여 활발이추는 것인데 춤추는 모양이 제비날으는것과같은때문에 이것을 연풍태(燕風態)라고한다 이춤에는 노래는없다.
원래 이 검무는 신라(新羅)의 향악(鄕樂)가온데 잇섯든것인데 항상 서로 적대시되는 형편에잇엇든 신라와 백제(百濟)는 늘서로반목을하고 잇섯는데 당시신라의 황창랑(黃昌郞)이라는 여덜살먹은 아이가 마음먹은바잇서 적국인백제의서울로 드러갓다 그리해서향악(鄕樂)의 이검무를 사흘동안이나거리에 서추엇다 그랫드니이것이 평판이조하 담박 이소문이사방에 퍼지고 구경꾼이 백절치듯하엿다이소문은 드디여 백제의궁중까지 도달케되여 어느날 백제왕은 황창랑을 궁중으로 불러드려소문높은 그검무를 구경하게되엿다 춤이 한참가경에 드러갓슬때 황창랑은 춤을추며 왕옆으로가까히가서 돌연 그의손에들엇든칼로왕을 찔러죽이엿다 후세에이황창랑의 충성을 흠모해서신라향악의 검무를 상상창작해 이것이 전래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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