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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명기 인물론―박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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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장안 명기 인물론―박소향― |
長安名妓人物論―朴小香(박소향)― |
| 종 류 |
기사 |
記事 |
| 필 자 |
서향우 |
徐向宇 |
| 출처정보 |
신세기 |
新世紀 |
| 연 도 |
1939-09 |
昭和十四年九月 |
| 면 수 |
84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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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小 香 (박소향)
이는 慶北大邱 胎生인데 大端히 무뚝뚝한 기생이다 생김생김이 곰처럼 생기였는데 쇠속에는 기매킨다고한다. 문고리 잡고 벌벌 떨지경이란다. 혹 손님이 자기집에 놀러가면 단돈한푼이라도 극기로 有名하다고 某老人은 말한다 소리는 창극조와 開琴並唱을 잘하는데, 저혼저 시여서 강그라지다가 장단빼이는것이 일수라한다. 나이는 기생 還甲을 지내고도 여덜살이라고 하지마는 實은 삼십을 넘었을것이다 이는 누가보든지 첫印象이 明朗性을 갖지못할것이다 차라리 라디오로 남도잡가를 듯는것이 好感을 줄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것은 그를 못좋아하는 險口 들이겠지마는 實은 우슨소리 잘하고滋味性있는 아씨다. 노래 잘부르고 신소리 잘하고 육체미 좋은 어여쁜 人間이다. 그를 찾어 보랴면 조선券番을 通하야 불러보소서! 들으니 어떤 鑛業者와 結婚한다니 하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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