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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명기 인물론―진소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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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장안 명기 인물론―진소홍― |
長安名妓人物論―陳小紅(진소홍)― |
| 종 류 |
기사 |
記事 |
| 필 자 |
서향우 |
徐向宇 |
| 출처정보 |
신세기 |
新世紀 |
| 연 도 |
1939-09 |
昭和十四年九月 |
| 면 수 |
82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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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 小 紅 (진소홍)
[사진] 陳 小 紅
여러분 진소홍이라면 소리잘하고 춤으로는 조선에서 崔承喜女史가 무용에 第一이오, 조선춤으로는 진소홍이가 웃듬가는 全南潭陽에 본적을둔 鍾路券番의 진소홍이가 아니다. 이는 慶北大邱 胎生으로 漢城券番에妓籍을둔인텔리모던기생이다. 十四세까지 普校五學年을 修業하고 십오세되는해 봄에 尙州에 적을두고 當時明治大學에 在學中인 本妻있는 殷靑年의게 詐欺結婚을 當하야 얼마동안 夫婦生活을 하다가, 그만두고 自己의運命을 저주하든 끝에 大邱에서 妓生노릇을 始作하였다. 그러나 뜻과 같지 아니하야 二十一歲되는해봄에 上京하야 前職業을 하면서 二年동안이나 家庭敎師에게 工夫하며 어느 女學校에도 通學한일이있다. 그리하야 이는 서울妓生層에 인텔리 측이되어서 손님에게 아양을 부리며 싸비스하는거야말로 누구나 그를 따를수없을것이다. 더욱이 그는現代的 美人이다. 눈이크고 따라 쌍꺼풀이 지고 우스면 볼이 새암파지고 각선미가 있을뿐아니라 성대가 좋아서 唱歌에 能하고 開琴並唱과 南道雜歌도 일수잘하니 류야랑들이 아니녹을수없을것이다. 내지손님들은 그를 볼때마다 四肢를 못쓴다고한다. 日本唱歌와 딴쓰에 二分之一하는 친구가 많어서 그는「혼맛지 뭇기」란 別名을 가진 아리따운 美人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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