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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과 사회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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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아리랑」과 사회와 나 |
「아리랑」과社會와나 |
종 류 |
기사 |
記事 |
필 자 |
나운규 |
羅雲奎 |
출처정보 |
삼천리 |
三千里 |
연 도 |
1930-07 |
昭和五年七月 |
면 수 |
53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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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리랑의 한 장면
○아리랑
제가 여러해를 日本其他 海外로도라다니다가 歸國하야서 처음내노흔作品이「아리랑」이엇슴니다「아리랑」에對하여는 벌서 新聞紙나雜誌에 여러번批評이 낫섯슴으로 제가이제새삼스럽게 그에對한 말을 하려고하지안슴니다
다만 四年前에 처음 서울 團成社에서 封切이된后 오늘지 平壤大邱釜山等 重要各都市에서 十六回나 上演이 되엿다하는터인즉 나로서는 도로혀 팬여러분의 支持가 이럿틋두터운데에 悚懼한 마음을 禁할길이업슬이외다
지금에 이르러 생각나는것은 그「아리랑」을撮影할에 내自身은 全身이 熱에 어오르든것을 記憶함니다이作品이 세상에 나아가돈이되거나말거나 세상사람이 조타거나 말다거나 그러한 不純한생각을 터럭만치라도업시 오직 내精神과 力量을다하여서내自身이 자랑거리될만한 作品을만들자는 純精이 가득하엿섯슬이외다 그래서 이한篇에는 자랑할만한우리의朝鮮 情緖를 가득담어놋는동시에「동무들아 決코決코 失望하지말자」하는것을 暗示로라도 表現하려 애섯고한가지는「우리의固有한 氣象은男性的이엇다 民族性이라할가할 그集團의精神은 義俠하엿고 勇猛하엿든 것이니나는 그覇氣를 映畵우에 살니려하엿든것이외다「아리랑고개」그는 우리의希望의고개라넘자넘자그고개어서넘자하는一貫한 精神을거기담자한것이다 얼마나表現되엇는지저는붓그러울이외다
「잘잇거라」
自信이라면 語弊잇는 말슴이나 左右間몃篇의내寫眞中 다소낫다고 생각하는것은前記「아리랑」과 「잘잇거라」「저강을 건너서」等이외다「잘잇거라」는 씨나리오를全部改作하기二次요 檢閱에 斷切된個所가여러곳이엇고 「저강을 건너서」도亦是 數次의改作에도不拘하고 여러個所의斷切로맡하고십든말과動作을 만히 못하고만것이遺憾이엇슴니다 말이나 이機會에 하고십흔말은 이와가튼 여러가지닭으로 自己作品이 제마음대로되어지지못할-처음시작할의 그勇氣는 다어듸갓는지 오직制作이난뒤는그試寫조차보고십흔 勇氣가 업서지더이다
제가 映畵界에나올 생각한바이엇다면從來우리映畵의느리든템포를니할것과 俳優들의動作에스피-드를훨신내어 從來에 十五卷만들든것이면 七八卷으로주리어하려하엿든 點이외다
×
제가 조와하는 西洋俳優로는 「愚妻」에나왓든「스트로, 하임」이란 獨逸人이엇슴니다 그밧게「에밀냐낭쓰」가튼사람도조와함니다.
엇재든 저는 境遇가 境遇이 엇든것만치 공부를넉넉히못하엿든것이 遺憾이외다 그러기에 저는 공부하고십흔생각에 늘가슴이타오름니다그러기에今秋에渾身에힘을다하야한篇의映畵를 制作하야노고 몃해작정으로 海外에 工夫하려가겟슴니다 그리고 將來라도 俳優로 나서기는아조 避하고 映畵의 制作方面에 全心力을 다하여불가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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