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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장의 야습―아국이 동외에 벽재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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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연희장의 야습―아국이 동외에 벽재하여― |
演戱場의 野習―我國이 東隈에 僻在야― |
종 류 |
논설 |
論說 |
필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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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 |
황성신문 |
皇城新聞 |
연 도 |
1907-11-29 |
隆熙元年十一月二十九日 |
면 수 |
0 |
면수 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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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國이 東隈에 僻在야 野昧의 習慣이 頗多다 外國人의 譏評이 每有니 所謂 協律社이니 演戱塲이니 것이 卽其一種이라 大抵開明 各國에도 戱臺劇塲이 不有은 아니로 皆其 國風 民俗을 從야 人民에게 有益 戱劇을 演야 國內男女로 야곰 疲勞의 餘에 心志를 愉快케 며 愛國의 精神을 皷發케 으로 下等社會 此로 因야 智識을 感發 効力도 不無지라 故로 其政府에셔도 禁止치 아니거니와
我國의 所謂演戱라 것은 毫髮도 自國의 精神的思想이 無고 但其淫舞醜態로 春香歌니 沈淸歌니 朴僉知니 舞童牌니 雜歌니 打令이니 寄奇恠恠 淫蕩荒誕의 伎를 演며 靡靡嘈嘈 促急迫切의 音을 奏야 無賴子弟의 心志를 放蕩케 며 閭巷婦女의 淫風을 鼓動야 囊中의 殘金을 攫取인즉 實로 兦國의 音戱라 外國과 如히 可觀의 伎藝라던지 可感의 故事라던지 足히 風化를 補며 思想을 發 國家的觀念은 絕無니 若此等野習을 不禁면 其影響이 必中等社會지 及야 文明의 前進은 姑捨고 反히 野昧의 悲境에 陷지니 엇지 慨歎치 아니리오
吾人이 資本을 投야 生活의 業을 經營진 許多 實業이 自在니 何業을 營爲치 못리오 國家에도 有補고 社會에도 有益 營業을 講究지오 此等演戱의 業은 設或利息의 所得이 夥多지라도 決코 不可 것이 一再에 不止니 第一은 以上所陳과 如히 社會의 賤視를 紊亂며 人民의 思想을 闇昧케 야 兦國의 音을 鼓吹이니 其不可者ㅣㅡ이오 第二 蕩子浪婦와 下等勞働者의 流로 야곰 多少 金錢을 皆演戱塲에 虛擲케 이니 其不可者ㅣ二也라 假令營業을 注意진 積極的意想으로 產業을 興殖던지 貿易上利息으로 外國의 資金을 輸入던지 期必코 生財의 方法으로 公衆의 利益을 資助케 은 可커니와 一般公衆의 財產을 消耗케 도록 注力 것은 文明社會에셔 不許하 바ㅣ라
且觀覽者로 論야도 彼無賴年少의 蕩子浪婦와 不等勞働者의 流 勿論지라도 或靑年 學生이나 豪華家子弟나 或各郡官吏지라도 隊隊波波이 並肩携手고 逐日戱塲에 往來觀覽 者ㅣ 多야 用錢如水에 挾娼使酒다 니 此等 兦國의 音戱를 一覽도 不忍커던 何事에 有補야 式日斯進에 嬉笑放蕩니 嗟夫라 自家身分의 汚損도 不可不念 더러 況財產의 損害도 不尠지라 何故로 彼等浮浪破落戶와 同一히 歸리오 吾軰 實로 其慨惜을 不堪야 此等營業者와 觀光者에게 一体 警告을 不辞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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