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률사지폐―협률사지설치가 기어민국에 유백해이무일리함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률사지폐―협률사지설치가 기어민국에 유백해이무일리함은―	律社之弊―協律社之設寘가 其於民國에 有百害以無一利은―
종 류	논설	論說
필 자	+++	+++
출처정보	대한매일신보	大韓每日申報
연 도	1906-04-07	光武十年四月七日
면 수	0	면수 모름

協律社之設寘가 其於民國에 有百害以無一利은 本報上記載가 不啻屢矣어니와 風俗之移人이 隨其所導야 導之以善則善며 導之以惡則惡야 一或成習이면 雖久難變키로
鄒魯之尙儒學과 燕죠之任遊俠과 鄭衛之多淫靡와 荆楚之好巫覡이 各從其習俗야 美惡不同니 國家導民之術을 有不可不愼인바 今此協律社 未知其有何可取인지 一則淫樂이오 一則巫風이라 倡優妓生이 日夜群集야 歌聲이 競天며 舞袖翻雲니 此果益於公乎아 益於私乎아
假使其歌舞凌亂을 得如雪兒之檀板과 天寶之霓堂이라도 徒啓荒逸之張本이라 不可示訓於四方이고 其纒頭所得이 日有千金야 以補於國計라도 違道而騙民財가 已非可行之事이거던 況其所得은 盡歸幺麽輩私索고 毫無於補國庫이되 民皆曰爲補國家經費而重設此社라 야 互相傳說에 莫不鼻笑니 損貌褻軆가 豈有大於此者이며
且以民情言之라도 一般遊蕩之徒들이 爭以先睹爲快야 不借金錢며 不厭雜遝고 戱臺側畔에 人山人海야 其所貪戀을 有不可名狀인즉 値此國憂罔淮之日야 民俗之轉益淫靡가 實可寒心이며
尤所可憫者 各國校學徒들이 俱以志氣未定 靑年子弟로 隨伴結隊에 銳於觀戱야 或全抛課程而棄其前功며 或迷溺不返而轉成惡少야
貪酒挾娼과 設局賭技等諸般醜習이 皆從此記야 莫可禁遏키로 爲其父兄者들이 埋怨該社而人人仇視야 皆曰該社를 不廢면 縱有學校나 皆路敎育이라 야 怨방之聲이 隨處暄然이며 至於各署내許多少艾들도 廢其女紅고 携手連袂야 三三五五이 翺翔乎戱塲야 贈芍懷春에 醜聲이 狼藉니 苟如是不已則在昔禮義之俗이 其將變爲鄭衛지라 豈不可慨乎哉아
今夫政府之論이 每日民智를 啓發며 敎育을 擴張다 면셔 如此陷民之一大機阱을 國都中에 廣設야 民財를 消륭며 民志 搖蕩고 恬然相視야 不思禁止니 從前欺人的花說를 其誰信之일지 無恥哉라 韓之政府也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