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화려하게 개막되는 국립극장 |
|
|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화려하게 개막되는 국립극장 |
華麗하게 開幕되는 國立劇場 |
| 종 류 |
기사 |
記事 |
| 필 자 |
+++ |
+++ |
| 출처정보 |
삼천리 |
三千里 |
| 연 도 |
1949-12 |
1949-12 |
| 면 수 |
9 |
(9) |
|
|
 |
|
|
[사진] 부산국립극장
[사진] 대구극장
開花하는배달演藝
—不日開舘한다—
國家의 援助와 指導監督下에 運營되고 그 國家의 最高水準의 藝術을 紹介하는 指導的地位에있는 劇場을 國立劇場이라稱할수있을 것이다. 이러한 意義을 가지는 國立劇場은 다른 나라 卽 歐羅巴諸國에서는 이미 一一八九年 或은 一一六九年前바로 文藝復興時代 卽後부터 創設되어 시작했다. 巴里에서는 코메디·푸란세제. 런던의 王立劇場. 윈의부루구劇場. 미라노의 스카라座같은 것이었다.
現在 歐羅巴諸國치고 이런 內容(國立劇場)의 것이 設置못된곳이 없다. 저日本같은데에서도 帝國劇場 或은 歌舞技座같은것을 볼수있다. 美國에서는 一九三五年 오하요州클리브랜드에 美國國民 아카데미같은것으로 마련되었다.
우리나라 國立劇場의 誕生
解放後 우리나라에서도 이 最高文化殿堂인 國立劇場을 創設코자 柳致眞, 徐恒錫, 李光來氏 같은분들이 全國的으로 文化人을 總動하여 하루速히 마련코자 盡力하여왔다
허나社會的 諸惡條件을 克服하기 어려웠고 結局은 今日에와서 처음 이에 發足을 보게된것이다 여기에는 現文敎長官安浩相氏 其他여러人士들의 絶對的인 愛護 薰導가 숨어있었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李朝末葉에 이르까지의 藝術賤視의 流弊 더군다나 虐政日帝의 文化壓迫 政策等으로 하여금眞正한 意味의 藝術運動이開花못되고 말었던 것이다 그러한 條件이結局은 우리藝術을 荒凉한것으로 맨들고 하물며 國立劇場의 創設에 있어서도 좋지못한 影響을 주어오던것이였다.
大衆의 唯一한 安息處
우리 國立劇場은 國民의 唯一한 慰安處가될것을 自負한다. 흔히 國立劇場이라면 藝術至上主義를 聯想하며 全然 興味없는 卽一般大衆이 理解하기 困難한 藝術만을 高調하는機關이라 생각하기쉬운 것이지만 우리의 참된 意義란그러한곳에 있는것이 아니다. 大衆을 떠나는藝術이 있을수없는 것이다. 아모나 理解할수있는藝術로 우리들은志向한다.
이땅 藝術人의 오아씨스
現在 藝術人은 蘇生하여야 하는 마당에 있다. 우리나라의 藝術人의 生活이 그얼마나 慘酷했던가. 여기에 對하여 새삼스레 말할것도 없겠거니와 보면 藝術人이 藝術을 하여서는 生活을 維持할 道理가없다는 實情이 이땅의 슬픔이아니었던가. 이제 國立劇場이 創設되면서는 이땅의 藝術人이 하나의 職場을 갖게된다. 마음대로 活動할수 있는 舞臺가 提供된것이다
世界文化와의 交流
우리는 世界藝術舞臺에 一員으로서 進出할수있는 機關을얻었다. 지금 中央國立劇場 (舊府民舘) 은 大修理中에있다. 이丹粧이 끝나는날이면 곧 우리舞臺에 華麗한 民族의 불꽃이 펴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外國의 손님도 一年에 몇번씩은 모실 作定이다. 이러한 交流가 始作되면서 우리들도 차차 世界舞臺에 登場하게 될것이 아닌가.
新人들의 養成機關
좋은 新人을 養成하는 훌륭한 機關이 있어야 하겟다 그러한 意味에서 國立劇場이 가지는 使命이 크다. 新人의 登龍門이 열린것이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