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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협 률사―협률사는 전에 장봉환 씨가 황상폐하께―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논협 률사―협률사는 전에 장봉환 씨가 황상폐하께― 論協律社―協律社 前에 張鳳煥氏가 皇上陛下게―
종    류 논설 論說
필    자 +++ +++
출처정보 대한매일신보 大韓每日申報
연    도 1906-03-08 光武十年三月八日
면    수 0 면수 모름
기사
協律社 前에 張鳳煥氏가 皇上陛下게 上奏하되 軍樂隊 設寘 經費를 充補 計劃으로 協律社를 創設하고 屢屢히 天聰을 欺蔽하야 帑金을 四萬元을 下하야 歐洲 演戱屋樣子로 建築하고
藝妓를 招選하며 倡優 募集하야 所謂 春香歌 華容道打令을 百般 演劇으로 玩戱를 呈야 金錢을 謀取야 樂隊經費 幾分이나 充補얏지 主謀人의 一時 富華를 增加하얏다 하니 帑金을 靡費하야 私腹를 充補이 世人의 公論이 沸騰이 一也오 每日 風樂이 轟天하며 艶妓가 如月며 倡夫가 如雲야 一塲 風流陣을 設 年少子弟들이 心志가 搖揚고 耳目이 怳홀야 黃金을 弗惜고 靑春을 虛送하야 家産 蕩錢은 尙矣勿論하고 萬事營爲가 從此消磨하기로 其父 其兄의 慨歎憤恨하 聲이 滿城에 沸騰이 二也오
世界各國에 角力戱이니 習舞會이니 演劇塲이니 經術業이니 活動寫眞이니 猿戱 狗戱 熊戱 虎戱等 諸般劇塲이 非曰無之로 皆是 下賤 倡優의 謀生的에 弗過이어날 莫重尊嚴 皇室遊戱塲이라 稱托고 宮內府 憑票를 使用야 宮中 營業이라 은 天下 各國에 創見創聞하 一大怪事이니 內外國人의 譏笑가 沸騰이 三也라
年前에 遏密八音 時代를 當야 不禁自禁이 弗幸中大幸으로 國中人民이 爽快無地야 但히 穹然 圓屋子만 見야도 指斥唾罵야 彼 昔日의 敗家亡身든 協律社이라 야 反唇側目 狀態가 有더니
何意今者에 金容濟 崔相敦 高羲駿 者氏 一代 名譽人으로 何等事業을 不做고 내外國人의 譏笑 唾罵하 協律社를 更起하야 上으로 皇室尊嚴를 貽損하고 下으로 國民子弟를 誘陷하야 京城中에 一代銷金阱을 開하고 靑年心至 搖蕩하야 敗家兦身의 機關을 大設하얏스니 者氏의 不良 智術이 利端에 從出얏슨즉 翻然 改悔야 亟日廢止 新智識은 念頭에도 不萠지라 空言無施쥴은 吾儕도 思想 바어니와 大抵 此時何時완 玉樹後庭花로 國民志意를 飄揚하고 事爲 喪失하야 靡然 淫風淫樂으로 一同을 斷送케 을 不勝痛憤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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