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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의 신생활론 No.1 신여성이여 무용하라―여학교에 무용과 설치의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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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신여성의 신생활론 No.1 신여성이여 무용하라―여학교에 무용과 설치의 제창― 新女性의新生活論 No.1 新女性이여舞踊하라―女學校에舞踊科設置의提唱―
종    류 논설 論說
필    자 최승희 崔承喜
출처정보 만국부인///(경성:삼천리사) 萬國婦人///(京城:三千里社)
연    도 1932-10 昭和七年十月
면    수 56 56
기사
[사진] 崔承喜
우리生活에잇서서 舞踊이 必要하다는것은 벌서부터 늣기고잇는바임니다. 만은 아직 朝鮮에잇서서 더구나 一般女性들에게 舞踊을하라고 말슴하고 십지는안슴니다.
그러기문에 나는 家庭에 드러안진 女性들은 除外하고 다만바라기는 各女學校에서 學生들에게 舞踊을 誠意잇게 가라처주섯스면 하는것임니다.
現在女學校 學課中에 體育쓰時間이 잇기는하지만 엇전지 다른 學課時間보담 等閑視하지안는가 하는 늣김을가지게됨니다.
男子에게도 舞踊이 必要하겟지만 女子에게잇서서는 더한층 必要함니다. 舞踊은 身體를健全하게할안이라 動作식히기 문에 舞踊할줄 아는사람은 잘너머지지는 일도업스려니와 或너머지더라도 어듸닷치거나 하는일이업슴니다.
그도그럿켓지만 女子로서는 무엇보담도 動作을 곱게하여야될줄암니다. 손하나 놀니드래도 가법게 엡부계 놀님으로서 女性美를낫타낼수잇는 것이라고 생각함니다.
내가 만히 지내보앗지만 動作이낫부고 거름거리가 우습든사람도 舞踊을 배움으로 말매암아서점점 美化하여가는 것이엿슴니다
舞踊이란決코 스테-지에서 觀客의 마음을 키위해서만 必要한것이안님니다.
우리의生活을 좀더 아름답게 빗나게 하는데잇서 緊要한것인준암니다.
그리고 한가지 舞踊의 大衆化에對하여 나는 이러케생각함니다.

藝術이라하면 勿論그엿던 種類의것을 不問하고 그것이 普遍化하고 大衆化하는데에 그의完全한生命이잇고 그의健全한 成長이잇는것임니다. 그러나 오늘에잇서는모든것이 商品化하여가는 닭에藝術그물건도 저들부르주아階級들에게 獨占되여잇는 感이不無함니다. 藝術中에도 特히 至今내가專攻하고잇는 舞踊藝術갓흔것이 尤甚한것갓슴니다. 그래서 나는 일즉이 石井漠氏의 門下에잇슬부터도 늘이點에對한 不平과不滿을가젓섯슴니다. 朝鮮과달니 日本갓흔데만하야도 아조完全한 左翼劇場—例하자면 東京의築地新劇場갓흔것이잇서서 늘로的 傾向을主題를삼아 公演을하게되는것이며 그를보는 觀衆들도 朝鮮과갓지안케 아조階級的 分野가鮮明해가지고 거의勤勞階級의 大量觀客들로만 滿員을일우는盛況임니다. 그런닭에 스테지우에낫하나는 俳優들의 態度와氣分이라는것도 더한층緊張하여지고 熱血이充溢하게됨니다. 그러나 우리朝鮮에서는 다른 不利한 客觀的情勢와 한가지로 藝術에對한그것도 너무도寒心스러울만함니다.
이번에 團成社에서 公演을 한것은 임이 囘數로 第五囘를 거듭하게되는것인데 지난第三四公演부터 내으로는 首題에 더욱置重해서 될수잇는대로 大衆層의生活意識에 適合한것으로 公演푸로그람을 만들엇슴이다. 그래가지고 지난번에 地方巡廻를 좀하여보앗슴니다마는 그結果 豫期치안는不幸을 늣긴일도 한두가지가 아니엇슴니다. 一般觀客들이 그대로靜숙하게 演奏를翫賞하지안고 興奮된 發聲과行動을 間々히가지는닭에 이곳저곳에서 民衆에게 刺戟을주고 그를 煽動한다는 理由로或警察에 同行도되고 干涉도만히바닷슴니다. 그러나 이는 모도가藝術에對한 그들의 認識不足으로박게 생각되지안슴니다. 그러타고 서울갓흔 都會處에는 엇던가하면 觀客의大部分이 거의인테리나 小르層들인닭에 모처럼選擇한 大衆的푸로그람도 고만 그의 觀覽對象이 밧구어지는닭으로 그가發輝할 藝術意識을일어바리고 그저「춤」을爲하는「춤」이되고 公演을爲하는 公演만이되여바림니다.
내가 압서經營하고잇는 舞踊硏究所에는 硏究人員이 不過八名內外엇니다만는 그의歷史는임이 三年이나되엿고 나로서는 何如間압흐로 不足하게생각하는點을 어듸로나 滿足식혀볼가하야 압흐로라도 엇던機會만잇다면 로獨立된小規模의 劇場이라도所有하고 藝術의 大衆化를 徹底히부르짓고십슴니다. 그러나 朝鮮現實의 客觀情勢가 그것을許諾할는지도 亦是한가지 疑問으로생각됨니다. 至今賢狀갓해서는 아모리大衆化를 부르짓는다할지라도 一般로階級에게 藝術觀念이 普及되여잇지안것만콤 스테지에 나설도 緊張味가업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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