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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서와 성악감상의 호기―명창중의 명창들 등장―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척서와 성악감상의 호기―명창중의 명창들 등장― 滌署와 聲樂鑑賞의 好期―名唱中의 名唱들 登場―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매일신보 每日新報
연    도 1939-08-15 昭和十四年八月十五日
면    수 3 (三)
기사
名唱中의 名唱들 登場
本報 愛讀者 慰安大會는 迫頭
립추(立秋)를 지나고 삼복(三伏)도 이미 갓건만 늦더위는 아즉도 물러갈 줄을 모르고 긔온(氣溫)은 날마다 백도(百度)를 오르나리고 잇는 이 이미 발표한 바와 가튼 『본보애독자납양위안여류명창대회(本報愛讀者納凉慰安女流名唱大會)』는 오는 十八일부터 三일간으로 박두하엿다 수만의 애독자의 임업는 지원(支援)으로 오늘날의 융성을 이□은 본보가 그 권고(眷顧)의 만분의 一을 보답하기 위하야 조선 고유한 성악(聲樂)의 황홀한 지경에서 한 더위를 이 니저버릴 긔회를 지은 것은 예기한 바 이상으로 미리부터 각게 애독자제씨의 대호평을 밧고 잇는 터인데 이 대회에 출연 찬조선의 명창 중에서도 명창들은 누구 누구이며 연출할 곡목은 어한 것인가 알지 못하야 궁금하다하는 독자도 만타 이제 명창대회의 통보한 내용의 일부분을 소개한건대
▲박록주 (단가) 운담풍경 (흥보전에서) 시르렁∧톱질이야 (심청전에서) 범피중류나간다
▲박초월 (단가) 죽장마혜 (심청전에서) 심봉사 황성드러가는 데 화초타령
▲오비취 (단가) 운담풍경 (춘향전에서) 셋다가적적 (춘향전 리별가에서)비따진 제비가치
▲김련수 (단가) 명기명창 (토전에서) 영덕전 놉히짓고
▲림소향 (단가) 강상가 (춘향전에서) 춘향모 비는데
▲조통옥 (단가) 대장부노래 (춘향전에서) 하로가고 이틀가고
▲조금옥 (단가) 아서라 세상사 (춘향전에서) 춘향모가 오는  (토기전에서)왕왈 년하다
이상과 가튼 독창들과 조통옥 리소희 오비취 조금옥 박초월 등의 보령륙자백이 자작□자백이 홍타령의 남도 잡가와 리진홍, 장일타홍, 장동주, 권성탄의 산타령, 늘□ 방아타령, 양산도의 합창과 조남홍의 고무(鼓舞)(四人舞盟合□)가 잇는 외에 녀류명창대회에 특히 남자의 소리하나를 썻스니 이것은 가야금으로 첫손가락을 는 오태석(吳太石)군의 가야금 병창이 그것이다 이만하면 요리로 치면 산해진미가 한상에 다올러 잇는 세옴이요 화초로 이를테면 천지만홍의 백화가 어우러진 등 산을 그대로 무대 우에 옴겨온 듯한 것이니 어야말로 납량위안의 이름에 손색이 업는 내용일 것이다 그 우에 부민관 대강당은 랭방장치를 완전하게 하고서 낫에는 오후 세시부터 밤에는 오후 일곱시부터 주야 二회로 공개하게 되얏는데 본보 독자는 물론 초대권을 가지고 오실거며 본보를 아직 구독하지 안는 분일지라도 이 대회에 입장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공연하는 사흘 동안 현장에서니 는 본사에서 한 달치 본보 구독권을 사가지고 그것으로 입장권을 대신하게 하는 편리도 돌보기도 되야잇다
사진
박록주 박소월 리진홍 조통옥 조금옥 김현수
장일라홍 오비취 리소희 장록주 조남홍 권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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