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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수 호화진용―대중연예의 밤…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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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유행가수 호화진용―대중연예의 밤…금야― 流行歌手豪華陳容―大衆演藝의 밤…今夜―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매일신보 每日新報
연    도 1938-02-22 昭和十三年二月二十二日
면    수 3 (三)
기사
絢爛競艶美人部隊
大衆演藝의 밤…今夜
스마트이 巨砲列
장안의 인기를 휩쓸고 잇는 본사주최의 『대중연예의 밤』은 드듸어 오늘 밤부터 개막을 하게 되엇다 두 사람이 모혀도 『대중연예의 밤』 이야기를 하고 길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도 오늘밤 이야기를 하야 『대중연예의 밤』은 과연 거리의 중심화제로 되어 잇다 이러톳 오늘밤의 이야기로 을 피우고 잇는 것이 무리가 아니니 관현악 무용 창극조 유행가 만요(漫謠) 촌극(寸劇) 기생가요 신민요 등 오묘 五색이 영롱한 『프로그람』을  닭이다 그리고 『라듸오』의 『마이크』를 통해서 각종 예술가들의 소리만을 숙친해 오든 것을 이번에는 『라이트』(照明)도 유난스럽게 밝을 부민관의 호화로운 무대 우에서 직접 그들의 자태를 보고 고흔 목소리를 듯게 되엇스니 이 천재일우의 호기회를 가지고 움트는 새봄의 하로밤을 질기게 된 것은 이보다 더 히안한 일이 업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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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과 래일밤의 이틀밤 순서중 어느 것 하나처노코 흥미와 선풍과 감격의 우뢰를 일으키지 안을 것이 업지만 그중에도 가장 인긔의 초점이 되어 박수갈채의 대환호를 바더가며 찬란히 진행될 것은 유행가(流行歌)이다 여기에 출연하는 가수는 『레코-드』게에서 만흔 총애를 밧고 잇는 一류만을 업선하야 출연케 하는 만침 『빅타』 『콜롬비아』 『포리돌』의 세 곳에서 동원이 되엇다 그리하야 신진정예(新進精銳)의 씩々한 남자가수는 물론 미인부대(美人部隊)로 일흠 놉흔 여자가수들도 찬란한 위상(衣裳)을 펼치고 무대에 서게 될 터이다 그 일흠을 여기에 들어내면 위선 선우일선(鮮于一扇)양을 손게 되고 그 다음에 가락을 잘 맞추는대다가 선정적인 노래를 잘 하는 장옥조(蔣玉祚)양이라든지 는 정렬적인 가희(歌姬)로 유명한 조영심(趙影心), 김인숙(金仁淑)양과, 박춘임(朴香林)양과 아담하고 얌전한 임옥매(林玉梅), 박단마(朴丹馬) 제양이 미인부대를 편성하고 잇다 그리고 씩々하고 쾌활한 노래를 부를 남자가수의 진용을 보면 음악에는 만능선수인 김해송(金海松)군과 『스마트뽀이』의 유종섭(劉鍾燮)군과 표봉천(表鳳天)군 등 유행가게의 거포(巨砲)들이 타결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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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기생가곡(妓生歌曲)에 잇서서는 한성권번(漢城券番)으로부터 김옥엽(金玉葉), 장학선(張鶴仙), 김추월(金秋月)의 三양이 출연키로 하얏고 종로권번(鍾路券番)으로부터는 강매홍(姜梅紅), 묵계옥(墨桂玉), 조백조(趙白鳥)의 『추리오』가 『마이크』 압헤 스게 되엇다 그리하야 조선의 향토적 정서가 풍부한 『조선소리』로서 이틀밤의 대관중을 흥겨웁게 할 것이니 이 『조선소리』에도 만흔 흥미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다시 一점홍격으로 이채를 띄울 것은 경성에 요지음 새로 얼골을 내노흔 오영심(吳英心)양의 『하도-부시』(白頭節)다 이 노래는 오양만이 독특하게 부르는 가락인 만침 매력잇게 『앙콜』될 것이다 트로 『퓌나레-』를 현란하게 장식할 것은 『컬럼비아』 가수 장일타홍(張一陀紅)양 『포리돌』 가수의 선우일선(鮮于一扇)양의 신민요(新民謠) 독창이다 『오케』 관현악단의 반주로 『도라지타령』 『양산도』 『신이팔청춘』 『신닐리리』 등을 노래하게 되는 것이 여기에도 박수갈채는 끈이지 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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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틋 호화로운 순서니 초만원을 이룰 것은 틀림업는 만침 시간 전에 오는 이라야 입장을 하게 될 것이며 특히 이틀동안 선착자 二천명에게 대하야는 공생약업(共生藥業) 기증의 三仙膏를 기증하기로 되엿다 부민관 개관이래 이러틋 종합적 대중예술의 대집단(大集團)출연은 이번이 처음이고 거기다가 가장 대중적인 입장료로 五十전 균一을 하게 된 것은 역시 통쾌한 일이다 (사진 상단우편으로부터 표봉천, 장옥조, 박향림, 임옥매, 김해송, 김인숙, 박단마, 장일타홍, 유종섭의 제가수이고 하단은 선우일선양과 조영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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