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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인기 총집주된 본사 대중연예의 밤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장안의 인기 총집주된 본사 대중연예의 밤 長安의 人氣總集注된 本社 大衆演藝의 밤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매일신보 每日新報
연    도 1938-02-20 昭和十三年二月二十日
면    수 3 (三)
기사
綺羅名星競演· 絢爛豪華의 極· 寸劇· 漫謠· 舞踊
본사주최의 『대중연예의 밤』은 압흐로 이틀밤박게 남지 안엇다 어제 조간에 호화무쌍한 『프로그람』을 대강만 소개햇건만 이날 二十二일과 二十三일 이틀밤의 인긔는 벌서부터 대단하야 도처에서 큰 화제가 되엇다 『이러케 훌륭한프로그람에 입장료를 엇제 이러케 싸게 밧나?』 하는 것이 한 큰 의심으로 되어잇스나 금과 옥으로 여진 현란한 프로그람에 입장료를 갑싸게 하는 것이 본사의 『써뷔쓰』요 대영단이다 이틀밤을 당하야 관현악(管絃樂), 창극조(唱劇調), 유행가(流行歌), 만요(漫謠), 촌극(寸劇), 기생가곡(妓生歌曲), 신민요(新民謠) 등을 한번에 다노흘 부민관의 무대야말로 대중예술의 대전당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번 『대중예술의 밤』의 「프로그람」중에서 경쾌하고 「가모러스」하고 긴장한 흥미를 가게하는 것으로는 무용과 민요와 촌극이다 이 세가지는 이틀밤 통하야 ☐듯하는 환호속에 재창 三창을 밧게 될 것은 물론인데 이 세 가지에 출연할 『멤버-』를 소개하면 대개 다음과 갓다
◇…舞踊 五색이 찬란한 각광(脚光)을 바더가며 가벼운 『포-스』의 연속선을 그릴 이 무용에는 한성권번(漢城券番)과 조선권번(朝鮮券番)의 「씽팀」이 총동원이다 한성권번은 『오-하라부시』(小原節) 『아리랑』 『밀양아리랑』의 세 가지를 조선권번에서는 「□서방연는」「연락선오셔난다」「독수공방」의 세가지를 각々 춤추게 되엇는데 이 두 『팀』이 경연(競演)을 할 듯이 맹렬한 연습을 한다고 하니 이날 밤 관중을 얼마나 도취식힐 것인지 흥미잇는 일이다
◇…漫謠 『장사하는 대는 선전이 제一』이라는 것을 토대로 하야 여러 가지 장사군들의 선전실패담으로 들게 되는 신안상업전술(新案商業戰術)이라는 것을 비롯하야 『실업슨 소리』라는 것 두 가지를 무대 우에서 유창하고 시원하고 우습고 부드럽고 『유모어』하게 터놋는다 여기에 출연하는 이는 만요계의 둘도 업는 쌍벽인 김원호(金元浩)군과 신은봉(申銀鳳)양이니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가릴 것도 업슬만큼 미리부터 포복절도 하지 안토록 경게해야 할 것이다
◇…寸劇 촌극의 『레퍼토리』는 첫날이 『분홍빗 아츰』으로 一막二장을 첫날이 『국경은 소란하다』라는 것으로 역시 一막二장…두 가지가 모다 촌극으로서는 가장 조촐한데다가 출연하는 이들조차 극단의 『넘버원』들만 추려냇스니 산한 무대에 걸죽한 연기는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이제 두 가지 촌극에 나올 배우를 보면 미희(美姬)로 일흠 놉흔 한은진(韓銀珍)양과 여걸(女傑)로 지목밧는 복혜숙(卜惠淑)양 외에 이재현(李載玄), 김원활(金元浩)군의 쾌남아도 엇스니 이 한 개의 촌극만으로도 이날 밤 대관중에게 만족을 주게 될 것이다 (계속) (사진은 상단이 한성권번의 무용단 중단인물은 리재현, 한은진, 복혜숙, 신은봉 하단사진은 조선권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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