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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백열 공전성황―무아몽 중 황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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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인기백열 공전성황―무아몽 중 황홀경― 人氣白熱 空前盛况―無我夢中 怳惚境―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매일신보 每日新報
연    도 1931-09-30 昭和六年九月三十日
면    수 5 (五)
기사
無我夢中 怳惚境
조선음악 정화의 려광을 어든
三女流名唱 共演會
조선음률협회후원회(朝鮮音律協會後援會) 주최와 본사 학예부(本社學藝部) 후원인 박월정(朴月庭) 김초향(金楚香) 박록주(朴綠珠) 삼녀류명창(三女流名唱) 공연음악대회(共演音樂大會)는 예정과 가티 이십팔일 오후 팔시부터 시내 장곡천정(長谷川町) 공회당(公會堂)에서 백열적 인긔리에 공전대성황으로 개정되엿다 정각 한 시간 전부터 공회당을 향하야 모혀 온 청중은 종래 이 종류의 회합으로서는 보지 못하든 사회 각 방면의 유력한 사녀(士女)들도 아는 조선음악이 사회적으로 관심(關心)을 이르키게 된 경생부활(更生復活)의 깃분 현상인 것을 웅변으로 증명하는 것이엇다 정각이 되자 후원측인 본사원의 개회사를 비롯하야 그 다음 『푸로그람』에 의한 제일부, 제이부, 제삼부의 순서가 진행될 마다 장내는 황홀 신비의 무아몽중경(無我夢中境)을 이루어 문자 그대로 도취(陶醉)된 청중은 시중을 정숙(靜肅)한 속에 잠기어 잇섯스니 조선가곡의 공연회장으로 이가티 정숙결백한 현상을 이루운 것은 이 음악회를 주최한 주최자측이나 후원측의 의도(意圖)에 상응(相應)하는 감격할 결과로서 조선음률 정화운동(淨化運動)의 장래를 위하야 과연 려광(黎光)의 서조(瑞兆)를 든든히 보혀 준 것이라 할 수 잇섯다 이가티 하야 조선음악계의 첫 시험인 녀류만의 더구나 세계의 권위(權威)들인 량박일김의 세명창 공연대음악은 오후 십시 반이 지나 삼인제창(齊唱)의 보렴(普念)으로써 천추악(千秋樂)을 고하엿스니 흐터지는 회중의 얼골마다 도취와 감격속의 황홀한 심경을 앗기는 빗이 력력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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