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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박춘재의 말로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명창 박춘재의 말로 名唱朴春載의 末路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인천】 【인쳔】
출처정보 매일신보 每日新報
연    도 1926-10-13 大正十五年十月十三日
면    수 3 (三)
기사
「모히」 注射 타 拘留
인쳔시에 갓치여잇다
목하 인쳔(仁川)에서 흥즁인 구극광월단(舊劇光月團)일에 라다니는 경성부 황금정(黃金町) 사졍목 십삼번지 박츈재(朴春載)(□□)는 재작 십일일밤에 인쳔회정 「모히」 굴(窟)에서 「모히」 쥬사를 하다가 인쳔경찰서에게 검거되야 십이 일아참에는 구류오일의 쳐분을 밧엇는 바 당자야 말로 일시는 조선서 굴시하든 일류명창(名唱)으로 그의 쳥아한 가곡(歌曲)은 아즉도 츅음긔(蓄音器) 『레코-드』에 남어잇서서 사람들의 위안을 쥬고잇는 『소잘하는 박춘재』 그 사람으로 두쥬하나마 수사를 삼은 것을 보면 아즉도 녯젹의 공화를 는 모양인대 구류오일의 즉심처분을 맛자 「나는 매독(梅毒)에 걸린지 오년이나 되어 몸이 썩어가는 즁인대 류치쟝에 너흐면 엇지하겟는가」 부르짓는 모양은 애처러운 장명이엇는대 그가 매독에 감염되기는 평양(平壤)에 갓슬 적에 지긔소에 반한 엇던 평양기의 유인으로 그리된 것이라고 하드라는대 비참한 예술가?의 말로라 하겟더라(인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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