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문헌
검색 > 문헌 > 기사
음악 수첩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음악 수첩 音樂手帖
종    류 비평 批評
필    자 임동혁 任東爀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7-10 昭和十二年十月
면    수 226 226
기사
音樂은 「自然의소래」이다.
X
康熙辭典을 들처보면 禮記가운데의 말로「大樂與天地同和」라고 씨어있다.
音樂은 自然의 소래이며또自然가운데에 音樂은 存在된다는 意味다. 即 眞正한 音樂은 自然이아니면 아니된다는말이다.
X
또한 論語에도 거이 가튼 意味의 말이있다. 即 「人而不仁如禮何, 人而不仁如樂何」라는 것이다.
이는 音樂으로서 참 音樂이 되게하려면 사람이 自然과 一致하지않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東京帝大의 橋田敎授는 이「人而不仁如樂何」라는 말의 意味를 解釋하야 말하기를『여기서 仁이라함은 所謂 道德的의 意味가아니라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立場을 徹底하게 하는것을 말함이요 自然가운데에서 비로소 참 音樂이 成立되는것이다』라고 表明하였다.
X
自然을 自然에 빛치어 생각할때에 이는 自然科學이 되며 自然을 人生에 빚치어 생각할때에 이는 文化科學이 된다.
X
自然科學과 文化科學에 오직 共通되는것은 學問이다. 東洋的解釋으로본다면 이學問道다.
道는 即 自然의 움직임이다. 自然의 움직임을 音樂에 依하야 把握하는以外에 또한 다른 道는 存在하지안는다.
X
禮記에 「樂者非謂黃鐘大品弦歌干揚也 樂之末節也 故童子舞之」라는 말이있다.
이는 音樂으로서 비로소 참音樂이 되게하는 사람은 君子가 아니면 안된다는 意味다.
X
또한「知聲而不知音者 禽獸是也」 라는 말이 있다. 即聲音을 아는사람이 아니면 사람이라할수없다는 말이다.
X
또한 「知音而不知樂者衆庶是也 唯君子爲能知樂……是故樂之隆非極音也」 말이있다.
소래만을 알지라도 音樂의 根本을 모르면 音樂을 안다고 할수없다. 모든 事物을 考察하건대 모든 事物에는 根本이있고 또한 末節이 있다 末節이 없는곳에 根本도없고 根本이 없는곳에 또한 末節이 있을수없다.
音樂에도 根本이있으며 또한 末節이 있다.
根本만을알고 末節을모르면 非專門家的音樂이되고 末節만을알고 根本을 모르면 이도 亦是 非專門家的인 音樂이되는것이다.
X
技巧는 音樂의 要素로 不可避할것이로되 究極은 技巧를通하야 完璧을 이룰때에 音樂은 自然性을 갖게되고 또한 眞正한 音樂이 成立되는 것이다.
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 권리침해신고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