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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해석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고시 해석 古詩解釋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송향선 松香選
출처정보 월간야담 月刊野談
연    도 1937-10 昭和十二年十月
면    수 76 (76)
기사

명나라 무종초에 장사따의 촌가녀자소약란(明武宗初長沙村婦蘇若蘭)은 그남편진두박(陣竇泊) 이 북방으로 수자리를 살너가서 도라올긔한이 지난지오래도 도라오지아니하니 그는규원(閨怨)을 못이기여서 자기의특재인 길삼재조로 시를지여서 글자를깁히문의를노하 직금도를 맨드러서 텬자에게 올이엇더니 텬자는 그정성을 가상히여겨서 진두박의 수자리살게된 년한을 주려서 일즉도라오게 하여사 그직금도(織錦圖)의글은-
君承皇詔按邊戌 送君遠別河橋路 含悲掩淚贈君言 莫忘恩情便長去 何事一去音信斷 遺妾屛愇眷不曖暖 瓊瑤階下碧苔生 珊瑚帳裡紅塵滿
그대는 나라를위하야 변방에나아가니 나는그대를 이다리ㅅ길에서 이별하도다 한심을죽이고 눈물을감추며 그대에게말하기를 천만리 가실지라도 정만은잇지마소 엇지타 한번간님은 소식이돈절하야 내몸을던저두고 차지실줄을 모르시나 지난날번화하든 옥섬돌에는 푸른익기가 낫슬뿐이오 접어둔산호장에는 먼지만이 나는구나
此時送別每驚魂 將心何處更逢君 一心願作滄海月 一心願作嶺頭雲 嶺雲歲歲逢君面 海月年年照得遍 飛來飛去到君傍 千里萬里遙相見
혈루고침에 옛리별꿈에보고 놀내깨니 엇지하야 어듸서 그대를 다시만날고 아수운마음에 허공중천에 달이나될가 또는혹시나 저높은령위에 구름이되랴하기는 높은령구름은 해마다 그대 얼골을 맛나보리라 밝은저달은 밤마다 안비취이는곳이 업스리라 날너서오고가며 그대의겻헤 갓가이하야 천리만리라도 서로보고지고
迢迢路遠關山隔 恨君塞外長爲客 去時送君蘆葉黃 須臾己經梨花白 百花散亂逢春早 春童催人向誰道 垂楊滿地爲君攀 落花滿階無人掃
까마득길이멀고 관산이격하엿스니 그대가색외에서 오래손됨을 한하노라 그대가 갈때에는 갈따리가누를때더니 어느듯 이화가힐때도 지나갓도타 백화는어지러히피여서 봄철을자랑컷마는 봄빛이 사람의절을 흔드니 이사정을뉘게대하야 말하야볼가 휘느러진 수양버들은 그대가뛰여잡든가지요 락화가 마당에가득하것마는 버려두고쓸지조차안노라
庭前春草正芬芳 抱得秦箏向晝堂 爲君彈得江南曲 附寄深情到朔方 朔方迢遞山難越 萬里音書膓斷絶 銀粧枕上淚沾衣 金縷羅縫裳皆裂
뜰앞에봄풀은 이제한창인데 거문고품에안고 루위에오르도다 그대를위하야 강남곡을타기는하나 깊은뜻시러다가 님게신곳에 보낼길바이업네 북방이험준하야 산을넘기어렵다하니 만리에음신란하야 창조조차 끈허지도다 단장한고흔얼골에 눈물흘너옷적시고 금의라상이 몸부림에 솔기솔기터지는도다
三春鴻鴈渡江聲 此時雙人斷膓情 箏絃未斷膓先斷 怨結先成曲未成 君今憶妾重如山 妾亦思君不暫閑 織將一本獻夫子 願放阿夫及早還
홍안이삼춘에 강건느는저소리에 이때에 단장의정은 두사람이갓흐리로다 거문고줄소리끈이 기전에 내창자먼저 끈허지고 원한에목이맥히니 곡조조차맥히도다 그대도내생각에 태산이 가린듯하리라마는 나도그대생각이 일시인들이즐소냐 이비단한폭을짜서 천자께올이기는 그대를노화서 일직도라오게하심을 원함이로세


고려헌화왕때에 종실왕자정의딸하옥이(高麗獻和王時宗室王自靖女荷玉)이웃사람 예구조(芮求曺) 에게 시집갓더니 그남편이 수자리를살너가서 긔한이지난지일년에 오히려도라오지 아니하매 하옥이 또한글을지여 직금도를짜서 왕에게올이여서 그남편이 다시연기한삼년중에 한해만마치고 도라오니 그직금도원문에-
何事人間有別離 妾留郞去共含悲 長程萬里行雲遠 塞北三春鴈到稀
얻지타인간에 리별이잇서 나를두고 그대만가니 뉘인들슲으지 아니하리 머나먼길만리에는구름만오락가락 색북호지에는 삼춘에도 기럭이조차 보기가드물니라
試彈瑤箏聲自咽 欲裁新曲淚沾衣 斷膓秋夜梧桐月 血泣春風楊柳時
무심코 요쟁을타도 소리조차 억색하고 억지로다른곡조를잡자하니 눈물만옷깃을 적시는구나 가을밤오동월은 창자가고니는듯 봄바람야튼빗은 눈물조차피ㅅ빛이되네
漠漠愁雲山疊疊 夢魂驚散山雲微 吾王明德普天下 妾怨那由訴玉墀
막막한구름떼는 근심스러이 산위에첩첩하고 지난밤꿈자리 뒤숭숭한것은 저산에저구름갓더니 우리님군의밝으신덕은 천하에고르시다거니 나는엇지나 이원한을 옥서에호소할가나
借得天女機上杼 織成怨關五絞絲 覽此特叙匹婦怨 願放吾郞得早歸 千古妙辭堪可述 進憐小跡代圖宣
천녀의베틀에 북이나비러서 올올이 내원한언저 한폭비단을 짜어낼가 이것을보시고혹시나 필부의원한을 푸시기위하야 일직이우리님노하서 도라오게하십소서 천고에묘한말을 쓸재조업스니 이자그만자최로 옛일을번바들가 함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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