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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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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물과 음악 물과音樂
종    류 비평 批評
필    자 임동혁 任東赫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7-08 昭和十二年八月
면    수 153 153
기사
距金 半世紀前일이다.
瑞西의地質學者 『에른스트』(Ernst)와 『알버-트·하임』(Albert Heim)이라는 두사람의學者는 共同硏究의名目아레서 다음과같은 滋味있는學說을 發表하였다.
-牧場가운데 용소슴치는샘물이나 或은 자갈을 嘲弄하며 흐드는내ㅅ물等은 어느것이나 모다『C』長調로 노래하고있으며 좀急하게 흐르는 시내ㅅ물은 『E』와 『G』의音度를가지고있다. 그러나 百雷一時에 震動하는 瀑布는 『F』의音度를가지고있다는것이다.
一見하면 이學說은 퍽新奇하다. 그러나 이렇게말하게된緣由를 살펴보면 또한 그대로 空想이라고하야 던저버릴바가아니다.
即 『물의調性』(Wassertonarten)은 結局 물의運動으로말미암아 爆發되는 細微한氣腔(Luftblasehen)의 總和가産出함에 不過하다고 說明하고있다. 이리하야 分子와分子가 서로發하는音度에依하야 和聲的意味로서의 協和音과 不協和音을 내는것이라고한다.
科學者가 『물과音樂』에對하야 무어라 學說을發表하든지 事實上 音樂의地界에 『물』을 많이注入하야 使用한다.
『베-토-벤』(Beethoven)은 『빠하』(Bach)의 崇拜者이었다. 그는 일즉이 『빠하』를말하야 『小川이아니고海洋이라부를것이다』라고 斷定하였다. 周知하는바와같이 獨逸語로 빠하(Bach)라함은 小川이라는 意味이다. 이와같은말을한 그는 그의第六『田園』交響曲中에 여러가지大自然을 描寫하는대 빠하(小川)의景致를揷入하기를 잊지않었섰다. 이리하야그는 『내ㅅ가의景致』(Szene am Bach)를記錄한 第二樂章가운데서 低音의絃樂器로 봄시내의적은물결을 描寫하고있다
大槪 小川의물결은 感激的의音程의進行을 必要로 하지않는듯싶다. 即 小川의물결描寫에는 흔히 第一謙遜한音程인 二度나或三度의進行을 使用한다.
글룩(Gluck)의 歌劇 『올페오와유리디스』(Orfeo et Eurydice)와 『하이든』(Haydn)의 神曲 『創造』와 『박너-』(Wagner)의 樂劇『트리스탄과이솔데』(Tristan und Isolde)中에 小川을 描寫한것을보면 이에 證據가된다.
생물의表現도 亦是 優和함에다가 若干快活한音의 連續으로되어있음은 『슈벨트』(Schubert)의 歌曲『어데로?』(Wohin?)와 『박너-』의 『직프리-드』(Siegfried)等에서 事例를 찾을수있고 이外에도 또한『리스트』(Liszt)의 洋琴曲『생물ㅅ가』(Au bord d'unesource)와 『슈트라우스』(Strauss)의 作品九番인 『四情緖畫』(Vier Stimmungsbilder)中의 第二號인 『寂寞한샘물ㅅ가에서』(An einsamer Quelle)라는것들을 샘물의音樂中에서 잊을수없는 有名한實例이다.
물의姿態가 여러가지 模樣인것과같이 물의音樂도 또한여러가지模樣으로表現된다.
小川과 샘물의音樂을본우리는 또한 시내ㅅ물의흐르는소리에 귀를기우려야하겠다. 먼저말한 小川이라함은 英語로 “brook"을말함이요 지금시내ㅅ물이라함은 ”stream"을 말함이다.
大槪 시내ㅅ물의音樂은 精力的이며 活潑한音의進行으로 이를 表現한다. 『슈벨트』는 그의歌曲『시내』(Am Strome)中에서 强한色彩로 急進한 運動으로서 시내의흐름을 描寫하고있다. 이와같은 筆致로『하이든』도 『創造』中에 시내ㅅ물의흐름을 表現하고있다.
『슈벨트』는 『흐름의勢力』을表現한데反하야 『하이든』은 『흐름의姿態』를 描寫하고있다. 即 『슈벨트』의表現을말하야 心理的이며 印象的이라하며 『하이든』의 描寫를 現實的이며 事實描寫的이라고 생각할수있는것이다.
『글룩』도 또한 그의歌劇『멕카의巡禮』(Die Pilgrimevon Mekka)中에 시내ㅅ믈의흐름을 急速한 音進行으로描寫한것을 찾어볼수있다.
江의音樂을말하려면 먼저생각나는것은 『스메타나』(Smetana)의 交響詩『몰도』(Moldau)이다. 이 첵코·슬로박키아의 大家는 祖國의都城『프라그』앞으로흐르는 이江의音樂을 作曲하기를 잊지않었다. 이것은 그가『우리祖國』이라는 六曲一聯의 交響詩를作曲하야 『프라그』市에드렸다. 이『몰도』는 그中에 둘재로作曲된 것이다.
이『몰도』라는交響詩를解釋하면 이러하다.
--『스마와노』의森林속에는 샘물이두군데서 용소슴치고있다. 하나는 溫泉으로 急하게 나오는것이요 하나는 冷泉으로 천천히나오는것이다. 이두갈레의물이 合流하야 漸漸急流가되어흐른다. 獵人은 사냥의 피리를불고 農夫들은 婚禮의노래에마추어 舞踏를한다. 이江물은 어느때에는 牧場앞으로흐르고 어느때에는 달밤에물의精이 피리를분다. 더욱 急速하게흘러 聖요한네스峽谷의急流가되고 轉調하야 『프라그』市街를지나 古宮인 『위세라-드』의城壁을스처 最後에는 漸漸弱音이되어 江물의姿態를감추어버린다.
이交響詩『몰도』外에 『슈만』(Schumann)의 第三『라인』 交響曲이있고 또『리스트』의同題의歌曲等이있다. 江에對한音樂은 『따늄』과 『라인』과 『볼가』에關하야 作曲한것이 頗多하다.
江물은 흐르고흘러서 海洋으로들어간다. 海洋은全地球의約十分之六을 占領하고있으나 果然 海洋의音樂도 音樂全部의 그만큼을 占領하였는지는 問題이다.
現代伊太利音樂의 新銳인『말리피에로』(Malipiero)의『海洋交響曲』이있고 『루빈스타인』(Rubinstein)도 같은問題의 交響曲을 지었다.
『루빈스타인』의 『海洋交響曲』에對하야 作曲者自身에게 萬若各樂章에 題名을붙인다면 어떻게하겠느냐고 質問할때에 第一樂章에 『바람과波濤』. 第二樂章에 『海洋의夕景』, 第三樂章에 『트리톤과나이아드의舞踏』, 第四樂章에 『네프춘과그의從者의凱旋行列』 이라하겠다고말하였다한다. 그러나 그는 後에다시두樂章 即 『아디지오』와『스켈초』를加하야 『나는이것으로上陸하려한다』고 하였다한다. 一時는 이六樂章으로 滿足하였든이作家는 다시第七樂章 『暴風雨』를表現하는 『알레그로』를쓰고 『이제비로소 이作品은 完成되었다고생각한다. 이는 暴風雨로말미암아 聽衆이나 演奏者는 배멀미를할것이다. 멀미가없는海洋을 어찌海洋이라고할수있으랴』라고 作曲者는 말하였다.
近代音樂家들이愛好하는 『드뷰씨』(Debussy)의 『海洋』은 『海上의黎明부터正午까지』 『波濤의장난』 『바람과波濤와의對話』라는 三樂章으로되었다.
『림스키-·코르사콥흐-』는 有名한 標題樂으로서 『千一夜話』에서 取材한것이다. 第一樂章中에 暴君『샤리아-르』를表現하는主題와 아에 繼續되어演奏되는 『쉬헤라자-드』의主題後에 海波를 絃樂器로描寫하고있다. 이것은海洋의音樂을 表現한中에 傑作이라고評하고있는바이다. 作曲者는 海軍士官으로 海上生活을 體驗하였으므로 이와같은 훌륭한描寫가되었다고말하는사람도있다.
樂聖『베-토-벤』도 亦是 海洋에關한大曲을 남기었다. 이는 『꾀-테』의詩에依한 合唱曲으로 『海洋의靜寂과幸福의航海』(Meeressliile und glückllcile Fahrt)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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