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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씨 독창을 듣고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이인선 씨 독창을 듣고 李寅善氏獨唱을듯고
종    류 비평 批評
필    자 임동혁 任東爀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7-07 昭和十二年七月
면    수 227 227
기사
朝鮮이나흔「레쩨-로·테노-레」 李寅善氏歸國第一獨唱會는 지난 五月二十日밤 府民舘에서 開催되였다. 大槪 演奏家를 單只한번만 듯고 批評을하는것은 極히危險한일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現在朝鮮聲樂家中에서 第一流의자리를 그에게주어야되겠다고생각하였다.
一言으로말하면 그의藝術은 微妙한대있다. 그는決코 豊富한聲量의所有主는아니라할지라도 그는自己의音聲을 實로自由롭고微妙하게取扱하며 各各曲目에對한 그의感情과理智는 그樂曲들을表現하는대大端히必要한것이었다. 이것은 그가 四年間滯伊하면서 穫得하야온『벨칸토唱法』의魅力이있은點이다.
當夜의曲目은 全部가極히奢侈스러웠기때믄에 어느程度의效果를喪失하였든것은事實이다. 美는醜에서 찾을수있고 急은緩에서發見할수있은것과같이 좀더鄭重한曲目우에 奢侈스러운曲目을너었더면 一層더效果的이었을것이다.
한가지李氏에게希望하는바는 獨唱會는 적어도 熟練한硏究를發表하는것이어야하겠다. 歌曲과歌詞는 勿論暗誦하여야하겠는대 舞臺우에서 手帖을가지고있으면서도 歌詞를틀리게부르는것이다. 例를들면 토스티의『적은입』 가운대서 第五十七小節 “Chepare"라는것을 "Checom’a"라한것等이다.
曲目中에劈頭를裝飾한 토스티의 『理想』은 그클라이막스를 淸新하게解釋한것을 賞讚하는바이며 歌劇『루이사·밀넬』가운대의『고요한 저녁에』와 歌劇『미뇬』中의로만사는 그의音聲에가장適當한撰曲이라고생각한다. 벨리니의『무무』와 스키파의『카티나』도 퍽美麗하였다.
우리는 李氏에對하야 多大한期待를 가지고있는바이며 앞으로도 硏究發表會에接하기를希望하는바이다.
[사진](寫眞은李寅善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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