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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노래―할멈과 돼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애기노래―할멈과 돼지― 애기노래―할멈과 도야지―
종    류 동요 童謠
필    자 +++ +++
출처정보 소년 少年
연    도 1937-05 昭和十二年五月
면    수 30 30
기사
할멈이 집안치다
돈한푼을 얻어서
장에가서 도야지를
사가지고 오는데

일-건 다와서는
문지방을 안넘어
할멈혼자 쏘다니다
강아지를 만났네

강아지야 강아지야
도야지를 물어라
강아지가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지팽이를 만났네

지팽이야 지팽이야
강아지를 때려줘라

지팽이가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모닥불을 만났네

모닥불아 모닥불아
지팽이를 태버려라

모닥불이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또랑물을 만났네

또랑물아 또랑물아
모닥불을 꺼버려라

또랑물이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송아지를 만났네

송아지야 송아지야
또랑물을 드리켜라

송아지가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백정을 만났네

소잡는 영감님
송아지를 잡으슈

영감님이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동아줄을 만났네

동아줄아 동아줄아
영감님을 묶어라

동아줄이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새양쥐를 만났네

새양쥐야 새양쥐야
동아줄을 쏠어라

새양쥐가 할멈말을
들은체도 아니해
다시또 걸어가다
고양이를 만났네

나비야 나비야
새양쥐를 잡아머

새양쥐가 돌아서며
할멈더러 하는말이
쇠-젖을 짜다주면
새양쥐를 잡아먹지

그길로 할멈은
암소한테 가-서
암소야 암소야
네젖한통 다-고

암소가 돌아서며
할멈더러 하는말이
짚한단을 갖다주면
이젖한통 드리지오

그길로 할멈은
농꾼한테 가-서
여보여보 김첨지
집한단만 주-슈

김첨지가 돌아서며
할멈더러 하는말이
물을한통 길어주면
짚한단을 드리지오

그길로 할멈은
개천으로 가-서
구녕뚫닌 물통에다
자갈돌을 깔고서

물한통을 길어다가
김첨지를 주었더니
수고했소 수고했소
엣소엣소 짚한단

암소가 넙죽넙죽
짚한단을 다먹고
잘먹었소 잘먹었소
인제젖을 짜가시오

할멈이 젖을짜서
그릇에다 담아서
엣다엣다 나비야
식기전에 먹어라

고양이가 낼름낼름
만나게 다먹고
앙! 하고 새양쥐를
잡을랴고 뎀볐네

새양쥐가 동아줄을
쏠-랴고 뎀볐네
동아줄이 영감님을
묶을랴고 뎀볐네

영감님이 송아지를
잡을랴고 뎀볐네
송아지가 또랑물을
킬-랴고 뎀볐네

또랑물이 모닥불을
끌랴고 뎀볐네
모닥불이 지팽이를
탤-랴고 뎀볐네

지팽이가 강아지를
때릴랴고 뎀볐네
강아지가 도야지를
물랴고 뎀볐네

도야지가 문지방을
껑충뛰어 넘었네

할멈은 들어가서
다리뻗고 잘잤네
-서양옛날노래를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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