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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물평(1)―향토혼의 예인 배구자 여사―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여성 인물평(1)―향토혼의 예인 배구자 여사― 女性人物評[1]―鄕土魂의藝人 裴龜子女史―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모윤숙 毛允淑
출처정보 여성 女性
연    도 1937-04 昭和十二年四月
면    수 46 46
기사
女性朝鮮의 藝術的 레벨을 云謂할 事件이거나 實例를들수있다면 나는 주저하지않코 우리의 樂劇人 裴龜子女史의 舞臺面을 상상치 않을수없는者中하나이다.
그는 文化朝鮮의 一面을不斷한努力中에서 밝히고있는女人이다. 나는 그의 머리에서 빚어진 수많은 劇을 一一히 參觀치 못하였음으로 그의對한 充分한 知識을 자랑할수는없다. 그러나 한 두번 본 그의 舞臺表現이라든지 익숙한 演技의 調和性을 도저히 잊어버릴수는없는것을 한아의 기회로 편즙者의 부탁에 應하여 붓을 들게된것이다. 그는 첫재 無智한 朝鮮女人의 후예요 非文化的生活 게통에서 탄생된 朝鮮과三期에 인테리女性이다. 混亂된 現實속에서 呼吸을 가다듬지못하는 苦憫形의 女性群의 一人임은 그의社會的運命이 說明해주는 바이다. 그럼에도 不拘하고이러한 퇴페的 女性運命期를그는 뚤코박차고 自我에 魄을 실은채 한아의 紋彩美를 朝鮮人에게 알려주는 藝人으로 男子以上에 고마운 朝鮮兒다
舞臺面에 아로삭인 明朗性이라든지 朝鮮的 이데오로기를 섬세한 頭腦作用아래 調和식혀내놓는 品이 보는者에게 예상以上에 好感과 敬意를 表하게한다. 우리는 몃순간이나마 깨끝하고 화려한朝鮮的 樂劇世界에 즐거움을탐할수있고 그참임한 氣分에心身이 날뜀을 不禁하게된다.
그는 누구보다도 조선形의 感情을 잘살닌다. 特히 農村朝鮮의 이모저모를 優美하게 藝術化하여 鄕土的 呼吸에로 끌어간다. 춤과, 노래, 극的對話, 이것들이 서로 얼크러저 영화로운 民族的感情에 自尊心을 더하게하고 鄕土美의高貴性을 再認識케하는 貴한體驗을 하게한다.
그의 藝術的 生命이 民族的 感興을 씨로하고 情熱的自我魂과함께 스테지에 나올때 우리는 그가 보여주는찬란한 境地로 환영을 받게된다. 아리랑을 歌舞로 作者自身이 古典 處女型으로 스테지에 나타날때 그감초인 朝鮮的 정조미는 瞬間へ마다 보는사람의 가슴을 찌른다. 조선 향토미에 對한 藝術的 再認識은 그의 머리에서 먼저 始作되엿다고본다.
내가 그를 人間的으로 對해보기는 昨年 여름 함흥에서였다. 그때 그는 炎熱을헤아리지 않고 地方巡廻에 汨沒하든中이였다. 案內者를 따라 그가 방금 쉬고 있는화장실로 드러가니 그는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맞어주었다 自己의 不足한 演技를 헤아리지않고 보아주엇다고 대단히 겸손한 태도를 나타내며 이야기를 하였다.
얼골에 애ㅅ된긔운을 임이 살어진듯하나 어듸인가 東洋女人의 哀愁를 감초운듯한초연한中에도 단아한 빛이 떠돌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한편으로 그는 활발하고 씩씩한 정신적 초점을 잃지않고 未來를 向해 다름질 치려는 決心이 굳게 엉킨거슬 다음對話에서도 알수있다.
『얼마나 수고로우심니까?』
하는 무름에 그는 온순이우스며
『아니야요, 이게 내천직인데요 목이쉬고 발이 부르트는 때가 엇지 없겠음니까? 만은 도모지 이것이 싫거나고단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앞으로도 향토적 정조를 힘자라는데까지 最高度로 表現하여보렴니다. 世界的 藝術水準에 達할 要素는 우리鄕土氣分에서 얼마든 取할수있으니까요』하며 다시 한번 決心하는 樣을 보여준다.
『아리랑이나, 방아타령 같은 것을하실때는 다른때보다 기분이 어떠심니까?』
『제거슬 제가 하니까 웨그런지 힘드는줄 모르게 제절로魄 저이舞臺에서 춤추게됨니다. 그는 먼 장래까지 큰努力을 앗기지 않을 것을 말하여 준다.
그는 항상 朝鮮魄을 藝術化려는 苦心에 차있다.
그가 漸々 자라서 藝術 方面으로 如何한 程度까지 올나갈넌지 지금은 알수없는일이나 우리가 앗기고貴히알어야 할 보배로운女性이다.
그의 힘찬 努力이 날로뻗어가기바라고 그의 精靈의길이 젊은 世界에서 意義있게 춤추기 바란다.
朝鮮女性의 幸福과 悲哀를 한데짠조선的 女性作品도 그의 두뢰를통하여 우리앞에 던저질날이 있을줄 믿는바이다.
(五月號에는 舞踊家崔承喜氏의 人物評을실니게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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