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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홍난파 저 음악만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Book Review―홍난파 저 음악만필― Book Review―洪蘭坡著 音樂漫筆―
종    류 비평 批評
필    자 계정식 桂貞植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8-09 昭和十三年九月
면    수 133 133
기사
朝鮮音樂界의 元老洪蘭坡氏의「音樂漫筆」이 世上에나왔다. 著者는 自序에 「創作도않이요 翻譯도않이요 論文도않이요 隨筆도않이요그러타고 文學書도않이요 純粹한音樂書도아닌」이라는말을하였다. 一讀하매著者의 이말이果然首肯되리만큼 多彩多色한內容이 包容되여있다. 첫재로音樂夜話 三十五篇은 樂聖들의 逸話名曲秘聞로맨쓰等趣味津津한 이야기들이며 論抄一束은 音樂常識에 關한 論文으로누구나必讀의 價値가있는것이요 閑時閑筆은 音樂에關한統計의 調査가記載되였고 爈邊百話는 文字그대로의것으로 겨울화로가에 밤깊은줄을닞어버릴 程度의이야기 거리를蒐集하여노았다. 樂聖戀史에는 뻐-트호 · 스트, 쇼팡三大音樂永의不滅의 사랑을纖細한 筆致로 속삭여노았고 狂想小曲은音樂에關한偶感 警句 諷刺等 마음놓고보다가는 곳곳히警句에 警愕을마지않는 點이 多數하다. 마즈막으로 (aohaoe) 悲戀哀曲은 氏의多情多恨한生涯의記錄이 또한讀者의心琴을울니게한다. 이렇듯多方面의內容이 音樂이란旗幟下에統一되여 表面은漫筆인듯하여 讀者를耽讀케하면서도 안으로는 宛然音樂百科全書다운豊富한內容이 保有되여있어서 音樂人에게는 難澁한名曲의解釋과理解에 머리가 앞을때에 一讀하면 著者의일은바「淸凉劑」가 넉넉히될수있으며 胡樂家나 一般大衆에게는 音樂에關한常識을 어려운册子에因하지않고 流麗하고도平易하며 爛熟한著者의筆致에 眩惑되여한번들매 놓을줄을몰으게되여 不知中에 이方面의常識을 얻게되리라고믿는다
外國語로는임이 專門書籍도많으며 趣味背類도많으나 朝鮮語로는 音樂學的專門書籍은않이되 音樂에關한趣味書籍으로써도 우리의元老洪蘭坡氏의 이盛事가斯界에 嚆矢가 될것이다. 寂寥한우리音樂界에 이런기쁨이있음을 祝賀하는同時에이册이 一般讀書子의 寵兒가될줄깊히믿는바이다.

定價二圓

永昌書舘發行
京城府鍾路二二八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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