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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활약하는 천재 조선의 인물론―계정식 씨 인물론―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세계에 활약하는 천재 조선의 인물론―계정식 씨 인물론― 世界에 活躍하는 天才朝鮮의 人物論―桂貞植氏人物論―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이태기 李泰基
출처정보 신인문학 新人文學
연    도 1936-01 昭和十一年一月
면    수 24 24
기사
桂貞植氏人物論
世界的 提琴家로 이름이있고 요새는 獨逸國立音樂學校「삘츠뻑」大學의 敎授로까지 招聘을 받었다는 桂貞植氏는 또한 世界的 朝鮮人임에 틀림이없다.
氏의印象은 퍽우나 아담하고 多情해보인다. 氏亦是 키가적고 똥똥한편이며 상양하고 그리 말이많지않다. 美男子인同時에 겸손한사람이오 또는 부지런한사람이다.
氏를 찾어가면 매우 친절하여 구두끈을 매여주고외투를 벗겨주고 차를권하고-매우印象이좋다. 언제든지 웃는얼굴-그리고 調和된 體格-才操가있고 얼굴까지 美男이니 女子들이 山떰이같이 덤벼드는것도 無理가아니다. 또는 獨逸女子까지 찾어와서 살자고 덤비는것을 보면 氏의人氣를 짐작하기에 넉넉ㅎ지않은가?
그러나 氏는 全혀 感傷一片의 藝術家가 아니다. 內心에꿋꿋하고 참고 견디고 邁進하는 勇氣가있다. 그리고 氏또한 希望과 理想이많은 超越한사람이다. 어떤친구가 당신의 最高希望이 무엇이오하고 물었드니
「나는 藝術밖에 없소. 藝術-더욱빛나는 藝術을 가지고싶은것이 나의希望이오!」
하드라고한다. 그의 아름다운 藝術-울어나오는 한줄의멜로듸-모든女性들이 醉하고 獨逸女子까지와서 잘먹지 못하는조선밥과 冷麪을 먹어가며 그를따르는것은 그의美에 醉하고 藝術에醉한까닭이다.
氏는 獨逸서 十一年間이나 苦學을하며 今日의成功을 하였으니 才操도 相當하거니와 氏의 꿋꿋한意志에도 못내 感服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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