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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활약하는 천재 조선의 인물론―최승희 씨 인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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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세계에 활약하는 천재 조선의 인물론―최승희 씨 인물론― |
世界에 活躍하는 天才朝鮮의 人物論―崔承喜氏人物論― |
| 종 류 |
기사 |
記事 |
| 필 자 |
이태기 |
李泰基 |
| 출처정보 |
신인문학 |
新人文學 |
| 연 도 |
1936-01 |
昭和十一年一月 |
| 면 수 |
23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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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承喜氏人物論
崔承喜氏라고하면 누구나 잘알것이다. 그의이름이 全日本에 떨치고 今年五月에는 獨逸伯林을 첫코쓰로 全世界舞臺에 그麗姿을 나타내일 모양이니 一個女性으로 天才朝鮮의 旗ㅅ발을 全世界에 날리는것이아닌가?
氏는 어대까지든치 高潔한品性의 所有者오, 또는 勤實刻苦의 奮鬪人이다. 氏가 그만한 人氣를 온몸에지고 간곳마다 歡呼의비ㅅ발에 묻히고있으나 그의한번도 戀風을 듣지못한것은 그의高潔한 人格을 말하는것이다. 普通女性으로 獨唱이나 두어번하여 조곰人氣가 있으면 벌서 戀愛니 離婚이니하는 戀風이 많이들리는 今日에있어서 氏의 이러한 消息이없는것은 매우 시원하고 愉快하다. 또는 東京 各｢레코드｣ 會社에서 氏의吹込을권하며 一枚吹込에 一千圓, 二千圓하고 소리를 높여도 自己의藝術을 그렇게 가볍게돈으로 바꿀수없다고하여 聽而不聞한다니 그의崇高한心情을 짐작하기에 넉넉치않은가
氏의오빠되는 崔承一氏의 말을들으면 氏는 매우溫順하며 오빠의말이면 무엇이든지 服從하나 그러나 自己主義主張에 어그러지는일이면 그의맘을 그누구라도 꺾을수가없다고한다. 氏는 苦生도 잘참고 努力도 많이하는사람이나 一便으로 또한 매우野望을 많이가진 사람이라고한다. 氏는 한동안 露西亞를가려고 애쓴일도있고 또는 美國을 가려고한일도 있었다고한다.
氏는 그리 키가 크지않으며 눈은 새별같이 玲瓏하고 얼굴은 美人타잎이다. ｢雄辯社現代人物評判記｣를 읽어보면 그評論中에는 氏의肉體가 均整的으로 發達되였다고 하였으며 그얼굴이 어대까지든지 藝術家타잎이오 美人타잎이라고 하였다. 어찌되였든 女性朝鮮의 一大明星임에 우리는 기뻐하는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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