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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예술과 농촌 오락의 진흥책―줄다리기와 씨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향토 예술과 농촌 오락의 진흥책―줄다리기와 씨름― 鄕土藝術과農村娛樂의振興策―줄다리기와 씨름―
종    류 논문 論文
필    자 최현배 崔鉉培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41-04 昭和十六年四月
면    수 230 (230)
기사
崔鉉培
나는 우리의 鄕土藝術가운데에 줄다리기와 씨름의 두가지의 振興을 提言하고자한다. 이 두가지 놀이는 내가 시골서 자라날적에 一年中 가장 재미난 놀이로 즐긴바이다. 우리 고장에서는 八月 한가위에는 씨름을 하고, 正月 한보름에는 줄다리기를 하였다. 나의 童心에 한없는 躍動과 歡喜를 주던 이 두가지의 놀이는 나의 情다운 고장의 追憶과 함께 얽혀 永永히 살아지지 아니하는 바가 있다.
씨름은 個人의 筋肉을 鍜鍊하며 鬪志를 養成하며, 自力으로 自身의 勝敗를 決定하여, 男子的 氣象을 振作한다. 줄다리기는 제편 全員의 一致協力으로만 能히 勝利를 얻는것이기 때문에 團結力과 協同의 精神을 養成하는것이다. 鍜鍊된個人의 力技와 訓鍊된 全體의 團結力을 어느 社會, 어느 時代에든지 要求되는 바이지마는, 더구나 오늘날과 같은 國家非常時에 있어서는 갑절로 要求되는 바이다.
그러한즉, 靑年을 敎育하는 學校에서는 이 두가지의 놀이의 振興을 꾀함이 좋은 것이다. 一年中 一定한 時期를 定하여, 여러가지의 方法으로 이를 獎勵함이 매우 必要할 것이다. 시골서는 동내와 동내 사이에 이 놀이를 獎勵함이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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